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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자랑 좀 해도 되나요?

ㅁㅁ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2-02-13 16:11:52

2살 반 요키인데 너무 예뻐요. 정말 미견이라서 어디서 봐도 이런 강아지를 못 봤어요.

요즘 잘 때 코를 드르렁거리며 골고요, 엉덩이로 저를 막 밀 때도 있는데 내가 얘랑 뭐하고 있나 싶어 넘 웃겨요 ㅋㅋ 그 상황이요.. 그리고 항상 잘 때 제 다리 위에 있다가 남편이 오면(남편이 더 늦게 자는데) 자기도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와요.. 마치 그래 이제 우리 식구 다 모였다, 이러는 듯이요 ㅋㅋㅋ

제가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아, 언니 뭐뭐 했다~"이러면서 춤추면(집에서 혼자) 저도 좋아서 펄쩍펄쩍 뛰어요

그리고 저는 양배추 딱딱한 줄기 잘 안먹는데 강쥐가 좋아해서 양배추 사면 나눠먹고요, 계란도 전 흰자만 좋아하는데 강쥐가 노른자 먹으니까 딱 좋아요 ㅋㅋㅋ

IP : 203.232.xxx.3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2.13 4:14 PM (182.213.xxx.199)

    님!
    팔불출! ㅋㅋㅋ

    귀염둥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 2. 인증
    '12.2.13 4:16 PM (116.120.xxx.11)

    아.원글님.
    인증,인증.
    사진 인증 해죠요.ㅋㅋㅋ

  • 3. 피버피치
    '12.2.13 4:17 PM (58.141.xxx.145)

    너무 너무 예뻐요 ^^ 강쥐님 모시고 사는 1인으로 그 기분 충분히 압니다

    참, 치석제거에는 돼지등뼈가 좋으니까 꼬박 꼬박 주세요 강쥐 나이 좀 넘어가니

    애들 이빨 관리가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 4. 바다네집
    '12.2.13 4:21 PM (114.207.xxx.249)

    님.......



    곧 방구 소리도 귀여울껍니다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13살 레트리버 바다 엄마입니다 ^^

  • 5. ㅁㅁ
    '12.2.13 4:21 PM (203.232.xxx.35)

    아웅 진짜 사진 올려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집에 있는 컴퓨터 하드에만 있어요 ㅠㅠ 안아달라고 발로 박박 긁는 것도 엄청 귀요미ㅋㅋ 아프게도 안하고 살살 긁어요

  • 6. 주현이 엄마..
    '12.2.13 4:23 PM (211.246.xxx.11)

    우리 주현이가 이세상 제일 이쁜 미견(시츄예용~)이라고 생각하는 1인 여기 있습니다..코도 골아주시고 우리 부부사이에서 주무시고 우리가 뭔가 먹을라치면 같이 먹자고 낑낑데고 안이쁠때가 없죠.ㅎㅎㅎ
    ㄱ다가 저희도 계란을 먹으면 노른자를 먹고 싶어서 옆에서 난리인데 저희는 절대 많이 주지않아요..콜레스테롤문제~비만문제때문에요..강쥐들도 성인병 생기더군요..꼭 사람처럼..

  • 7. ㅁㅁ
    '12.2.13 4:25 PM (203.232.xxx.35)

    네, 저희도 삶은 계란을 먹는 일이 많지 않아서 노른자 자주 먹이지는 않아요 안그래도 겨울이라서 산책을 제대로 못해서 살이 조금 쪘거든요ㅋㅋ 지금 2.3kg예요 근데 의사샘이 2.1 정도가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 8. 다들
    '12.2.13 4:32 PM (121.148.xxx.172)

    너무 재미있네요.

    엉덩이 씰룩씰룩 하면서 뛰어갈땐 너무 우껴서
    그리고 입냄새조차도 적응이 되요.

  • 9.
    '12.2.13 4:32 PM (211.209.xxx.210)

    너무 슬퍼요...저두 강아지 입양하고픈데 남편이 반대해요..아이들도 원하는데....
    언젠가는 꼭.....ㅠ

  • 10. 러블리자넷
    '12.2.13 4:33 PM (121.166.xxx.231)

    어 우리집 강아지도 양배추 줄기..너무 맛있게 먹어서 신기했는데..
    원래 강아지들이 그걸 좋아하나보네요..

  • 11. 수리
    '12.2.13 4:36 PM (116.120.xxx.11)

    강아지들이 양배추 좋아하는군요.
    울집 토토도 양배추 삶으면 달달하니 완전 좋아하드라구요.ㅋㅋ

  • 12. ㅁㅁ
    '12.2.13 4:40 PM (203.232.xxx.35)

    저희집 강쥐는 생양배추를 좋아하고요, 특히 딱딱한 줄기를 좋아해요 아삭아삭거리면서 ㅋㅋ

  • 13. ww
    '12.2.13 4:40 PM (175.124.xxx.52)

    남편이 반대하신다는 분!!
    일단 지르셔용.
    으쩔겨~~
    막 뭐라뭐라 하다가 남편님이 푹 빠져서 허우적대십니다. ㅋㅋㅋ

  • 14. 우리 개님은요
    '12.2.13 4:43 PM (210.221.xxx.7)

    창고에 쥐 나왔다고 동생이 비명을 지르니까......
    놀라서 도망가서 안 나오더래요.
    그래도 돼지등뼈 삶아서 날마다 한개씩 주는
    내 동생 바보......

  • 15. ^ ^ ♡
    '12.2.13 4:45 PM (121.140.xxx.185)

    아삭아삭 소리내면서 먹는 것 보면 진짜 귀엽고 신기하지 않나요?
    저희 강쥐는 과일도 참 좋아했어요!!

  • 16. 주현이 엄마..
    '12.2.13 4:46 PM (211.246.xxx.11)

    원글님 강아지는 날씬하네요..안으면 가벼워서 편할거같아요..
    우리 주현이는 애기때부터 자율급식을 했더니 맘데도 드셔서 6kg쯤 된답니다.비만은 아닌데 허리가 길고 키도 크고...한번씩 안을려면 꽤 힘들어요..그래도 워낙 외출을 좋아하셔서 식구들끼리 번갈아 안아주거나 전용가방에 들쳐없고 다닌답니다.(울 주현이는 울릉도 제주도 모두 구경하셨네요..ㅎㅎㅎ)

  • 17. 흠..
    '12.2.13 4:47 PM (14.47.xxx.160)

    저희 강아지(시츄)는 눈빛이 그윽해요^^
    정말로요... 짜식!!

    그리고 비오는날이나 눈오는날은 분위기 완전 탑니다...
    몹시 우울하다고..ㅎ

  • 18. 하하하
    '12.2.13 4:48 PM (14.52.xxx.68)

    아 기특하네요

    반려견들 반려묘들, 대단한 짓 안해도 그냥 귀엽고 대견하고 예뻐도

    같이 사는 식구들 틈에 껴서 분위기 좋으면 지도 방방 뛰고 분위기 안좋으면 살살 눈치보고
    밥 잘 먹고 잘 자고, 그냥 마냥 기특하고 귀엽죠.

    진짜 살기 팍팍한데 반려동물 보면서 웃고 재미있게 살아요. "조건없는 사랑" 이란걸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느껴요

  • 19. ...
    '12.2.13 4:48 PM (121.184.xxx.173)

    요키한테 돼지등뼈는 무리같은데요.
    소형견들 돼지등뼈 먹다가 식도나 위, 장에 걸려서 수술하는 경우도 있고
    이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냥 지금처럼 양배추나 당근같이 딱딱한거 개껌 대용으로 먹이시고
    가재수건에 물 뭍혀서 밥 먹고난 후 이빨 닦아주시면 된대요.

  • 20. ㄱㄱㄱ
    '12.2.13 4:55 PM (122.34.xxx.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어머어머 ㅋㅋㅋㅋㅋㅋ

  • 21. 사진을
    '12.2.13 5:01 PM (118.91.xxx.65)

    말로 설명하셔도 못믿구요.... 애 사진을 올려줘봐요~ㅎㅎ

  • 22. 조은웰빙
    '12.2.13 5:05 PM (61.106.xxx.23)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 아 이거 정이 들어서 ..
    마트 가면 다른건 않사도 강아지 간식에 자꾸 손이 가니 나 참~
    이쁘니 어쩜 좋을지..
    벌써 2년 정도 되었네요..
    너무 먹는거 좋아해서 뭐 좀 먹을려면 눈치 보여서 힘드네유..
    김치는 기본이구요 특히 은행을 무지하게 좋아하네요..
    이런거 자꾸 먹여도 되나 모르겠시유~

  • 23. 승아맘
    '12.2.13 5:08 PM (183.102.xxx.127)

    ㅋㅋㅋㅋ 님이 더 귀여워요...^^

  • 24. 러블리자넷
    '12.2.13 5:49 PM (121.166.xxx.70)

    은행안돼요...

    은행 한두알이면 모르겠는데 안돼요..

    아는개가 은행말려놓은거 먹고 죽었어요.. 물론 많이먹긴했지만.

    주지마세요..

  • 25.
    '12.2.13 8:55 PM (110.11.xxx.203)

    강아지도 안키우면서 강아지 관련 글만 있으면 마구 클릭해서 정독합니다.
    애견인들 유난이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내가......
    특히 사람말 알아듣고 사람 하는 짓 다 하는 뭐 그런 얘기 있으면 너무 신기하고 키우고 싶은데..
    현실 여건은 직장맘.
    아마도 60세는 넘어야 가능할듯.

  • 26. 희망이
    '12.2.13 10:30 PM (59.27.xxx.200)

    우리집 희망이는 요키 8개월인데 매일 매일 목욕시켜줘요. 등에 피부염이 있는 상태로 울 집에 입양와서요.
    샴푸로 한번 약용샴푸로 한번 씻기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타월위에서 몸을 동글동글 말고 어쩔줄 몰라해요.
    바람이 간지러운가봐요. 우리 아이들이 다 고딩인데 이 요키를 보면서 막내아들 키우는 심정이예요. 목욕하고 나면 지도 피곤한지 꾸벅꾸벅 졸다가도 맛있는거 먹는다 싶으면 잽싸게 달려와서 두발로 서서 애절하게 쳐다보고 정말 제가 강아지한테 이렇게 푹 빠져버리다니....

  • 27. 초원
    '12.2.13 10:31 PM (180.71.xxx.78)

    우리집 요키녀석도 자기 방귀 소리에 자기가 깜짝 놀라요.ㅎ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은 취침하는데 사용하시구요.
    둘째딸 껌딱지라서 식구들 식사 시간에도 거실에서 먹을때는 딸 무릎 내놓으라고 앙탈을
    부려요. 다리 아프고 힘들어도 그냥 내어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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