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 토욜만 병원을 갈 수 있는데 유명한 병원인지 대기 3시간하고
간호사가 호명해서 들어갔더니 조그만 진료실에 또 환자가 대기하고 있었어요
세 명이요
진료실이 협소해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뭐 상관 안하시고 크게 얘기하시니 어차피 다 들리고
젊은 여자분이 조그맣게 이야기해도 다 들리더라고요
저도 제가 상담받을때 뭐 남들이 들으면 아무렇지도 않을진 몰라도
저는 나름 저 나름의 아픔인 밖에선 얘기 꺼내지 않는
불임과 관련된 병?인지라 불임 이야기를 해야 했구요
환자의 사생활은 의사 환자간 지켜야 하 는건 당연 한건데
환자 환자간은 지키는 법이 있나요? --;;;;;
아니 지킬 필요가 없게 병원에서 처음부터 발생하게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런 희한한 체계의 병원은 처음이라 넘 황당해서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핸드폰 쓰지 말라고 ㅋㅋㅋㅋ
그럼 거기서 대기를 하게 하지 말던가!!!
아 누가 의료보건법? 이런 거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신고하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