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 나가 계신 맘들, 독서교육 질문이요

궁금이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2-02-13 08:10:55
이르면 올해 늦으면 내년 해외 이주 계획하고 있어요..
아이가 7살, 5살이라 두녀석들 지금 한참 책읽기에 열 올리고있는데..
아직은 영어 교육을 따로 시키거나 하진 않아 죄다 한글책이구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이주하실때 저 많은 책들 모두 가져가 읽히셨어요?
이주해가면 한참 언어때문에 헷갈려하고 스트레스일텐데 집에서 한글책이구요 읽으면 더 혼란스러워할까 싶기도하고.. 아직 영어가 완전하지않은 상태에서 원서를 바로 들이밀기에도 애매할것 같고..
창작이나 명작 책들은 둘째치고, 아이가 요즘 백과사전에 푹 빠져 사는데..
저 수준으로 영어원서를 당장 보기엔 벅찰것같고.. 이 시기를 놓치면 호기심이 돌 충족될것 같기도하고.. 걱정이네요..

경험있으신 맘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246.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타
    '12.2.13 8:12 AM (211.246.xxx.241)

    호기심이 돌 충족----> 호기심이 덜 충족

    스마트폰이라 수정이 안 되네요

  • 2. ..
    '12.2.13 8:51 AM (91.64.xxx.65)

    외국 나오면 한글 책이 많이 귀합니다. 많이 챙겨 나오세요

  • 3. mi
    '12.2.13 9:03 AM (61.98.xxx.95)

    일단 있는건 다 가져가세요.
    완전 이민 가시나봐요?
    몇 년후 다시 돌아 오실거면 준비해거 가셔야겠지만
    기기거 사실거면 지금 있는 책만 챙겨 가시면 될것 같은데요.
    한동안 잘 읽을거에요.

  • 4. 전 따로 사가지고
    '12.2.13 9:09 AM (180.67.xxx.23)

    도 갔어요. 집에 있는거 다하고..그런데
    막상 가서보면 잘 안읽혀요. 엄마가 노력많이 하셔야 해요.
    미국이었는데 또 가면 적응하려고 동네 도서관에서 책빌려 읽히고 숙제하고..하느라
    대신 돌아올때 조금 걱정되니 학습지 이런거 좀 사가지고 갔어요.

  • 5. 원글입니다..
    '12.2.13 9:34 AM (211.246.xxx.241)

    그렇군요..
    한글은 무조건 늦게 가르치겠다싶어 둘째는 아직 한글 시작 안했어요.. 지금 서서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듯 보이고 첫째는 부지불식간에 한글을 깨쳐 버렸거든요..

    둘째에게 지금부터 한글을 시켜야겠군요 ㅠㅠ
    조언들 감사합니다

  • 6. 몇년이
    '12.2.13 9:54 AM (116.37.xxx.141)

    걸리실지...
    전 머무를 예상기간 동안 볼 책, 무진장 사갔어요.
    근데 거기 가서 영어에 쫒기면 계획대로라면 읽히기 힘들어요.
    엄마가 신경 많이 써야해요
    영어가 익숙해지면 한국측 밀어내거든요
    저희는 다시 돌아와요 했기에 한국측 좋을수록 없었어요
    귀국하고 아이가 한국측 읽기를 잘한것 같다고 하네요,
    하지만 명작동화 같은 외국 책은 원서로 읽혔구요. 이솝, 안데르센 그런거. 창작동화도 외국거는 영어책
    한국책은 , 전래동화랑 한자 동화, 역사책 , 그리고 학습과 연계된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준비했어요
    초등은 외국서 지냈거든요. 특히 과학은 외국과 같은 내용이지만 영어가 별로인데 과학적 원리들을 이해하기 좀 힘들어요,. 우선 용어땜에 수업이 좀 힘들죠. 수업 내용 미리 알고 그에 해당하는 한국 책을 읽고 보내면 좀 나더라구요. 거꾸로 한국 와서도 국어시간은 괜찮은지 과학시간의 과학용어가 생소하기에 이래저래 잘했다 싶어요

  • 7. 원글이예요
    '12.2.13 10:07 AM (211.246.xxx.241)

    몇년이 걸릴지 계속 살게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초중학교까지는 외국에 머무르고 될것같구요..
    고등학교도 너무 어중간하다 싶으면 그냥 안 들어오고 살려구요..

    영어권에서 살다온 저도 스트레스인데, 아이들이 걱정이네요

  • 8. ***
    '12.2.13 11:12 AM (121.54.xxx.42)

    책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들이 아니고선
    한국책까지 찾아 읽을 시간이 없을거에요.
    엄마가 부단히 노력하셔야 할겁니다.

    어찌되었든 컨테이너로 짐을 부칠 생각이라면 무조건 가져가세요.
    저같은 경우는 한국 방문 때 일부러 여러권씩 사옵니다.

  • 9. 지나다
    '12.2.13 1:48 PM (218.186.xxx.10) - 삭제된댓글

    저희도 한국책을 다 가져오긴 했는데 아이들이 영어에 익숙해지고 하면 스스로 영어책 위주로 찾아서 읽지
    한글책은 안읽어요. 아무래도 속도가 느려서 그런것 같애요. 한글책이...
    그대신 엄마가 밤에 잘때 읽어주는 용도...그래도 수십번씩 읽어서 제가 지겹네요.
    나라마다 한인사이트가 있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고로 팔고 사고 활성화가 되있어서 요즘은 한글책 쉽게 구해지기도 해요.
    그 나이 애들은 처음 몇달간 스트레스가 있을지 몰라도 금세 따라하기 때문에 언어때문에 혼란스러워 하지는 않던데요.
    저희 애들은 영어 중국어 한글 배워도 전혀 혼란스러워 하지 않는다는...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32 유치원 다니는 외동아이가 심심하대요 7 이모 2012/05/16 1,700
109631 치간 치솔쓰세요? 10 ... 2012/05/16 3,389
109630 남편한테 남아있던 믿음이 깨져서.. 손발이 떨리는데요.. 10 이게뭐니.... 2012/05/16 4,311
109629 액젓도 발효되는 건가요? 뻥 할뻔했어요 ㅠㅠ 5 놀래라 2012/05/16 1,218
109628 14세 여중생도? 새 국면 맞은 고영욱 사태 '충격' 10 .. 2012/05/16 3,638
109627 주식이 폭락을 하네요. 19 ... 2012/05/16 10,823
109626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시카고 중 뭐가 나을까요? 5 New Yo.. 2012/05/16 891
109625 수도권에 수익률 10%넘는 상가면 괜찮은건가요? 1 상가 2012/05/16 1,053
109624 야유회선물은 뭐가 좋을까 4 선물 2012/05/16 1,750
109623 초등생한테도 양배추쥬스 먹여도 될까요? 1 배꽁지 2012/05/16 890
109622 제주도 특급호텔 정원산책 5 2012/05/16 2,118
109621 봄배추를 포기로 담는다 VS잘라서 담는다 2 질문 2012/05/16 1,203
109620 아이친구 엄마가 저를 '아줌마'라고 부르는데요.. 39 dkgb 2012/05/16 13,557
109619 이런말 들어보신적있나요? 6 ? 2012/05/16 1,553
109618 성격 급한것은 어디보면 아나요?????????????? 3 kk 2012/05/16 1,384
109617 홈쇼핑에서 휘슬*냄비 파네요. 4 냄비야 2012/05/16 1,686
109616 방금 다음에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현장 동영상(시신까지 다 나왔.. 8 .. 2012/05/16 16,075
109615 20% 부족한 고추장 활용 1 볶음고추장 2012/05/16 943
109614 유난히 옷이며 머리며..냄새가 잘 배요. 6 냄새나? 2012/05/16 4,697
109613 참기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 4 시판 2012/05/16 1,221
109612 주민번호 걱정 2 엄마 2012/05/16 1,813
109611 전문직종 사람들이 명품이야기나 하는이유 91 ... 2012/05/16 11,408
109610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모친상을 당했는데 말을 안했어요.. 12 .... 2012/05/16 5,596
109609 워드를 쳤는데 남는 자리에 글씨 쓴것 옮기는것 어떻게 하나요?.. 1 부자 2012/05/16 760
109608 예전 김일병 사건 기억하시나요? 사건 동영상이 있네요 1 헉.. 2012/05/16 2,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