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고민이에요..

.... 조회수 : 583
작성일 : 2012-02-13 15:18:32

이제 막 두돌된 아이와 3개월된 둘째가 있어요
외벌이로 가자면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하고싶은거 조금씩 포기하면서 그냥 평범하게 아이 기르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 아둥바둥 살았던 것이 많이 아까워.. 직장을 포기하기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둘째를 친정에서 봐주고 계신데, 사정이 생겨 더이상 봐주시지 못하게 되셨고..

어린이집 다니면서 5개월째 감기 달고 사는 첫째를 보면, 둘째 이 핏덩이를 어떻게 어린이집 보내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달에 대여섯번은 밤 10시, 11시까지 야근을 해야 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면 직장을 그만 두는게 맞는데..

 

아이들 중학교만 들어가도 엄마 손이 많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

그때가 되면 제가 참 허무해 질 것 같아요.

그렇다고 10년이상 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정말 힘들게 힘들게 노력해 이뤄낸 이 자리가 너무 아깝기도 하고..

 

저 어떻해야 할까요..

2월말까지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일은 손에 안잡히고 혼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IP : 112.121.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2.13 4:21 PM (118.44.xxx.49)

    몇 년 후에도 그 직업으로 재취업할 수 있는 거라면 전업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요..더구나 둘째는 이제 백일이잖아요..
    하지만 나중에라도 재취업 어려우면,,힘들더라도 계속 다니셨음 해요..
    전업 10년만에, 요즘 취업하려고 발버둥하고 있는 제 자신이 참 비참하네요..
    나이 사십에 써 줄 곳이 별로 없어 선택의 여지도 없고요..
    전문직이 아니니 돈벌러 나갈 곳이 참 없어 요즘 정말 죽을 맛입니다..
    직장맘들 보면 한없이 부러울 뿐입니다..
    큰 도움되는 댓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 2. 육아휴직
    '12.2.13 6:44 PM (115.143.xxx.81)

    둘째몫으로 육아휴직이라도 쓰시면서 시간이라도 벌으시던가....
    아니면 시터 구하셔야 할것 같네요...친정엄마께 가끔 시터감독 부탁드리면서요...
    애들 어릴땐 경력유지만 생각하고 돈남길 생각않고 다니는거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00 치매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나요? 9 걱정녀 2012/03/20 3,204
84199 ‘김종훈 vs 정동영’ 빅매치 성사 / 전현희 후보 사퇴 세우실 2012/03/20 660
84198 경리단 길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식당 추천 2012/03/20 691
84197 1995년에 1억 3천짜리 전셋집이라면 13 ... 2012/03/20 4,757
84196 상습적인 성추행범의 멀쩡한 외모. 6 성남 2012/03/20 2,629
84195 이럴 경우 과외비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3 ... 2012/03/20 1,292
84194 남쪽 사시는 분들 계세요? 5 여행 2012/03/20 653
84193 스콜라스틱 책 구매하려는데 전집으로도 파는지요??? dngb 2012/03/20 541
84192 혹시 수제화에 대해서 아시는분? 멋쟁이 2012/03/20 592
84191 이경규도 이경실은 못건드린다고 하던데요 60 ... 2012/03/20 23,509
84190 저 안아주고 뽀뽀해주세요. 11 ... 2012/03/20 2,133
84189 (펌) 인간 김어준...쬐끔길어요 ^^ ________ .. 8 배꽃비 2012/03/20 3,072
84188 냉동실에서 1년동안 있던 야채들...먹어도 될까요? 2 ... 2012/03/20 1,255
84187 정신과 상담을 여러번 받았는데요.. 불이익 당하는게 많을까요? 2 ... 2012/03/20 2,166
84186 요즘은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이 너무 많더군요. 4 무단횡단 2012/03/20 849
84185 쏘왓님 글 댓글중 와이시리즈+ 책읽는습관.... 8 어제 2012/03/20 2,230
84184 탕수육 소스에 버무린거 아님 간장 찍어먹기 뭐 좋아하세요? 15 애엄마 2012/03/20 1,654
84183 회사가 너무 다니기 싫을 때 어떻게 하세요. 17 납작공주 2012/03/20 5,795
84182 파세코 6인용 식기 세척기 어떤가요? 1 주경선 2012/03/20 911
84181 일주일에 한번 다니는 문화센터 효과가 있나요? 5 2012/03/20 2,074
84180 레몬쥬스 다이어트랑 해독쥬스가 같은건가요? 8 레몬 2012/03/20 2,801
84179 싸우고나서 못생긴 남편 얼굴보면 더 짜증난다는 거 14 ..... 2012/03/20 4,627
84178 반대표 하기 참 힘드네요 ㅠㅠ 3 굼벵이 2012/03/20 1,980
84177 수면클리닉에 다녀보신분 있나요 1 수면클리닉... 2012/03/20 1,562
84176 리리코스 뷰티 컨설... 아시는 분 2 계신가요? .. 2012/03/20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