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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엊그제 문자 밀당 어떻게 하냐고 올렸던 사람이에요

ㅎㅎㅎ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2-02-13 13:00:51
기억하시려나요.. 
토요일 저녁에 밀당 중인 남자에게 어떻게 답 보내야 하냐고 글 올렸던 처자에요 ㅎㅎ
뭐 아직까지는 똑 떨어지는 결론없이 여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지만, 
답글 달아주셨던 분들에 대한 예의로 중간 보고 올려요 ^^

일단 첫 답변은 '글쎄...'로 결정. 카톡 보냈더니 
'글쎄??????' 이러고 답이 왔어요 ㅎㅎ
그러면서 제가 답이 없어서 불꽃 카톡을 보내려다가 
혹시 정말 멋진 남자가 나와서 자기가 판을 깰까봐 참았대요. 
여기서 제가 또 덜컹해서 ㅠㅠ
'남자는 멋있고 매너도 좋고 괜찮던데.. 너만 못하더라' 했어요. 
그랬더니 엄청 좋아하면서, 주선자가 친척분만 아니었어도 자기가 그 자리 나가서 판을 깼을거라며... ^^
자기 씻고와서 전화할테니 선자리 나가서 보였을 조신한 웃음소리좀 들려달라고... 
결국 전화가 와서.... 두시간 넘게 통화했어요 ㅎㅎ
에휴. 써놓고 보니 그 많은 댓글들이 무색하게 
저는 밀당에 실패한듯 해요 ㅋㅋ

소싯적 연애 세포 되살려 정성껏 댓글 달아주신 모든 언니들 감사해요.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게 짜릿한 밀당 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번 주말에 만나서 데이트 하기로 했어요. 
나중에 정말 짜릿한 후기 있으면 다시 와서 올릴께요 ^^

점심 맛있게들 드셔요~^^
IP : 58.145.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2.13 1:04 PM (121.130.xxx.78)

    근데 여자가 선보러 나갈 정도면(나이, 주변의 압력 등)
    남자 쪽에서 결혼이나 장래에 대한 언급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 남자분 너무 뜨뜻미지근한 거 아닌가요?

  • 2. 왜요?
    '12.2.13 1:07 PM (211.196.xxx.174)

    괜찮은 것 같은데요
    데이트 잘 하고 오세요
    만나기 전까지는 그 남자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요
    이럴까 저럴까 생각 많은 건 연애에 도움이 안 돼요
    재밌게 잘 놀다 오세요^^

  • 3. dd
    '12.2.13 1:10 PM (121.130.xxx.78)

    잘은 모르지만 이 글만 봐선 남자분이 너무 여유만만하신듯 해서요.
    암튼 데이트 잘하시고
    밀땅도 성공하세요 ^ ^

  • 4. ;;
    '12.2.13 1:11 PM (114.202.xxx.37)

    잘하셨는데요^^ 아웅 데이트 잼나게 하세요~ ㅎㅎ

  • 5. 원글이
    '12.2.13 1:13 PM (58.145.xxx.210)

    두시간 통화 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ㅎㅎㅎ 그 사이에 장래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남자 녀석이 뜨뜨미지근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제가 그거에 한번 제대로 데어봐서 딱 싫어하거든요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 6. ㅇㅇ
    '12.2.13 1:26 PM (222.112.xxx.184)

    잘하신거 같은데요. ^^
    알콩달콩 좋은 상태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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