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찬란+하네요 ㅡ.ㅡ (난 언제쯤 고상한 단어 선택을..)
저 아까 수면바지입고 임아트가면 캐진상이냐며 여러분들 의견을 물었던 츠자인데요.
말이 수면바지지..
전 이부자리 속에선 수면바지 못입고 자겠더라구요. 답답해요.
잘땐 그냥 헐렁한 면티셔츠에 팬티한장.. 그걸로 끝.
잠자리 들기전 집안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티비보고, 인터넷할땐 수면바지 입고 있구요.
잘땐 수면바지 벗고 자요.
해서 저에겐 수면바지=츄리닝 이지 잠잘때 입는 옷이 아니랍니다.^^
4월 정도부터~ 10월까지는 면슬립 또는 실크슬립이랑 팬티한장.. 그렇게 입고자면 끝이네요.
특히 여름엔 집에서 입는 슬립과 별개로.. 수면용 슬립을 별도로 갈아입고 자거든요.
전 잠잘땐 다른 잠옷을 챙겨입고자는게 더 뽀송뽀송 기분이 좋아요 ^^
(혼자 살다보니)그렇게 제 멋대로 입다가
가끔씩 본가(?)를 방문 한다던가..
출장을 가게되서 두명씩 한방을 쓰게 되면 아주 불편해 죽을 지경이더군요.
아니 차라리 가족보단, 같은 회사 여자 동료랑 방 쓰는게 속이 편해요.
회사 여직원이 깜딱 놀라던가 말던가..
보는 앞에서 훌렁훌렁벗고, 막 씻고, 슬립입고 침대에 뛰어들고 그래버려요.. 네... 하악 ㅜ.ㅡ
그렇다고 절 노출증으로 생각하심 곤란해요.... ㅡ.ㅡ
근데 이눔의 (가족들이 버티고 계신)집.. 마이하우스는..
브레지어도 맘대로 못벗고 있겠고.. 왜 가족인데 노브라가 더 쑥스러운겨 ㅡ.ㅡ;;;
한번은 나름 집에서 잠을 잔다고
무릎까지오는 얌전한 긴팔 원피스를입고 방에서 조신히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치맛자락이 가슴위까지 기어올라가서.................. ㅡ.ㅡ
자다가 브삐리리도 다 벗어 버렸구만..... 누구누구가 봤는진 상상에 맡기겠씨유. 다시 생각해도 치욕스러워요 흑 ㅜ.ㅜ
암튼 전 브라고, (수면)바지고... 도저히 못입고 자겠던데..
늘 입어버릇하던 분들은 괜찮으신가봐요?
아우.. 전 너무 답답해요. 그래서 가끔씩 피치못하게 단체생활 할일이 있으면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좀 조신한 옷차림으로 잠드는 연습을 해야 좋은걸까요.
아 불편해 불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