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중고 의류구매 완전 완전 득템..^^

..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12-02-13 00:36:47

다른 사이트였는데요..

언니가 모 브랜드의 패딩을 30만원주고 샀어요.

입어봤는데, 너무 맘에들어 다른색상으로 사서 언니와 바꿔입기로 하고

사려고 찾아보니 세일해서 24만원에 팔더라구요.

 

"사야지 " 맘먹고 제가 회사에서 받은 외장하드를 팔기위해

모 사이트 중고판매 코너에 들어갔는데

딱 그 제품이 있는거예요.

20만원에 팔겠다구.. 딱 두번입었고 택도 있대요.  

 

그래도 중고니까 혹시나 싶어 17만원에 사겠다고 쪽지를 보냈더니

바로 퇴짜...ㅜㅜ

'그래, 중고 20주고 사느니 새거 24주고 사지..'

일주일동안 저도 물건이 안팔려 계속 들어가봤는데

계속 글이 올라오는거예요...ㅋㅋ

 

그리고 어떤분이 그 글에 테클을 걸어서 판매자분 기분이 몹시 상해있더라구요.(댓글이 싸~했거든요)

그후 옷이 15만원에 올라왔어요.

아싸~ 하며..

"혹시 13가능하시면 제가 달려가겠습니다" (직거래 한다는데 거리가 가까웠어요)

"안됩니다. 15이하론 안팔아요."

"네. 생각 바뀌시면 말씀하세요. 집앞까지 갑니다"

 

몇시간후...

"팔겠습니다. "

아싸~ㅋ

 

오늘 저녁에 받아왔는데요....

이건 완전 새옷입니다........ㅋ

택도 그대로예요.^^ 매장은 세일끝났어요...ㅎㅎ

오늘 기분 완전 날아갑니다..^^

 

 

 

IP : 121.162.xxx.20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2.2.13 12:53 AM (121.125.xxx.198)

    판매자가 좀 맹한것 같네요. 그걸 좋다고 글까지 쓰는 님도 참..

  • 2. ㄷㄷ
    '12.2.13 12:55 AM (106.103.xxx.7)

    때론 내돈도 소중하지만 남의 돈도 소중하단거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 3. ..
    '12.2.13 1:01 AM (112.121.xxx.214)

    뭐가 문제죠?
    첫 구매자가 신중하지 못하게 구매를 해서..옷을 팔고 싶은거잖아요.
    아니면 원래 딱 두번만 입을 생각이었는지도.그리고 두번 입었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암튼, 첫 구매자는 그냥 돈 날리느니 13만원이라도 받아서 좋은거고.
    원글님 싸게 사서 좋은거고.

  • 4. ㅗㅗ
    '12.2.13 1:07 AM (112.163.xxx.192)

    저만 상대방에 감정 이입된거 아니었군요

  • 5. 저도...
    '12.2.13 1:18 AM (58.123.xxx.132)

    그냥 15만원에 살 수도 있는데, 꼭 팔고 싶어하는 상대방 마음을 이용하셨네요.
    알뜰하게 잘 샀다는 느낌보다 좀 얄밉다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6. ㄹㄹ
    '12.2.13 1:18 AM (120.142.xxx.87)

    판매자입장에서 무조건 에눌 쪽지는 좀 별로..

  • 7. ..
    '12.2.13 1:54 AM (125.187.xxx.174)

    그냥 15에 사시죠. 그 가격도 님은 싸게 사는걸텐데.
    너무 얄밉게 행동하신듯.

  • 8. 한마디로
    '12.2.13 2:07 AM (125.187.xxx.194)

    판매자 입장에선 진상이예요

  • 9.
    '12.2.13 2:43 AM (119.192.xxx.65)

    판매자는 그냥 그값에 다른사람한테 팔지...ㅡ

  • 10.
    '12.2.13 3:14 AM (211.234.xxx.47)

    17 에 찔러봤으면 15면 그냥 사지......
    님은 그 분의 팔고 싶은 맘을 이용한 거예요....

  • 11. ..
    '12.2.13 3:18 AM (61.43.xxx.89) - 삭제된댓글

    그야말로 득템하셨네요~^^

  • 12. 메아쿨파
    '12.2.13 7:13 AM (110.10.xxx.69)

    판매자에게 감정 이입이 완전 되네요...팔고는 싶고 ..휴..저도 중고나라에 물건 팔면서 얼마면 사겠다는 문자에 처음에 안팔고 있다가 물건이 안팔려서 그 가격에 팔겠다라고 문자 넣었더니 더 깎아서 산다길래 좀 기분 나쁘면서도 판 기억이 나네요..애초에 사겠다는 가격에서 더 가격을 내리는 심리는....쩝...

  • 13. 헐;;
    '12.2.13 7:19 AM (147.46.xxx.47)

    판매자와 밀당한 얘기네요.원글님 좀 얄밉네요.그야말로 좋은말이 안 나오네요.

  • 14. ...
    '12.2.13 7:40 AM (1.245.xxx.176)

    자기맘대로 가격정해서 문자보내는거
    캐진상..이죠
    에눌 문의도 아니고.희안하게 판매자에게 감정이입되네요

  • 15. 82
    '12.2.13 7:48 AM (218.37.xxx.201)

    판매자가 원래 13만원에 판매한다는 거 샀으면 득템 맞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도 해줬을 거예요.
    근데 사면서 판매자 속상하게 값을 후려쳐서 산거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남의 맘 아프게 하고 산 게 뭐가 좋으냔 건데,
    아마 님은 평생 모르실 듯,,,
    아마 알게 된다면 상대편 입장이 되어서야 ....

  • 16. 너무하잖아요
    '12.2.13 7:56 AM (61.43.xxx.241)

    설마 이걸 자랑이라고 올론 거에요?
    어땋게 상대에 대한 배려는 한개도 없을 수 있죠;
    인생 돌고 돌아요
    그러지 마요
    살면서 원글 같은 사람이 제 주위에 없음이 감사하고 설령 새인연으로라도 엮이고 싶지 않네요

  • 17. ....
    '12.2.13 8:23 AM (122.34.xxx.15)

    중고시장에서 가격 흥정하는 사람들 짜증나요. 중고로 파는 사람이 대량으로 물건 파는 사람도 아니고, 그거 하나 자기가 값 매겨서 파는 건데. 여기서까지 찔러보고 찔러보고...본인 싸게 살 즐거움에 아묻따 에눌 요구. 이렇게 하면 검소하고 알뜰하다고 믿나...-_-

  • 18. ee
    '12.2.13 8:59 AM (116.33.xxx.76)

    택도 있고 완전 새거인데 주인 입장에서 엄청 쓰리겠는데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제시한 금액에 무조건 추가로 깎고 보는거 진상같네요.

  • 19. YJS
    '12.2.13 9:14 AM (58.233.xxx.191)

    얄밉다...

  • 20. 아리
    '12.2.13 9:19 AM (116.120.xxx.11)

    되게 먈밉네요.
    첨엔 착한가격에 뭐 좋은거 득템 잘햇나보다하고 들어왓는데
    읽을수록 .그냥 참,원글님 얄밉네요.

  • 21. 진상
    '12.2.13 9:35 AM (211.60.xxx.95)

    혼자만 좋아해도 될일을..ㅡㅡ 안타깝네요.

  • 22. --
    '12.2.13 10:06 AM (210.107.xxx.193)

    저까지 감정이입돼서 짜증나네요 진짜!
    아예 애초에 에눌 문의 안받는다고 올려요 저는
    그 가격에라도 살 사람은 나타나거든요

    7만원 아껴서 잘먹고 잘 사세요;;
    님 그릇이 그거밖에 안되는것을.

  • 23. ..
    '12.2.13 10:44 AM (203.226.xxx.66)

    이런 사람 진짜 진상..꼭 중고물품올리면 에눌하는 사람이 꼭 있어요 자기도 대충의 시세는 알텐데 오천원 만원 이렇게 깍아달라고.. 옛날에는 대꾸했지만 지금은 조용히 무시..

  • 24. 이거
    '12.2.13 12:55 PM (124.54.xxx.39)

    자랑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52 비타믹스 믹서기 2012/02/18 2,907
72851 건국 60주년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1 맹꽁 2012/02/18 907
72850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믿을수없다..소설이다.. 21 채선당 2012/02/18 5,673
72849 제대로 뉴스데스크2회~ 마지막 3분 쩌네요 4 오우 2012/02/18 1,394
72848 킴앤존슨 스토리텔링 수업 들어보신분 1 계신가요?(.. 2012/02/18 1,267
72847 결혼 1년이 넘었는데 저축을 못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11 lastin.. 2012/02/18 2,907
72846 그 상간녀..삼숑맨..결혼했나요? 20 ㄱㄱ 2012/02/18 13,293
72845 스마트폰 아이템 결제하는거 쉽게할수있는건가요? 2 궁금 2012/02/18 652
72844 계란으로 할 수 있는 요리 검색하다가 간만에 웃었습니다 8 아지아지 2012/02/18 3,380
72843 당뇨병 환자가 갈 만한 치과 아시면 정보 좀 부탁드릴게요..ㅜㅜ.. 1 ㅜㅜ 2012/02/18 756
72842 홍합 고민 2012/02/18 535
72841 천안 채선당..벌써 인터넷 기사 나왔네요 12 ㄹㄹ 2012/02/18 8,999
72840 일드추천해요~ '수요일의 정사'...넘 잼있네요 4 잼나요~ 2012/02/18 4,314
72839 완전 쌩기초 영문법 공부하고 싶은데 괜찮은 사이트나 책 뭐 있을.. 2 미도리 2012/02/18 1,097
72838 신경이 쓰이네요. sum 2012/02/18 504
72837 미스테리물 미드나 영드 추천할만한 거 있으세요? 5 영드 셜록홈.. 2012/02/18 3,255
72836 해외출장 갔다가 돌아온 남편을 위한 메뉴 좀.. 추천해주세요 4 메뉴 2012/02/18 966
72835 이기적인사람을 잘 정리하는법!! 2 이기적인인간.. 2012/02/18 6,929
72834 급질 강아지도코피나나요?? 4 ㅠㅠㅠㅠㅜㅜ.. 2012/02/18 1,487
72833 대신 화장품은 필수죠~이런분 계신가요>?? 1 성형안해도되.. 2012/02/18 1,295
72832 지금 홈쇼핑 진동파운데이션요 13 나라냥 2012/02/18 3,867
72831 심판 좀 봐주세요 6 22 2012/02/18 688
72830 근데 임산부가 그런 폭행을 당하는데 말리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도.. 24 2012/02/18 7,524
72829 외고 신입생입학상담 궁금 2012/02/18 730
72828 혼자 제주도 갔다가 한라봉 샀는데...너무 맛있어요 흑 29 한라봉 2012/02/18 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