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항상 뒷담화에 좋은소리안하세요

모과차조아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12-02-13 15:54:55

아직 50대 중반이신 울 시어머님

넉넉한 시댁형편에 늘 사모님소리듣고 사셨는분이십니다

결혼해서 아이키우고 사는내내 느낀건

어머님께선 남일이든 가족일이든 무조건 나쁘게 생각하세요

처음엔 부모라서드는 노파심때문에 그런가

이런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그건 아닌것같아요

처음 저희가 집을 사서 들어와서 사는데

어머님께선 시시콜콜 저희집 흠을 잡기 시작하시구요

아이들이 싸우거나 그러면 대부분 어른들은

누가 이렇게 싸우냐? 혼나야겠네~ 등 별 대수롭잖게 여기잖아요

근데 시어머니께선 우리아이들 정서에 문제가 있다는둥

말씀하시면서 우리집안분위기가 화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려버리면서 내려가시더라구요

정말 언짢더군요

그리고 남의 안좋은 일은 늘 뒤에서 뒷담화식으로

얘기를 저희한테 하세요..

살아보니 어머님께 남 잘된일이나 좋은일은 들어본적이 없네요

늘 형편어렵거나 못사는사람을 곁에 두고 지내시고요

교회사람외엔 만나는 분도 안계시는 듯하더라고요

좋은 일있어서 전화하면 축하보단 언짢아하는 말투..

여튼 누구 얘기하면 절대 좋은얘기가 없어요

겉으론 교양쌓고 책 즐겨보고 하시면서

늘 말씀은 안좋은 말들만 하시고

그걸 듣는 며느리로썬 참 마음이 그래요

신랑한테 얘기들으니 시아부지사랑을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못받으셔서 불쌍하다고 그러는데

아무리 불쌍하다고 다들 이렇나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건지...

이제 어머님 전화오면 그냥 안받아버리게되네요

 

IP : 182.209.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3 4:37 PM (118.220.xxx.97)

    교회 안다니신거 빼곤 저희랑 같아요..아버님이랑 사이 않좋으신것 까지 같네요...
    그러다 주변 사람들 다 지쳐서 이젠 그러려니 해요..
    식당에서 맛있게 드시면서도 더럽네. 이상하네. 하시는 건 아직도 적응 못했구요..
    더이상 감정 소모 안하고 지냅니다...10년 쯤 지난뒤 극복 됐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48 요즘 마트에 수박팔아요? 6 임산부 2012/03/22 641
84947 이넘의 오지랖이란....................... 2 시크릿매직 2012/03/22 622
84946 이제 이정희씨는 재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34 2012/03/22 2,673
84945 초등생이 칠 수 있는 기타 추천해주세요 8 띵띵띵 2012/03/22 1,072
84944 중3아들의 진로 고민이에요 4 진진달래 2012/03/22 1,288
84943 퍼스트 레이디께서 공천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2 조카 2012/03/22 750
84942 저렴한 스마트폰 구입기 4 ... 2012/03/22 1,479
84941 김종인 비대위 사퇴의사 표명...비대위-공천위 갈등 표면화 세우실 2012/03/22 828
84940 컴퓨터로 할 수있는 재미난게 뭐가 있을까요? 5 꼬꼬댁 2012/03/22 567
84939 진보신당 비례1번 청소노동자 김순자씨를 소개합니다 5 난데없이낙타.. 2012/03/22 923
84938 사랑앓이)노처녀 입니다.도와 주세요!-두번째 12 .. 2012/03/22 2,565
84937 영어 be동사 현재 시제에 대해서 급질합니다.. 4 영어급질 2012/03/22 1,182
84936 남편이 갑자기 혈압이 높아져 병원에 입원을했습니다 5 ... 2012/03/22 2,063
84935 오늘 부산 날씨 어떤지요? 3 부산부산 2012/03/22 1,045
84934 기숙사 (학사반)모임과 자모회 두개 다 가시는 분 1 궁금 2012/03/22 719
84933 참기름 가글 무엇이 잘못된걸까요. 10 비법 2012/03/22 5,507
84932 아이패드 많이들 쓰시나요?? 1 .. 2012/03/22 699
84931 ‘야권 단일·통합 후보’ 명칭 못쓴다 1 샬랄라 2012/03/22 455
84930 sk 도 무료문자 매달 주나요?? 7 ... 2012/03/22 1,080
84929 친구가 뭘 줬는데.ㅠㅠ 14 죄받으려나?.. 2012/03/22 3,602
84928 남편이 즉석 쌀국수를 두 박스 샀다는데요... 10 컵라면 처럼.. 2012/03/22 1,752
84927 어린이집 소풍갈 때 선생님 도시락도 싸야하나요..? 4 첫소풍 2012/03/22 18,167
84926 까다롭고 예민한 남자친구.고민이네요. 5 고민중 2012/03/22 16,980
84925 어린이집 지나가다 선생님이 아이한테 막 짜증내는 소리를 들었어요.. 12 --; 2012/03/22 2,616
84924 저 자신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요. 가방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가방 2012/03/22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