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에서 과학실험실무원을 채용하는데요,,

..... 조회수 : 3,093
작성일 : 2012-02-13 00:43:28

제가 사는동네 초등학교에 공고가 났는데요,

과학실험실무원이라네요,

대학원졸업과도 그런쪽이구요,, 결혼전 연구소에서 실험을

했어서 넣어볼까하는데,,

연봉은1200정도 되구요,,아침출근 5시퇴근인거같더라구요,

근데 제나이가 37이구요 딸래미가 이번에 그 초등학교 입학이거든요,,

제가 나이도 많고 아이도 그 초등학교에 다녀서 안될가망성이 많나요?

그리구 이 일이 업무도 많은건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면 엄마가 신경쓸게 많다는데 아이봐줄사람도 딱히없고

아직 그러네요,,

과학실험실무원 이 일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IP : 1.245.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전~
    '12.2.13 1:02 AM (118.223.xxx.63)

    도전 해 보세요.
    나도 학교에서 다른 일 찾고 있는데
    미리 내정되어 있고 찾은 경우도 있더군요.
    일단 된 다음 걱정해도 안 늦어요.

  • 2. 다른 학교에 내세요
    '12.2.13 1:08 AM (219.250.xxx.77)

    어쩜 제가 몇년전에 그 일을 했었는데 제 상황과 똑 같으신가 했어요. 나이는 제가 더 많은데, 제 자녀도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어요. 그런데 같은 초등학교에 근무하면 교사들이 굉장히 불편해합니다. 학부형이기때문이죠. 전 둘째다니는 학교에서 일했고, 큰애가 그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선생님들도 거의 몰랐는데도, 자기들 뒷말 나올까봐 굉장히 거리둡니다. 덕분에 마음고생 실컷했습니다. 그 자리 교육청 홈피에 들어가면 여기저기 많이 나와있습니다. 다른 학교로 지원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 3. 그리고
    '12.2.13 1:09 AM (219.250.xxx.77)

    대학나오셨으면 학력은 문제 없어요. 전 전공이 화학이어서 쉽게 일할 수 있었는데요,..원글님 나이도 많은 것은 아니니까 도전해보세요. 단, 다른 학교로 하세요^^

  • 4. ..
    '12.2.13 1:14 AM (1.245.xxx.250)

    학교가 가까워서 지원해볼려구 했는데,,,선생님들께서 불편해하실꺼 같긴하더라가요,
    저도 미생물실험해서 일하는건 그리어려울꺼 같진않은데,,과학실험일만 하는게 아니라
    학교장이 지정한일도 하는거라고 써있데요,,
    근데 나이는 그닥 상관없나요?

  • 5. 옆에서
    '12.2.13 1:23 AM (211.179.xxx.226)

    학교 과학실에서 근무하는 과학보조인가요?
    4-50대까지 근무하시는거 봤구요
    과학실험전에 실험기구 셋팅해주고 수업이 끝나면 뒷정리 하고
    등등 하시는 거 같구요
    근무하시는 곳은 과학실에 책상이 따로 있구요
    아이 학교에서 근무해 보시다가 너무 불편하면
    다른 학교로 옮기세요
    1년 정도만 근무하셔도 경력 인정받아서 옮기기는 쉬울거예요

  • 6. ...
    '12.2.13 9:27 AM (117.110.xxx.131)

    과학보조 말씀하시나봐요. 그게 월급은 적어도 일 엄청 편하고 맘편한 직업이라 한 번 들어오신분은 왠만해서 안 나가시더라고요. 방학도 통째로 다 쉽니다. 애들 키우면서 그만한 일이 없죠. 전 애기 키우는 엄마들은 이 직업 강추해요...그런데 우리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과학보조는 절대아닙니다...다른 학교 알아보세요.

  • 7. ...
    '12.2.13 10:20 AM (218.37.xxx.201)

    전직과학조교예요.
    8년 했는데요.
    교장 바뀔때마다 힘들었어요.
    인사받기 은근히 바라고 안챙기면 까다롭게 굴고 치사했어요.
    선생들은 모르는 교장들 비리 ..에휴
    방과 후 선생들 삥 뜯는 양아치들 같고
    각종 리베이트는 기본이구
    지금은 달라졌나 모르겠네요.
    감사떠도 못 찾아내는지 그냥 가더라구요.
    과학실만 관리하고 과학실험 세트만 챙겨주고, 과학주임만 모셨지만,
    요샌 선생님들 사무업무를 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정해졌다고 하던데요.
    워드 엑셀 같은 거 잘해야 하구요.

    친한 선생님꺼는 공문이나 시험지채점같은 일도 해 주곤 했죠.
    몇 사람 커피 타주다 보면 다방되는 거 금방이구요.
    조절 잘 해야 되요.
    그리고 혼자 외로운 자리다 보니 주변인 느낌 많이 드는 자리예요.
    행정실 업무나 병설유치원 오리고 자르고 붙이고 하는 자잘한 일도 수다떨면서 같이 하구요.
    친절하게 했더니 본인이 맡은 분장업무 일거리 들고 오는 관계도 없는 선생님들이 점점 많아져서
    욕 먹을 각오하고 거절했죠.
    1학년 자녀랑 같이 다니면 아무래도 과학조교실에 아이가 들락거릴텐데
    좋아할 선생님 교장님 없을 거 같네요.
    합격하시고 고민하셔도 늦지 않으세요.
    일은 학급 수에 따라서 달라져요.
    학급수 적은 데는 준비할 세트가 적어지니까 편하고 뒷정리도 편하구요.
    학급수 많은 데는 미리 준비할 것도 많고 뒷정리도 어마어마하구요.
    뒷정리 깔끔하신 선생님 보면 존경심 들고
    그런 분 몇 분 안되거든요.

    편하긴 한데 방학 땐 월급 없어요. 일용직이라서요.
    지금도 마찬가지일 거 같은데요.
    최저임금 적용하구요. 4대보험 되구요.
    8시30 출근 5시 퇴근이었구요.
    아이들 6교시 청소 끝나면 전 개인시간이라 좋았어요.

  • 8. ...
    '12.2.13 4:24 PM (211.228.xxx.69)

    근데 이거 경쟁률 장난아닙니다

    학교에 연줄없음 많이 힘들어요

    게다가 보조교사하시기엔 스펙이 ㅎㄷㄷ

    동생이 중등 과학 교사인데 이왕이면 나이 젊은사람 뽑는다고

    나이든사람 뽑았더니 일시키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전 동생이랑 사는 지역이 달라 해당사항이 없지만

    같은지역에 살았다면 동생덕에 하려고 했거든요

    경력자 +나이어린사람 +학교연줄이 유리한 직종입니다

    참 올해부턴 선생님 행정업무를 과학보조교사와 행정보조교사가 나눠서 해야한다지요

    일이 대단히 많아지겠네요

  • 9. 댓글달고 궁금해서 와봤어요
    '12.2.15 1:30 PM (219.250.xxx.77)

    위에 글 쓰신 분들.. 모두다 현장상황을 잘 알고 쓰신 분들이에요. 제가 일할 때도, 선생님 행정업무 뒷바라지도 같이 하고 조금만 친해지면 다방처럼 변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참고하셔서 잘 선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65 90년대 후반 미스터빈 영화인데 노란색 표지 2 찾아주세요 2012/03/08 531
79164 가죽가방 하나 사려는데 봐주세요~ 12 .. 2012/03/08 2,081
79163 조중동방송, 선거가 다가오니 점점 더...-_-; 도리돌돌 2012/03/08 612
79162 연아커피 생각보다 맛있네요? 26 .. 2012/03/08 2,595
79161 어느 병원을 가 봐야 할까요? ㅜㅜ 6 병원 2012/03/08 1,007
79160 애슐리 혼자가면 이상하려나요? 14 느끼한게먹고.. 2012/03/08 4,868
79159 실리프팅 후기가 있길래 6 밑에 2012/03/08 6,496
79158 후라이팬 하나 사자고 인터넷을 쥐잡듯 뒤지는 저 ㅡㅡ;; 20 살림하나 사.. 2012/03/08 2,656
79157 종북빨갱이들은 왜 여초사이트를 선호할까??? 3 별달별 2012/03/08 598
79156 이탈리아 볼로냐나 베니스에 하루 정도 가이드 아르바이트 하실 학.. 2 여행 2012/03/08 931
79155 초급용 바이올린 사려고 하는데요.. 인터넷이 나을까요? 백화점이.. 2 고민. 2012/03/08 1,042
79154 유행했던 책 빌려주는 사이트 4 한때 2012/03/08 1,982
79153 혹시 흑미 필요하신 분 가보세요 6 농민... 2012/03/08 1,098
79152 급해요. 옷에 돼지기름이 묻었는데 어찌해야빠질까요? 3 얼룩 2012/03/08 2,099
79151 갑자기 오후시간이 비었어요 3 두글자 닉넴.. 2012/03/08 703
79150 생리때 유난히 피곤하고 힘드네요 15 피곤 2012/03/08 24,676
79149 춘곤증인가봐요 벌써 2012/03/08 474
79148 하체비만 빨리골라주세요 헬스 요가중 3 하체 2012/03/08 1,663
79147 200 정도로 살 수 있는 가방 추천부탁드립니다. 8 음냐.. 2012/03/08 1,484
79146 <급질> 경기도 시흥시나 안산시 안양시 근처에 괜찮은.. 2 날쌘두리 2012/03/08 3,771
79145 불어 발음법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9 불어.. 2012/03/08 1,091
79144 과외그만둘 때 뭐라고 얘기하면 좋을까요? 5 고민고민 2012/03/08 2,379
79143 크롬쓰시는분들 질문좀 하나만요 2 마우스우측검.. 2012/03/08 494
79142 쉐프윈 카이저냄비세트는 어떤가요 1 거북맘 2012/03/08 1,417
79141 은퇴후 어느정도 있어야 노후보장 될까요? 8 노후걱정 2012/03/08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