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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심한 남편때문에 매일밤 미치겠어요.

살려주세요 조회수 : 6,479
작성일 : 2012-02-13 13:52:20

그야말로 상상초월입니다..

말로 설명하자면 3일 밤낮으로 한시도 쉬지 못하고 막노동한 아저씨가 소주 두어병 까고 잠들었을 때 낼 수 있는 소리랄까요..

동영상도 찍어서 보여주고 온갖 구박을 다 해도 소용없어요.

코골이 수술 좀 하라고 몇 번을 말해도 싫어! 한 마디로 땡치네요.. 그게 니가 싫고 말고 할 문제냐고요.. 이 화상아..

코고는 동영상 유튜브에 올려서 개쪽 함 줄까? 라고 해도 코웃음치고 마네요..-.-

 

저 진짜 미칠 지경이에요. 코골이도 이혼 사유가 된다는 거 며칠 전에 TV에서 봤는데 정말 제가 나가던지 저 인간을 내쫓던지 하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본인이 전혀 협조를 안 하니 무슨 방법이 있나요.. 배는 남산만하게 나와서 전혀 살 뺄 생각도 없고 매일밤 소주마시고 야식즐기고.. 소주 마시고 잠든 날엔 소음강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지고 전 점점 미쳐가고.. 아하핳

어제는 등산갔다와서 피곤하다고 또 소주마시고 밤새 코를 고는데 정말 집 무너지는 줄 알았네요.. 아 짜증나

각방쓰라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집도 좁고(17평) 각방을 써도 온 집안에 천둥처럼 울리는 저 소리는 정말 답이 없어요..

 

언젠가 82자게에서 윗집 코골이 소음 때문에 괴롭다는 글 읽고 아랫층에 사주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입주아파트라 아랫층에 사람이 안들어왔어요.. 아휴..

뭐 방법 없을까요?

IP : 175.195.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3 2:02 PM (175.196.xxx.75)

    일단 문구점에서 파는 3M 귀마개 주황색 사서 끼고 주무세요.

    그리고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셔야 겠네요.

  • 2.
    '12.2.13 2:03 PM (125.131.xxx.50)

    3m 귀마개 강추드립니다.

  • 3. 살려주세요
    '12.2.13 2:14 PM (175.195.xxx.51)

    아.. 그 귀마개.. 도저히 안되겠어서 사온 첫날밤에 영 불편해서 뒤척거리다 잠결에 빼버려서 한쪽 잃어버리고 남은 한 쪽 처박아놨는데 다시 한 번 시도해봐야 겠네요..ㅠㅠ

  • 4. 수면
    '12.2.13 2:22 PM (175.114.xxx.63)

    논현동에 수면센타 있습니다.
    하루 자면서 검사하시고
    처방 받으세요.
    밤에 끼는 마스크나 양압기 처방 받으실 수 있어요.
    남편이 의도적으로 그러는 거 아니고 남편분에게도 치명적인 경우가 될 수 있으니 검사 받으라고 하세요
    제 남편도 저 때문에 미안하다고 처방받고 양압기 착용하고 잡니다.

  • 5. ...
    '12.2.13 2:32 PM (222.106.xxx.124)

    그거 병이에요. 제 남편도 코골이+수면무호흡이었습니다.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수술 받았고, 윗분처럼 양압기 사용합니다.
    꼭 병원에 가보세요.

  • 6. 저도 각방....
    '12.2.13 3:02 PM (210.94.xxx.31)

    신혼때는 원룸이라 어쩔 수 없었구요....방 2개짜리로 옮긴 후부터는 둘이 속 편하게 각방씁니다.
    같이 자려고도 해봤는데, 잠귀가 밝은 저는 그 사람을 계속 옆으로 눕게 움직이게 되고 그럼 신랑도 잠깨서 짜증내고.......둘다 너무 피곤해서...속편히 각방씁니다.--; 결혼 12년차....

  • 7.
    '12.2.13 3:14 PM (175.113.xxx.4)

    저도 도움이 안되서 죄송하지만 각방입니다.
    남편 방문 닫고 제가 자는 방문 닫아도 소리 들리니까 뭐 아시겠죠.
    결혼해서 한 3년까지는 저도 참고 옆에서 자보려고 했어요.. 임신해서 힘들어도 각방만은 안된다는 생각에 버텼는데 지금와서는 나혼자 뭐하려 미련떨었나 싶어요.
    남편이 비만, 술, 담배, 운동 안함 등에 해당되면 노력 안하는 남편 탓이니 내쫓아버리던지 병원 치료라도 권해보세요.
    제 남편도 돌아눕는다고 줄어드는 코골이 정도도 아니라 방법이 없더라구요.
    기어이 같이 방을 쓰셔야 겠다면 잠자기전 최소 6시간 전에 술, 담배, 야식 등 다 금지 시키세요.
    그러면 좀 줄어든다고는 하네요.

  • 8. 제남편도
    '12.2.13 3:26 PM (59.5.xxx.137)

    제 남편도 코골이 심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2번이나 수술받았는데
    그닥 효과 없어요
    평균체형에 배가 좀 나왔는데 뱃살 빼기전에
    다른 방법도 소용 없을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베개를 남편 발꿈치 방향으로 해서 자요
    다른 방법을 아직 못 찾았네요 휴..

  • 9.
    '12.2.13 4:15 PM (106.103.xxx.52)

    그쵸 ㅜㅜ 저도 결혼 13년차인데 미치겠어요 심한 후면무호흡증도 있기에 퍼렇게 질렸다가 하얘졌다가 하는걸 보면서 그냥 잘수가 없어요 양압기도 사 두었지만 피부알러지 땜에 잘 사용하지도 못 하구요 ㅜㅜ 6시 땡하면 오는데 맨날 피곤하다고 잠만자고 미워죽겠어요 코골이+비염+수면무호흡증+비만 악순환이네요ㅜㅜ

  • 10. 원글님은
    '12.2.13 4:59 PM (1.238.xxx.61)

    미치겠는데 저는 웃음이 자꾸 나오니...
    윗 분들이 처방해 주시네요..
    논현동 수면센타.. 각 방...
    각 방쓰기는 좀 그렇죠???
    살찌면 특히 배... 원글님 남편처럼 그러면 더 그렇다고 들었어요...
    꾸준히 걷기를 권합니당..
    아우 원글님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요즘 계속 저기압인 저를 웃게 만드네요..

  • 11.
    '12.2.13 5:22 PM (211.189.xxx.101)

    제 남편은 비염때문에 심하구요. 벤타 키고 가습을 좀 해주면 더 나아요.
    저는 그냥 3m 귀마개 끼고 자구요. 그게 리필로 한 10개 있는게 있어요.

    잘 떨어뜨려서 잊어버리니까 대용량으로 사서 계속 사용해요.

  • 12. 방법..
    '12.2.13 9:27 PM (121.165.xxx.139)

    방법:내가 막노동 3일하고 먼저 잠든다...매일 할수없죠..
    저도 남편은 거실에 저는 방문꼭닫고 방에,그래도 들려요..각방이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 13. 초원
    '12.2.13 10:40 PM (180.71.xxx.78)

    언젠가부터 한쪽귀는 베개에 파뭍고 한쪽귀는 팔로 막고 자야
    잠이 빨리드는 버릇이 생겼어요.
    아마도 처음 입주해서 윗집 아이들이 새벽 2,3시까지 뛸때부터 였던거 같네요.
    그게 습관이 되어 버려서 지금도 귀를 막지 않으면 잠을 빨리 못들어요.
    저는 아이들이 쓰다가 엄마에게 넘겨준 mp3를 좋아하는 음악 넣어서 자리에 누우면
    틀어 놓고 음악 들으면서 자요. 두곡을 채 못듣고 바로 잠이들어 좋더라구요.

  • 14. 천년세월
    '18.11.17 6:21 A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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