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생애 첨으로 작은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해요.
전세 다닌다보니 너무 지쳐서요..
지금 사는 전세집은 3월 12일이 만기구요. 2주전에 주인이 집 내놨다고(매매) 연락이 왔어요.
11층 아파트에 9층인데, 다른 동과는 달리 한동에 두집뿐이구요. 동향이예요.
2년전에 너무 집이 없어 얼결에 들어왔는데, 살다보니 다른건 참을만한데(안방이 미지근한것)
햇볕이 너무 안들어온다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겨울엔 완전 냉골입니다.ㅠㅠ
저희가 맘에 드는 남향에 703호 집이 있는데, 울집이 안나갈것 같아요..
보러오는 사람들은 꽤 있는데, 모두들 "동향이네","딸랑 두집이네~" 이러고 연락을 안해요.
집도 대청소하고, 오히려 그동안보다 더 깨끗하게 해놓고 사람들을 맞이해요.ㅠㅠ
아...
맘에 드는 703호는 강화마루,신발장,씽크대가 새로 들어와있는 상태구요...
이집은 세입자가 살고 있는데, 3월 30일이 만기예요.
남편은 계약을 하자고 하고,,,전 혹시 이사날짜라도 안맞을까 눈물을 머금고 참고 있는데...어찌해야할까요?
남편말대로 잡는게 나을까요? 기다리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