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절약모드라석 현금만 필요한만큼 계획대로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모처럼 현금뽑아서.
딱 쓸만큼만 가지고 갔어요.
옷이랑 뭐랑 사려고 40만원 챙겨나갔는데
(카드 하나도 안가져가고. 예전에 봐둔 옷, 계산해서 딱 챙겨왔는데..)
은행 돈봉투에 넣어 갔는데
중간에 없어졌어요..
제 생각엔 제가 괜히... 립스틱 새로운 색 발라본다고 서서 (사람이 너무 많았거든요.) 발라볼 때, 아니면
...잘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 제 가방 위에 지퍼가 열려 있는거에요.
나름 신경쓴다고 옆에 매는 큰 가방 아니고, 촌스럽지만 손에 드는 작은 가방 들고 있었는데..
좀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가방 속을 챙겨보니 돈 봉투가 없어졌어요.
가끔 방송에서 소지품 주의하라는 이야기 나올 때.. 흘려 들었는데
정말 그런 일이 있나봐요.
제가 원래 작은 가방, 시장아줌마처럼 대각선으로 매고, 그 가방이 제 배꼽앞에 오게
그렇게 다니는데
너무 폼이 안나는 것 같아서 손에 들고 있었는데...
앞으론 좀 폼이 안나도, 꼭, 대각선으로, 앞으로, 좀 짧은 듯. 해서 다닐래요.
너무 속상하고 아까워요.
(절약한다면서 40만원 하루에 쓰려고 가져나갔다니 좀 앞뒤가 안맞는듯하지만,,, ^^ 벼르다가 돈 쓰는거니까 그건 너그럽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