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리한 음식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입맛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2-02-13 10:13:25

전 손이 많이 간 음식이 싫어요.

위생, 귀찮음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익히기만 하거나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이 훨씬 맛있어요.

 

빵도 그냥 맨빵 먹는 것이 좋구요.

고구마 호박도 그냥 쪄먹거나 굽는 게 좋지 죽, 샌드위치, 케이크 뭐 이런건  싫어요.

고기나 생선도 소금간만 해서 익힌 게 최고.

과일도 주스와 잼은 안 먹고 그냥 생과일.

두부도 데우기만 한 것... 이런 게 좋아요.

 

그리고 섞어 먹는 것을 싫어해요.

혼자 끼니 때울 때는 한 가지만 먹어요.

고구마, 유제품, 감자, 과일 중 한 가지로만 배 부를 때까지 먹네요.

밥 먹을 때도 꽂힌 반찬 한 가지로만 먹어요.

(물론 밖에서는 안 그러지요....)

귀찮아서가 아니라 그렇게 먹는게 좋아요.

 

 

 

IP : 121.160.xxx.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2.13 10:16 AM (124.52.xxx.147)

    저도 그래요. 복잡하게 손 많이 가는것보다 단순한게 좋아요. 성격상 지나친 가공을 싫어해서 음식도 단순한 음식이 좋더군요. 심지어 회를 먹을때도 초고추장 안찍어서 먹을때가 있어요. 고기의 참맛을 느끼고 싶어서.^^

  • 2. ...
    '12.2.13 10:17 AM (203.59.xxx.241)

    전 이렇게도 저렇게도 다 좋아하는데요. ^^;
    가끔 양배추 삶아먹는거에 꽂혀서 그것만 먹을 때도 있고 그래요. 그럼 속이 훨씬 편하죠.
    섞어 먹기, 많이 조리해 먹는게 몸에 별로라고 들었어요.
    단순하게 먹어야 한다고.

  • 3. 저도요..
    '12.2.13 10:23 AM (115.161.xxx.192)

    근데 친정엄마가 그렇게 조리하셔서 입맛이 그렇게 들었나봐요 ㅋㅋ
    두부도 데쳐서 김치랑 먹고
    계란도 삶아서 소금찍어먹고... 이런식 ㅋ

  • 4. 입맛
    '12.2.13 10:24 AM (121.160.xxx.3)

    전 심지어 그런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데운 두부 1인분, 삶은 고구마 1인분, 삶은 계란 1인분, 식빵 한덩이 이렇게 파는 식당이요. ^^;;;

  • 5. 111
    '12.2.13 10:26 AM (59.22.xxx.113)

    어머...
    반가와요, 저두요...
    양념 많이 해서 재료 고유의 맛을 잃게 하거나 이것 저것 많이 섞은 것,
    그런 음식들 싫어해요.

    여러 재료 다져서 섞고 갖은 양념,
    갖은 양념 넣고 끓인 찌게... 최악이죠.

  • 6. 건강하시겠어요~
    '12.2.13 10:28 AM (121.139.xxx.161)

    몸에 좋은 섭취를 하시네요.
    양념 많이된 음식이 점점 싫어지긴해요.

  • 7. .........
    '12.2.13 10:28 AM (59.17.xxx.1)

    저도 그런 음식 좋아해요
    그래서 애도 그렇게 먹이려고 노력해요
    근데 남들이 보면 완전 성의없이 보이는?ㅎㅎ

  • 8. ..
    '12.2.13 10:29 AM (125.241.xxx.106)

    저도 그런 음식이 좋아요
    생야채 생두부
    이런것만 먹었으면 좋겟어요
    생선도 소금구이, 맑은 지리
    고기도 소금구이.., 맑은 미역국

  • 9. zz
    '12.2.13 10:34 AM (175.214.xxx.29)

    저두 결혼전 회사 다닐때.. 상추랑 된장만 싸가지고..
    다녔는데.. 다른 여직원이..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ㅋㅋ

    전 비빔밥도 안비벼 먹거든요..

  • 10. 저도
    '12.2.13 10:42 AM (183.101.xxx.90) - 삭제된댓글

    점점 식성이 단순하고 조리과정 간단한 음식이 좋아지네요.
    양배추,브로콜리 데쳐서 소스없이 그냥 먹고 당근, 오이도 스틱으로
    잘라서 생으로,,동태전감, 연어같은건 소금만 살짝뿌려서 후라이팬에
    굽고,,이렇게 먹으니 원재료의 맛이 충분히 느껴지고 속도 편해서 좋아요.

  • 11. ssev
    '12.2.13 10:45 AM (115.136.xxx.25)

    전 조리방법은 연연하지 않구요, 재료에 연연합니다.
    풀은 싫고 고기가 좋아요.
    고기는 삶기만 한 수육이든, 양념을 팍팍 한 갈비던, 생으로 먹는 육회던 육사시미던 고기이기만 하면 돼요.
    반면에 채소는 샐러드든 겉절이든 데쳤던 나물이든..

  • 12. ttt
    '12.2.13 10:45 AM (122.34.xxx.15)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밥은 언제나 꽂힌거만 주구장창 먹어요. 상추랑 된장이랑 쌈싸먹고 참치 넣어 먹어요. 가끔 귀찮을 땐 두부만 먹는데 걍 두부 삶아서 간장찍어 먹어요. 빵도 쵸코섞이거나 크림 섞이거나 이런거 안먹고 바게트만 먹어요. 한식은 보면 대부분 양념이 고추가루 마늘이 기본이라서 뭘 먹어도 재료 고유의 맛이 없고 그냥 양념맛이라 별로에요.

  • 13. 쟈크라깡
    '12.2.13 10:47 AM (121.129.xxx.62)

    전 그런 입맛은 아니지만 원재료의 맛을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그렇게 주고 있어요.

    가공하고나 보태지 않은 원래 그 자체의 맛이요.

    그 맛을 아는 사람이 진정 미식가죠.


    데치고 지지고 볶아서 소스까지 가미하는게 몸에 결코 좋지 않아고 들었어요.
    조리법은 단순 할 수록 좋답니다.

    지난 주 간식도 고구마,옥수수, 감자,밤....삶거나 쪄서 주고
    과일도 몇 가지 , 캐슈넛& 아몬드

    근데 애들은 과자에 목말라해요ㅠㅠ

  • 14. 맛있다는 음식들
    '12.2.13 10:52 AM (61.76.xxx.120)

    보면 거의가 양념범벅이더라고요.
    그것 좋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제 남편이 자기 형수 한 음식을 맛있다 해서
    저도 형님댁 가면 요리 하시는걸 유심히 보고 배울려고 하거든요.
    저희 형님이 식당을 잠시 했었는데 모든 음식에 양념을 엄청 강하게 하셔요.
    예를 들면 젓갈 종류도 1차양념이 돼 있어도 거기다 청량고추다진것 ,깨소금듬뿍, 참기름듬뿍 등등
    저도 첨엔 맛있다 생각 했는데 먹고 나서 좀 지나니 속이 부담스러워지더라고요.

  • 15. ㄷㄷ
    '12.2.13 11:13 AM (211.40.xxx.139)

    저도 그런편이에요..헬렌 니어링 소박한 밥상도 거의 재료 그대로 먹는거잖아요..건강에도좋고 조리시간도 줄이고...
    저는 뭐 시간이 없어서 더 선호하기도 하지만..

  • 16. 반가워요
    '12.2.13 12:13 PM (125.177.xxx.146)

    저두 윗님들처럼 양념 질색하는편이라 재료 그대로 먹는걸 좋아하는데
    주위사람들은 이상한 시선으로 보네요.

    원래 매운걸 못먹긴 했는데 결혼해서 직접 요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우연히 생 재료 그대로
    먹었더니 너무 순하고 재료맛이 좋아서 그 맛에 익숙해지고 그러다보니
    양념많이 하고 조리과정이 긴 음식들이 싫어지네요.

    비빕밥도 고추장없이 먹고 회도 그냥 먹고 만두나 전에 간장 안 찍어먹고
    아이도 저 닮아서 소스 없는 상태의 음식이 더 좋다고 하네요.
    이렇게 먹다보면 가끔 양념된 것 먹으면 너무짜고 맵고 소화가 안되요

  • 17. ㅇㅇ
    '12.2.13 12:18 PM (116.36.xxx.28)

    그렇게 먹는게 건강에 더 좋은건데
    시댁에서는 성의없다고 하더라고요;;;ㅋ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명절에 남은 전넣고 끓인 찌개..

  • 18. 올리브
    '12.2.13 12:56 PM (116.37.xxx.204)

    부러워요.
    전 그러고 싶은데 그리못해요.
    가공음식도 좋아하고요.
    원재료 그대로 즐기는것이 제기준으로는 최고의식생활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소식이면 완벽하지요.
    건강하세요.

  • 19. 저도
    '12.2.13 2:56 PM (121.147.xxx.151)

    그런 자연스런 음식 좋아해요.
    두부도 굽는 것보다 데치던지 그냥 양념 찍어 먹기...
    야채도 생야채 쌈싸먹거나
    생야채샐러드를 좋아해요.
    과일도 그냥 껍질채 먹는 거 좋아하고,,,
    감자는 아직 못하지만 고구마는 껍질채 먹고 있고요.

  • 20. 우리딸
    '12.2.13 4:55 PM (222.106.xxx.120)

    우리딸과 남편이 그래요. 고기도 그냥 구워 소금찍어먹고 생선도 구워줘야하고 오징어낙지도 그냥 데쳐주는거 좋아하고 감자도나 계란도 그냥 쪄주면되고 빵은 식빵 바게트 좋아하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 요리솜씨가 늘질 않아요..

  • 21.
    '12.2.14 10:18 AM (175.125.xxx.131)

    님 반가와요!!! 제가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20 영화 화차를 보았습니다 6 정신이 나갔.. 2012/03/18 4,219
83319 미국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자동차브랜드 6 헌대는 안 .. 2012/03/18 1,900
83318 마돈나 몸매보고 밥 굶으려구요ㅋㅋ 12 쿠앤쿠 2012/03/18 5,034
83317 남성 운동화말고 신고다니기 편한 구두 같은걸 뭐라고 부르나요^^.. 3 아지아지 2012/03/18 1,356
83316 근데 문희준군은 이제 음악같은건 안한답니까?? 3 ... 2012/03/18 1,878
83315 삼겹살이 누룽지가 됐어요... 6 네모돌이 2012/03/18 1,566
83314 초등교과과정을 알고싶은데... 전부다 나온사이트는 없나요? 궁금 2012/03/18 1,578
83313 적우 ,실제 나이 77년생 아니라 71년생 돼지띠 7 ..... 2012/03/18 3,683
83312 게임을 몰라서 아이가 어울리지 못했데여 ㅠㅠ 8 런닝맨 2012/03/18 1,328
83311 pmp 기능 문의 (버디 아카데*) 투덜이스머프.. 2012/03/18 864
83310 주차 열받게 한 사람에게 메모 87 남겼네요 2012/03/18 13,142
83309 만나기 좋은 음식점 어느화창한날.. 2012/03/18 636
83308 다 망쳤습니다. 2 2012/03/18 1,383
83307 동물도 천국에 갈까요? 9 땡스 2012/03/18 1,696
83306 아이 파닉스 책을 보다가요, 5 동구리 2012/03/18 1,539
83305 유통기한 5일지난김밥햄어쩌죠? 6 2012/03/18 2,191
83304 휘트니 휴스턴은 어쩌다 그리 된 건가요? 5 궁금 2012/03/18 2,284
83303 지금 아프리카방송에서 파업콘서트 2012/03/18 814
83302 국민 아이사랑 체크카드로 보육료 결재했는데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 4 만5세맘 2012/03/18 6,254
83301 초등 교과서 내용이 30년 전보다 어려워 졌나요?? 16 질문 2012/03/18 2,795
83300 일요일 오후)파출소에서 창문에 무료경보기 달아주려고 왔다고 하는.. 3 진짜인가요 2012/03/18 1,596
83299 싹수 옐로우 그녀 글 어디 갔나요? 5 ? 2012/03/18 1,188
83298 전라도로 1박2일로 여행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7 대한민국 2012/03/18 2,136
83297 노처녀 중에 얼굴 큰사람 많지않나요? 44 .... 2012/03/18 10,752
83296 아마존에서 책을 열 권 정도 주문하려고 하는데 4 ... 2012/03/18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