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조금 문의

청솔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2-02-13 16:20:38

얼마전 제 친오빠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전 시댁에서 둘째인데 4형제라 제가 제일먼저 결혼한 관계로

그후 결혼한 3형제 결혼식에 친정엄마 모두 참석하셔서

부조금도 내고 멀리 언니까지 동행해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며칠전 친오빠 결혼식에 시댁쪽에서 아무도 참석을 안하시는 겁니다

그것도 제가 막내라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식 행사였는데..

더구나 남편은 시댁아버님 이름으로 축의금까지 20만원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습니다..이건 예의가 아니라고 우리 엄마는

3번씩이나 참석했는데 달랑 한번남은 결혼식 참석도 안하시는것도

그렇고  축의금도 우리가 낸다는 자체가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제 입장에서 제가 무시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집안을 뭘로보고

그랬더니 남편은 "결혼식에 본인이 모시러가고 또 모셔드려야 하니 그래서

그렇게 한거라고"  왜 본인이 모셔와야하냐고 장남도 있고 시동생도 둘이나 있는데

그리고 시어머님 이제 겨우 65세 됩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님이 부조금준다고 했는데 남편이 됐다고 했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럴거면 뭔 의미가 있을까요

남편은 자기돈은 우리것이 아니고 자기꺼라고 생각하나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괜챦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좀 놀랬고 시부모님 역시

제 생각엔 이건 아닌건 같습니다...제 생각이 짧은걸까요..

IP : 183.101.xxx.1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2.13 4:24 PM (203.232.xxx.35)

    음 좀 이상해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오빠 결혼할 때 저희 시댁에서 어머님하고 아주버님, 형님, 조카까지 다 왔고 어머님하고 아주버님댁은 부조도 따로 하셧거든요...

  • 2.
    '12.2.13 4:25 PM (116.37.xxx.10)

    사돈이 아니라도 받았으면 뱉어냅니다 ( 너무 적나라한 표현 죄송)

    그런데 하물며 사돈지간인데
    당연히 시댁 가족들도 와야 하고
    봉투도 다 해야 하는거 맞아요

    님 기분 나쁘긴거 이해합니다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친정 식구들에게 님남편 완전 ** 된거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지나간거니

  • 3. 청솔
    '12.2.13 4:26 PM (183.101.xxx.151)

    그렇죠 이상한것 맞죠...남편은 전혀 모르는것 같아요...울 아버님말씀 남편이 참석하니까..괜찮다고..그게 어째 괜찮은건가요. 남편은 가족인데 당연히 가는거죠

  • 4. 그러게요
    '12.2.13 4:27 PM (112.168.xxx.63)

    원글님네서 3번씩이나 모두 참석했는데
    원글님네 경조사 1번도 제대로 안챙기다니...참 시댁어른들 생각이 없으시네요.

  • 5. ㅁㅁ
    '12.2.13 4:27 PM (203.232.xxx.35)

    그렇죠 남편은 당연한 거고요

  • 6. ㅇㅇ
    '12.2.13 4:27 PM (183.98.xxx.65)

    섭섭한 마음드시는거 당연하구요,
    님 시댁 개념 밥말아먹었나보네요.
    세번이나 결혼식참석+부조까지했는데 쌩까다니...것도 어렵다는 사돈이 경조사에....
    상식이하의 분들이시네요.
    게다가 부조도 님 남편이 하게 내버려둔다니 기가 막힙니다.

    시부모님한테 똑부러지게 한말씀하세요. 그냥 묵과하면 님 계속 무시당하실듯해요.
    글고...앞으로 시댁일에 냉정해지시길...

  • 7. ..
    '12.2.13 4:28 PM (211.244.xxx.39)

    너무 하셨네요 정말

    두고두고 서운할 일입니다.

  • 8. 청솔
    '12.2.13 4:30 PM (183.101.xxx.151)

    남편말로는 은행으로 입금해준다고 했는데 본인이 됐다고 햇답니다..근데 생각해보니 그말도 남편이 챙피해서 지어낸말 같습니다..이런일은 무조건 입금해줘야 하는거지요.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기본예의가 영 아닌것 같아서...제가 넘 오버하는게 아닌가해서 여쭤본건데 역시 님들이 위로가 되네요..

  • 9. ㅇㅇ
    '12.2.13 4:31 PM (183.98.xxx.65)

    헐....님 시아버지 대박.
    남편이 참석했으나 괜찮다라니.........
    죄송하지만 나이는 다 어디로 드신건지....

    님남편한테 여기 댓글 복사해서 보여주세요.

    정말 무식한 집안이네요..제가 다 황망합니다.

  • 10. 꼭 우리 시댁같군요
    '12.2.13 4:34 PM (211.107.xxx.33)

    친정에 부조할일 있으면 남편돈 내고 시댁이름 으로 부조합니다 정말 짜증납니다 오버 아니에요

  • 11. **
    '12.2.13 4:36 PM (119.67.xxx.4)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님이 시어머니께 서운한 내색 하셔도 될만 한데요..
    시어른께서 사정이 있어 못 오시면 나머지 형제들은 뭐 하시는건가요?
    남편도 최소한 미안한 내색은 하셔야지요...
    경우가 없어도 이건....

  • 12. 청솔
    '12.2.13 4:37 PM (183.101.xxx.151)

    이 부조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몇년전 제 할며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도 이런방식으로 저희가 돈내고 이름은 아버님앞으로....참나..
    저랑 같으신분이 여기 또 한분계시니 그나마 위로가..ㅋㅋㅋㅋ

  • 13. 저라면
    '12.2.13 4:40 PM (152.99.xxx.168)

    한마디 합니다. 개념을 밥말아 먹었군요.
    그렇게 예의업는 집은 예의없게 맞받아 쳐줘야 조금은 앗뜨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알아요

  • 14. 근데
    '12.2.13 4:53 PM (112.168.xxx.63)

    정말 희안하네요
    저렇게 한결같이 개념없을 수가 있다뇨.
    그것도 시부모가 그렇다면 자식들이라도 그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잖아요?
    어쩜 자식들도 똑같나요?

    경조사에 시댁 식구들 다 와주면 감사하지만
    적어도 시부모님은 오셔야죠. 다른 사람들 못 와도요.
    혹여 시부모님이 좀 몸이 불편하시고 먼거리여서 이동이 힘드시면 몰라도요.

    정말 경우없는 행동이긴 한데
    그렇다고 대놓고 그앞에서 이렇네 저렇네 하기도 힘들 거 같아요.
    그분들은 그래도 된다...라고 생각하고 사신 분들인거 같으니.

  • 15. ...
    '12.2.13 4:56 PM (119.64.xxx.151)

    저희 시댁어른들도 개념없는 일 많이 하시지만 최소한 결혼식에는 직접 와서 부조하고 가셨어요.
    원글님네 시댁어른들과 남편 모두 개념이 어찌 그모양인지...

  • 16. ㅇㅇ
    '12.2.13 5:29 PM (114.206.xxx.75)

    시부도 이상하십니다. 너가 참석하니 본인 안가도 된다....
    원글님 남편은 지금 시댁쪽이 아니라 이번 혼사 혼주쪽 입장 아닌가요?
    시댁을 대표해서 그 결혼 참석하는게 아닌거죠.

    부조금 관련해서도 만약 원글님 남편분이 말한 게 사실이라면, 남편분이 시댁에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길들이면 안돼죠. 입금하신다고 하면 네. 하고 받아서 부조 해야죠.
    그렇게 해드려 버릇하면 앞으로 어떻게 하려구요. 지난 번 원글님 할머니 장례때부터 잘못된 거예요.
    그때도 원글님 남편은 상주쪽 입장인 건데......

  • 17. **
    '12.2.13 5:30 PM (119.67.xxx.4) - 삭제된댓글

    제발 남편도 아시게 댓글 좀 필히 보여주세요..

  • 18. 마니또
    '12.2.13 6:03 PM (122.37.xxx.51)

    시부모님참석은 당연한거고

    아주버님이라도 참석해야죠 님남편은 가족으로 손님맞이해야되는거구요
    남편을 통해 바로 얘기드리라하세요
    시부모님이 돈이 아까워 그러시는거 아닌가싶네요
    너무 이상한사람들이군요

  • 19. 경우가
    '12.2.13 8:50 PM (122.35.xxx.107)

    없는 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50 파주을 막판 야권단일화…박정 단일후보 결정.gisa 4 이김 2012/04/10 781
93049 두달만에 10kg를 빼도 만족이 안되네요.... 5 시크릿매직 2012/04/10 3,179
93048 일 안하는 남자와 결혼 53 .. 2012/04/10 13,500
93047 떡볶이드세요!! 호리호리 떡볶이 12 만점 2012/04/10 2,742
93046 영어 못해서 너무 위축되고 슬퍼요. ㅠ (해외연수중) 8 .. 2012/04/10 2,102
93045 신은경... 너무 안쓰럽고 가여우네요ㅠㅠ 36 normal.. 2012/04/10 20,269
93044 화학조미료든 음식먹으면 혀가 아파요. 5 애플망고 2012/04/10 1,519
93043 우울증치료, 심리상담 받고싶습니다.. 7 우울증 2012/04/10 2,425
93042 보이스 피싱에 대처했던 저의 방법 1 밑에 2012/04/10 1,248
93041 성남 중원구 투표 6 조언부탁 2012/04/10 644
93040 정치전문가 새누리당이 1당 예상(펌) 7 ... 2012/04/10 1,471
93039 조국교수는 이렇게 서울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7 파리82의여.. 2012/04/10 12,172
93038 정당투표는 어디다가...ㅠㅠ 27 ^^ 2012/04/10 1,596
93037 관악을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23 면박씨의 발.. 2012/04/09 1,639
93036 감기 앓고 나서 뭘 먹어도 다 쇠맛이예요 2 미각이 돌아.. 2012/04/09 1,087
93035 누가 납치하려고 하면 그냥 자리에 누워버리는게 그나마 제일 나은.. 1 ㄹㅈ 2012/04/09 1,723
93034 고생하시는 알바에게 극비정보 제공합니다 16 광팔아 2012/04/09 2,057
93033 가스렌지 추천해 주세요.. 5 커피향기 2012/04/09 4,202
93032 사랑비 4 달달해요. 2012/04/09 1,392
93031 시어버터 와 똥비누 5 너구리 2012/04/09 3,666
93030 신은경 양악 했다드만 전이랑 똑같네요 18 ge 2012/04/09 11,686
93029 [그들의 약속] 우리가 꼭 보고싶은 이벤트 3 투표 2012/04/09 658
93028 미친 인간 조심한다해도..여자라서 힘도 부치고 불안한 건 맞아요.. 1 --- 2012/04/09 776
93027 믹스커피 맛을 내는 비율 있나요? 8 ... 2012/04/09 4,181
93026 천박한 강남 워너비 전쟁이야 2012/04/09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