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사는 빌라 1층이 난리가 났네요.

1층의 비애 조회수 : 23,175
작성일 : 2012-02-13 12:41:37

제가 사는 빌라는 3층짜리인데

저는 3층 살고 있어요.

지난 금요일 일층 사시는 분이

세탁기 하루 사용 좀 금지해달라고 하더군요.

목요일인지? 금요일 아침인지 모르겠지만

위에서 세탁기 사용하고 나서

하수구에서 물이 넘쳤다고 해요.

 

토요일 날씨가 풀려서 물이 잘 빠져 나갔다고

괜찮다고 월요일 고친다고 했는데

어젯 밤에 옆 집에서 세탁기 돌리는데

1층에서 다시 물이 넘쳤다고

하수구에서 역류한 것이 아니라

합판 마루깔아 놓은 그 틈이랑

안방 장판 밑에서  물이 솟아 났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고치게 될 경우 부담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1층이 전적으로 부담한다.

분담한다. (전세 세입자. 또는 집주인들)

1층 사시는 분들은 전세 세입자가 아니고 집주인이 살고

2층과 3층은 다 전세 세입자가 살아요.

 

1층 분들은 본인들 포함 집주인들이 분담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IP : 121.132.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2.2.13 12:43 PM (222.237.xxx.223)

    집주인이 모두 피박써야 합니다

  • 2. 울산댁
    '12.2.13 12:48 PM (124.53.xxx.147)

    집주인이 해 주는거 맞아요.

  • 3. 못돌이맘
    '12.2.13 12:50 PM (110.5.xxx.253)

    보통 집주인이 해주는것은 맞는데요, 한겨울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배관이 얼어서 윗층들보고 물쓰지말라고 했는데도 사용했던 2층과3층이 책임도 져야합니다.

  • 4. 근데
    '12.2.13 12:5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건 세입자 잘못도 있지 않나요.
    세탁기 사용한 세입자도 부담해야 할것같아요

  • 5. 우리 빌라
    '12.2.13 1:04 PM (121.160.xxx.6)

    에서는 집주인만 매달 관리비 명목으로 조금씩 거두어 공동으로 쓸 일에 사용했는데 님 같은 경우도 포함되었어요. 1층에 물역류해서 난리난 거 복구비용으로 썼어요.

  • 6. 의견 감사합니다.
    '12.2.13 1:07 PM (121.132.xxx.51)

    어쨌든 세탁기를 사용했으니 책임은 있는 거군요.

  • 7. 지하셋방
    '12.2.13 1:42 PM (124.61.xxx.39)

    제 선배가 학창시절 지하단칸방에서 자취할때 역류해서 침수된적 있었는데요, 그땐 세입자들끼리 공사비를 나눠서 했다고 그랬어요.

  • 8. ^^
    '12.2.13 1:48 PM (125.139.xxx.61)

    저 4층 살았을때 3층 까지 역류 한걸 본적이 잇네요
    아찔 하드만요
    그때 일주일 정도 빨래도 못하고 작은거만 손빨래 하구 살았어요

  • 9. ..
    '12.2.13 5:26 PM (125.152.xxx.116)

    안방 장판 밑까지 물이 솟구쳤다니.....심하네요.

    1층 살면 이런 고충이 있군요.

  • 10. 사용금지
    '12.2.13 8:34 PM (175.127.xxx.34)

    앞배란다에서 세탁기 사용금진데...
    앞배란다는 빗물만 내보낼수 있는데.....정화 안된 세제물 버리게 되면 벌금 50만원인가 물으는걸로 암.
    구청 환경과에서.
    오수관, 우수관 따로 되어있는데 왜 굳이 앞베란다에서 하시는지...
    우리도 겨울엔 절대 베란다 청소도 안함.
    남한테 피해주는 일은 안하는게 좋지요...
    아마도 세탁기 사용한 집이 피해액을 다 변상해야할거예요...

  • 11. 사용금지
    '12.2.13 8:36 PM (175.127.xxx.34)

    아...앞베란다가 아니였나요? 앞베란다 아니면 반반씩 변상해야할거 같은데요...

  • 12. 영하10도
    '12.2.13 9:56 PM (221.140.xxx.94)

    이하면 앞 베란다고 세탁실이고 다 얼어요.
    우리 아파트는 몽땅 다 얼어서 일주일간 세탁기 못돌렸어요.
    총 19층이라 그래도 돌리는 집 있더만요.
    양심불량
    아파트는 어느 집이 썼는지 모르니까 관리실서 해주고요

  • 13.
    '12.2.13 11:37 PM (1.242.xxx.130)

    진짜 사람들 이기적이네요. 세탁기 안돌리면 죽는것도 아니고 밑에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탁했으면 당연히 물 안써야지 어휴

  • 14. 원글이
    '12.2.13 11:58 PM (121.132.xxx.51)

    글이 베스트에 올라 깜놀 했네요.

    참고로 저희 빌라는 평수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앞배란다니 뒷배란다니 이런 것이 없이
    아주 작은 다용도실에 세탁기를 놓고 쓰고 있어요.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데 두려고 해도 둘 수가 없어요.

    1층 사시는 분 말 들어보니
    낮엔 괜찮았는데
    저희 옆 집에서 밤에 세탁기를 돌렸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물이 넘쳤다고

    아마 밤에 기온이 더 떨어져 얼었나 봐요.

  • 15. 111
    '12.2.14 8:52 AM (219.250.xxx.160)

    글을 읽어보면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기간에는 사용하지 않고 토요일 날씨가 풀려서 물이 잘 빠져 나갔다고

    괜찮다고 해서 일요일 사용한거면 세입자 책임은 아니죠
    집주인들이 수선하셔야겠네요

  • 16. 가나다인
    '12.2.14 8:53 AM (209.121.xxx.136)

    "하수구에서 역류한 것이 아니라 합판 마루깔아 놓은 그 틈이랑 안방 장판 밑에서 물이 솟아 났다고 하더군요"

    보아하니 빌라의 구조적 문제 같습니다. 1층집 주인 말대로, 해당 건물의 집 주인들 모두가 n/1 돈 걷어 수리하는게 맞습니다. 물론 관리비에서 수선충당금 명목으로 모은 돈이 있으면 그걸 쓰면 되구요. 외국의 경우, 공동주택보험이나 개인이 가입한 집보험으로 처리하는대..한국은 어쩐지 모르겠네요.

  • 17. 제가
    '12.2.14 9:21 AM (163.152.xxx.7)

    4층짜리 원룸 빌라 1층 살 때, 집주인이 하수관에 대한 방한 방열 공사를 제대로 안 한 거예요..
    첫겨울에 하수관이 동파되어서
    윗집 분뇨가 저희집 변기로 역류하더라구요.
    화장실 바닥이 똥바닥 ㅠㅠ;;
    미칠 것 같아서 주인에게 연락하고 윗집에 분뇨는 좀 자제해 주십사 했지만
    아무도 듣지 않더군요.
    자기들 똥이 저희집으로 넘치는데도!!!!!
    저희는 집주인이 방한 공사 제대로 안 한 책임을 지고 전부 수리해 주고 화장실 청소까지 싹 다 해 놓구 갔어요...
    저보고는 다른 데서 지내다 오라고 십만원인가 이십만원 주셨어요..

  • 18. 못돌이맘
    '12.2.14 9:34 AM (110.5.xxx.233)

    요즘 같은 날씨에, 더구나 밤에 세탁기 돌린 그집, 배짱한번 끝내 주네요.

    그런경운 밤에 세탁기돌린집이 전액 물려줘야죠.

  • 19. ㅇㅇㅇㅇ
    '12.2.14 11:33 AM (14.40.xxx.129)

    위에 보면 쓰지말라는 날싸에는 사용하지 않았네요.
    집주인 잘못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31 다들 인터넷과 휴대폰 결합으로 가입하셨나요? 1 선택고민 2012/02/16 630
70430 이를 어쩌죠? 7 애플아~ 2012/02/16 1,164
70429 전화통화내역 뽑고싶어요. 흥신소에 해야할까요? 3 팥빵 2012/02/16 5,268
70428 지금 막 연근조림을 했는데 실패했어요 3 어렵다 2012/02/16 1,177
70427 셜록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ㅎㅎ 5 아오 2012/02/16 1,448
70426 백화점 결제후 카드 청구서 금액이 0하나 더 붙어서 나왔어요??.. 19 명랑오렌지 2012/02/16 9,611
70425 5세 우리아들 말이 너무 없어요.. 2 고민 2012/02/16 993
70424 어렸을 때부터 사교육 제대로 받아본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8 솔직한찌질이.. 2012/02/16 3,877
70423 짝 남자 2호의 어록 27 반지 2012/02/16 11,821
70422 자식 참 더~럽게도 키운다 28 며느리 2012/02/16 16,493
70421 스맛폰 녹음기능 2 .. 2012/02/16 943
70420 강남역 인근의 아파트는 어느 고등학교로 배정되나요? 9 .. 2012/02/16 1,260
70419 아들 교복때문에 고민스러워요ㅠㅠ(아*비교복 싸이즈 아시는분?) 7 교복 2012/02/16 1,180
70418 짝 열혈 시청자로서 기억나는 최고의 반전 5 2012/02/16 2,862
70417 오피스 와이프..이해가 가기도. 2 00000 2012/02/16 2,566
70416 개신교 개신교 목사들 "神도 적극적인 섹스를 찬성했다&.. 3 호박덩쿨 2012/02/16 1,762
70415 같이먹으면 안되는 비타민 아시나요? 3 비타민 2012/02/16 3,499
70414 짝 남자2호 최강밥맛인거같아요 ㅠㅠ 21 Pp 2012/02/16 4,623
70413 나이드신분 워머랑 머플러중에 어떤 걸로?? 4 선물.. 2012/02/16 1,342
70412 오토비스 저녁에 써도 되나요? 4 2012/02/16 1,042
70411 결혼 할까요 말까요? 26 선택 2012/02/16 7,315
70410 가까운 친척이나 가족의 과외, 할수 있을까요? 9 ........ 2012/02/16 1,222
70409 헉..짝 여자 1호 3 이쁜이맘 2012/02/16 3,026
70408 식사예절에 대해 여쭤요. 7 잠꾸러기왕비.. 2012/02/16 1,386
70407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했어요 16 아이폰 2012/02/16 4,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