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가는 돈에 대해 마음을 비우려면

ㅎㅎ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12-02-13 02:34:40
어떻게해야하나요
아무리 싸워도 답이 안나오니
돈은 시댁으로 흘러가는데
입고싶고 먹고싶은거 아껴서 모은 돈 그렇게 날라가는 거 보면
억울해서 잠도 안 오고 홧병생기는 느낌
애없는데 이런 느낌인데
나중에 우리애한테 해줄것 아껴서
나이든 시댁부모 공양하여되면 죽고싶을 거 같아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죠
IP : 211.246.xxx.1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2.13 2:38 AM (112.219.xxx.101)

    ㅠㅠㅠ...

  • 2.
    '12.2.13 2:52 AM (14.47.xxx.13)

    그냥 남편의 부모니깐 하고 마음 먹었어요

    그래야 나중에 친정 부모님께 돈 들어갈일 있어도
    할말은 있겠다 싶어서요

  • 3. 저는...
    '12.2.13 3:44 AM (220.86.xxx.23)

    친정에도 같은 액수를 드려요.
    그런데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는 그 돈 필요없다시면서
    제 이름으로 된 통장하나 만들어서 제가 드린 돈을 모아서 주시더군요.
    지금은 제 비자금으로 써요.. ㅋㅋ

  • 4. ...
    '12.2.13 7:24 AM (121.131.xxx.35)

    세금이라 생각해요.
    내 자식에게 복으로 돌아오겠지 생각하구요.

  • 5. 뻔뻔하게
    '12.2.13 8:01 AM (222.232.xxx.206)

    노름해서 다 털어먹고 병원비 대 달라는 시부모도 있어요 그것도 시부시모 쌍으로요,, 돈 줍니다 대신 마음 끊었어요

  • 6. 저 아는분~
    '12.2.13 8:23 AM (39.115.xxx.98)

    신혼때부터 지금 아들장가보내시는 나이가 되셨는데 지금도 보낸다고..헐... 지금 홧병으로 진통제를 달고 사시더라고요... 거의 33년을 보내셨나봐요... 옆에서 몇번들었는데.. 제가 다 질릴정도 더군요...
    제발~ 신랑이랑 얘기해서 독립하세요... 저보고는 절대 그러지말라고..하더라고요.. 도리야 해야하는데..
    쉬운게 아니라고...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고.

  • 7. ..
    '12.2.13 9:07 AM (112.149.xxx.11)

    아들키워 남 준다는말 여기 들어오면서부터 알겠더라구요.
    나중에 복받을실거라 생각하세요

  • 8. ...
    '12.2.13 9:28 AM (220.92.xxx.82)

    키워주신 거 갚는다고 생각해요
    의식주에 필요한 돈이면 어쩔 수다고 생각해야지 안그럼 힘들어서 안 돼요

  • 9. ..
    '12.2.13 10:06 AM (125.241.xxx.106)

    내가 살고
    아이들 키울 돈 나머지는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출까지 해서는 못드립니다
    친정 부모님도 마찬가지고요

  • 10. ...
    '12.2.13 10:12 AM (14.47.xxx.160)

    말씀대로 마음을 비우는수밖에는 없습니다.
    아니면 병생겨요..

    가끔은 속이 상하기도하고 힘이 들기도 하지만 어쩔수없는 상황이려니
    생각합니다.

  • 11. ㅇㅇ
    '12.2.13 10:25 AM (121.143.xxx.77) - 삭제된댓글

    극단적인얘기지만 저희집이 그랬어요. 우선 시집식구들부터 살리고본다고.. 결과는여 저 애기때결핵, 동생은 간염, 어린시절 엄마아빠의 싸움과 가난..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뭔지모를분노와 슬픔이 있어요. 저희돈으로 생활기반마련한사람들 지들자식 엄청위하며 잘살죠.. 전 속으로 벌받어라 벌받아라 안좋은생각만 듭니다. 지금도 저희집은 가족간의 정, 우애가 별로없어요.

  • 12. 음..
    '12.2.13 10:32 AM (175.116.xxx.120)

    저도... 시댁에 10년간 들어간 돈이 1억이 넘네요..ㅎ
    연말에 보너스 타면..어떻게 알았는지 몇 달 지나면 그 돈이 들어갈 일이 터져요..

    전..다 적어놨어요..
    마음은.. 다 비웠어요..
    그냥 들어가는 돈이다 생각해야되구요..

    친정에도 같은 금액 드리면 좋죠.. 우리 벌 만큼 많이 번다면..
    근데 시댁에 돈 드리는 것도 넘 많은데 친정에도 같은 돈 보내라면..우리 집 가계부 빵꾸 나자나요..
    남편은 시댁에 드리는 돈 절대 못 줄인다..그러면
    친정 부모님과 상의해서
    친정에 같은 돈 드리는 것처럼해서 적금, 예금을 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편한테는 양가 같은 돈 드리는 것처럼 하고..
    젊을 때 모아도 노후도 걱정되고 내 새끼 돈 들어갈 일에 쓸 돈도 모질랄까 걱정되는데
    다~~ 시댁이며 친정 다 도와주면 어찌되나요..
    병원비 등 급하게 들어갈 목돈 필요할 때.. 모아둔 돈 없으면 난감하겠죠..

    저희 시어머님은.. 저희 결혼 할 때 3천인가.. 되는 전세 사셨는데(상가 옥탑방)
    저희 친정에서 도와준돈으로 작은 아파트 사는거 와서 보시더니..
    아파트에 살고 싶으셨나보더라구요..
    몇년 후엔 아파트 전세를 구해 놓고 전세비 모질라니 보태라... 돈에 맞게는 못 구하겠고 겨우 구한거니 보태라..(약 천만원)
    완전..열 받았었죠..
    그 아파트가 경기도 외곽이었는데 시세보다 500만원 깎아서 들어가신다는 거거든요..
    2년지나면 당연히 전세비 올려달라할텐데..그 때는 누구한테 또 달라고 하실지..
    정말 2년 앞도 계산 안 하고 그냥 저질러 버리셔서....

    아무튼... 2년 후 당연히 전세올려줘야되고 했는데
    집값이 많이 쌀 때라서 빌라를 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저희가 들인 돈만 3천만원이었네요.. 2년마다 오르는 전세비 이사비용.. 무시 못하겠어서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자고 그런거였는데 그거 아녔음 아직도 오르는 전세비 감당하느라 우리 등골 휠 뻔..
    그래도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안 하시고..
    친정에서 돈 빌려 집 샀는데 그것도 알면 노발대발 한다고 그래서 쉬쉬하고 있어요..ㅡㅡ;;
    친정이 그나마 집이라도 한 채 있으니 다행이지 양가가 똑같이그랬다면 너무 암울할 뻔했어요..

    그리고 시어머님 돈 드리다보니 느낀건데
    한달에 드리는 돈은 그냥 다 쓰시는거같더라구요..
    용.돈.개념으로..푸하하
    돈 들어갈 일 생기면??? 아들한테 말하면되고..ㅡㅡ;;
    남편한테도 드리는 돈 약간 줄여서 그걸로 적금 하나 들자고 말해보세요..(안되면 말고)
    시댁용으로 만들둬도 큰 돈 생길 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 13.
    '12.2.13 11:52 AM (211.234.xxx.56)

    맘비우기쉽지않아요 저도결혼십년다되가는데 시댁으로 일억좀안되게들어간거같아요 난 정말하고싶은거 단돈몇만원도 못하고 고민하는데 매달 몇십만원씩 쉽지않죠 티나는돈도아니고 또 무슨일있음 거기에추가로더드려야하고 있는집에시집갔음 이돈반만 자발적으로 찔러드리면 이런착한며느리없다고칭찬들으며살았겠죠 일년드린거모아보면 몰디브도가겠네 일년마다샤넬백하나씩샀겠네 머 이런생각함속만더상하구요 다른쪽으로감사할부분을자꾸찾는게정신건강에좋아요 신랑이정말잘한다던지 시부모님이 돈빼곤좋으시다던지

  • 14. ㅇㅇ
    '12.2.13 1:57 PM (14.35.xxx.1)

    넹.. 맘 비우기 쉽지 않죠. 저도 시집에 돈 드리는 입장이라 그 맘 알아요. ㅠㅠ 근데.. 맘 비우려 해도 더 못 비우겠는 건.. 시부모님도 돈 받는 걸.. 아들 키웠으니.. 내가 이 정도는 받는 거 당연하다.. 즉 전혀 고마워 하지 않는 마인드이구... 시누이 들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지들은 한 푼 안 내면서 말이죠.. 그래서 더 맘이 안 가요.

  • 15. ㅇㅇ
    '12.2.13 3:23 PM (61.75.xxx.216)

    근데 맞벌이신거죠?
    아이는 없고...?

    근데 남편이 혼자만 시댁에 돈을 계속 보낸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69 사기 그릇은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거지요? 2 www 2012/05/16 1,788
107568 헬스하구 어깨 넓어졌어요 7 ! 2012/05/16 2,074
107567 어떤나물장아찌좋아하시나요?? 8 나물 2012/05/16 971
107566 지금 이금희씨 옷은? 4 아침 2012/05/16 2,666
107565 시어머니가 해주심 이불에 곰팡이낫어요 어캐하죠 5 엄마어쩌지 2012/05/16 6,300
107564 동네 어느집이 인기척없는 흉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3 어흥 2012/05/16 2,381
107563 중3 영어 이대로 계속 가야하는지... 53 파란 2012/05/16 4,184
107562 언젠가 내품을 떠날 아들이라 생각하니 슬퍼요 27 캬ㄹㄹ 2012/05/16 6,138
107561 민주당 지자체장 101명, “공공부문 2년안 모두 정규직 전환”.. 2 참맛 2012/05/16 849
107560 밑에 남자의 심리인가를 읽고 친구들의 말이 기억나서 .. 2012/05/16 966
107559 5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16 567
107558 아이와 친구 문제에요 6 2012/05/16 1,300
107557 그루프...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2 ?? 2012/05/16 2,082
107556 학부모상담 안하는게 나을까요? 13 어렵다 2012/05/16 3,456
107555 남편 계모임에서 놀러갔다 왔는데요 11 소화 2012/05/16 3,484
107554 정리기술 5 ㅇㅇ 2012/05/16 2,265
107553 4살 터울 자매...언니가 동생 질투를 많이 해요... 17 .. 2012/05/16 4,588
107552 쌀중독도 있나요? 6 중독 2012/05/16 9,436
107551 벌써 모기가 있네요 2 ... 2012/05/16 697
107550 이명때문에 고생하신분 계세요? 12 .... 2012/05/16 2,448
107549 8세, 아이 한글진도 너무너무 늦어요.. 5 휴~ 2012/05/16 3,531
107548 대장암 수술한 분인데요 2 대장암 2012/05/16 1,932
107547 애들 키우니 너무 힘들어요. ㅠㅠ 4 정말 2012/05/16 1,537
107546 샌드위치 어떻게 만드시나요? 5 축축해진 빵.. 2012/05/16 2,460
107545 한국어,일본어코치를 하고 싶은데요... 1 좋은 하루 2012/05/16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