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처럼 지도상설을 가지신 분 안계시나요

메롱 하고싶다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2-02-13 17:47:36

말그대로... 지도 모양의 혀 [geographic tongue]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혀에 지도모양 (제 동생은 비단 구렁이의 무늬 라고 놀리는군요)이 있어

누구와 얘기할때, 크게 웃을 일도 조심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이게 무늬만 있는거면 그나마 괜찮은데 조금만 피곤하거나 신경을 좀 쓰면

혓바닥 군데군데가 지진 난것 처럼 갈라지면서 조금이라도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때에도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워요. 어제 오늘 죽겠네요, 아주

이럴땐 혀가 좀 붓는것 같은데 말할때 발음도 좀 헛나와요 (아프고도 좀 부어서 그런가봐요 ㅜ.ㅜ) 

 

 

그리고 한평생 못느꼈는데, 아니 모르고 지나쳤는데, 이 지도 무늬가 항상 일정하지 않은것 같군요^^

변하는것 같아요, 내참...ㅎㅎㅎ

몇년전에 아이가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간 김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제 혀를 보여 드리며 왜 이러는지 물었더니

geographic tongue  인구의 2%만 갖고 있는 증상이라며... 자랑스럽게 혀 내밀고 다니라고...헐...

그때 지도상설 이라는걸 알았어요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 안심했지만 혀가 너무 예민해서 참 피곤하군요

아침에 괜찮다가도 오후에 좀 피곤하면 갈라지고 아프니...

저와 같은 고통을 안고 사시는분 계시나요^^

저도 아랫글에 나온 알보칠 발라봐야 할까요~~?

 

저 진짜 혓바닥 길게 빼고 자신있게 메롱 하고 싶어요

IP : 175.119.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3 5:55 PM (211.52.xxx.254)

    저는 아니고 제 아들도 지도상설, 모양이 변하는 거 맞아요.
    피곤하거나 아프면 모양이 커지고 심해지죠.
    병원에서도 별다른 치료는 없다고..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희 애는 혀가 아프다는 말은 별로 안하던데 아마 약한
    지도상설인가 보네요. 피곤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 2. 꿀단지
    '12.2.13 6:22 PM (175.119.xxx.140)

    아프지 않은 분들도 있군요
    전 조금만 피곤해도 아프던데...
    아무래도 공주팔자인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35 일주일에 한번,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8 d==ㅇ 2012/04/01 1,337
89134 사소한 궁금증) 왜 순대만 들어간 순대국밥은 없을까요? 8 순대 2012/04/01 1,957
89133 "새누리 정의화는 집 15채, 안종범은 14채".. .. 2012/04/01 753
89132 매경 여론조사] 문재인 50.8%, 손수조 28.2% 3 .. 2012/04/01 1,129
89131 [여론조사] 67.3% "불법사찰, 총선에 영향 줄 것.. .. 2012/04/01 554
89130 제발 알려주세요~영화나 들마 2 질문 2012/04/01 532
89129 정말 짜증나네, yolee10 게시판 전세 냈냐 고만해라 지겨워.. 3 아... 2012/04/01 589
89128 민주 “검찰, 불법사찰 문건 2개 더 있다” 참맛 2012/04/01 487
89127 문재인 왜 이러니 1 yolee1.. 2012/04/01 1,366
89126 바보엄마 하희라 8 아하핫 2012/04/01 3,207
89125 yolee10 , 이영석이 너 여기서 먼 *병하고있냐 빨리집에 .. 3 .. 2012/04/01 608
89124 요리 10 글...열지도 덧글 달지도 맙시다~! 2 흠. 2012/04/01 440
89123 일본 최악의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예측. (서일본) 4 지진. 2012/04/01 1,952
89122 야채 탈수기..쓰기 좋은가요? 5 ?? 2012/04/01 2,149
89121 파리바게트에서 사온 상한듯한 샐러드;;; 6 dffdf 2012/04/01 1,950
89120 시어버터 피부트러블 있는 분들 4 ... 2012/04/01 2,268
89119 여기서 소개되었던 미니 와이퍼(목욕탕 밀대)와 머리감는 빗(?).. 4 다이소몰 2012/04/01 1,566
89118 아주 유명한 올드팝송 3 50대 분들.. 2012/04/01 1,723
89117 헌옷들 어디로 보내라고 하셨죠? 3 재활용 2012/04/01 1,337
89116 혼자 꿍해있는 남편성격 때때로 정말 짜증나네요 5 .... 2012/04/01 2,117
89115 선관위가 또 장난(?) 칠지도 모르니 투표소 확인은 이쪽으로 5 투표소확인 2012/04/01 861
89114 너무 깍쟁이인 친구.. 지치네요.. 37 .. 2012/04/01 14,966
89113 집때문에 고민입니다..... 5 의진 2012/04/01 1,458
89112 유치원 첨 보내신 분 아이들, 감기 걸렸나요? 12 언제 낫냐 2012/04/01 1,494
89111 아....무신 잼있다... 별달별 2012/04/01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