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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침시 바지입으면 꽉껴서 불편하지 않으세요? ㅡ.ㅡ

...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12-02-13 00:03:23

 

 

제목이 좀 +찬란+하네요 ㅡ.ㅡ (난 언제쯤 고상한 단어 선택을..)

 

저 아까 수면바지입고 임아트가면 캐진상이냐며 여러분들 의견을 물었던 츠자인데요.

말이 수면바지지..

전 이부자리 속에선 수면바지 못입고 자겠더라구요. 답답해요.

잘땐 그냥 헐렁한 면티셔츠에 팬티한장.. 그걸로 끝.

잠자리 들기전 집안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티비보고, 인터넷할땐 수면바지 입고 있구요.

잘땐 수면바지 벗고 자요.  

해서 저에겐 수면바지=츄리닝 이지 잠잘때 입는 옷이 아니랍니다.^^

4월 정도부터~ 10월까지는 면슬립 또는 실크슬립이랑 팬티한장.. 그렇게 입고자면 끝이네요.

특히 여름엔 집에서 입는 슬립과 별개로.. 수면용 슬립을 별도로 갈아입고 자거든요.

전 잠잘땐 다른 잠옷을 챙겨입고자는게 더 뽀송뽀송 기분이 좋아요 ^^

 

(혼자 살다보니)그렇게 제 멋대로 입다가

가끔씩 본가(?)를 방문 한다던가..

출장을 가게되서 두명씩 한방을 쓰게 되면 아주 불편해 죽을 지경이더군요.

아니 차라리 가족보단, 같은 회사 여자 동료랑 방 쓰는게 속이 편해요.

회사 여직원이 깜딱 놀라던가 말던가..

보는 앞에서 훌렁훌렁벗고, 막 씻고, 슬립입고 침대에 뛰어들고 그래버려요.. 네... 하악 ㅜ.ㅡ

그렇다고 절 노출증으로 생각하심 곤란해요.... ㅡ.ㅡ

 

근데 이눔의 (가족들이 버티고 계신)집.. 마이하우스는..

브레지어도 맘대로 못벗고 있겠고.. 왜 가족인데 노브라가 더 쑥스러운겨 ㅡ.ㅡ;;;

한번은 나름 집에서 잠을 잔다고

무릎까지오는 얌전한 긴팔 원피스를입고 방에서 조신히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치맛자락이 가슴위까지 기어올라가서.................. ㅡ.ㅡ

자다가 브삐리리도 다 벗어 버렸구만..... 누구누구가 봤는진 상상에 맡기겠씨유. 다시 생각해도 치욕스러워요 흑 ㅜ.ㅜ

 

 

암튼 전 브라고, (수면)바지고... 도저히 못입고 자겠던데..

늘 입어버릇하던 분들은 괜찮으신가봐요?

아우.. 전 너무 답답해요. 그래서 가끔씩 피치못하게 단체생활 할일이 있으면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좀 조신한 옷차림으로 잠드는 연습을 해야 좋은걸까요.

아 불편해 불편해요.

 

 

 

IP : 123.98.xxx.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3 12:07 AM (121.186.xxx.147)

    끈 원피스 입고 자요
    브라는 외출용이라 집에서는 안합니다
    어쩌다 집에서 하고 있으면
    남편이 너 어디가냐 물어봅니다

  • 2. tt
    '12.2.13 12:07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해요. ㅠㅠ
    아주 얇은 슬립 하나만 입고 자서 그런지 친구들이랑 함께 여행가면 좀 난감해요.
    대신 아주 조용히 쥐 죽은듯 꼼짝않고 자는 스타일이라 조심조심 벗어놓고 구석에서 이불덮고 아주 얌전히 자기 때문에 아침이 되더라도 제가 벗고? 잔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 3. 부자패밀리
    '12.2.13 12:09 AM (1.177.xxx.178)

    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래요
    갑갑한게 너무 싫어서 브라도 큰걸 입어요. 널널하게..ㅠㅠ
    그러나 겨울에는 그렇게 힘들죠
    추워요.
    어쩔수 없이 껴입고 자야해요.
    팬티만 입고자다가는 얼어죽을판.ㅠㅠ

  • 4. 저는
    '12.2.13 12:13 AM (119.70.xxx.162)

    1년 365일 항상 팬티만 입고 자요..겨울에도 물론
    위는 올누드..ㅋ

  • 5. 저도
    '12.2.13 12:16 AM (112.154.xxx.100)

    답답해서 잘때 브라벗고 런닝 팬티 차림에 자요.. 겨울이니까

    여름엔 그냥 팬티 하나 달랑 입고 잔답니다^^

  • 6. ㅇㅇ
    '12.2.13 12:16 AM (222.112.xxx.184)

    일단 수면바지는 꽉끼지않아서 가끔 추울때 입고 자면 좋던데요.
    수면바지 헐렁헐렁하잖아요. 위에 헐렁한 티 입는거라 비슷.

    근데 다른 건 다 본인 자유이긴 한데.
    단체로 숙박하거나 가족 아닌 경우 남 눈 의식안하고 막 벗고 다니시는거 진짜 불편해요.
    다행히 아직 전 그런 동료를 만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지만.
    상상만 해도 불푠하네요.

  • 7. ㅇㅇ
    '12.2.13 12:23 AM (183.98.xxx.203)

    저랑 같네요. 반가워요. 저두 위에는 헐렁한 면티(주로 내복 되겠습니다 ㅎㅎ)에 아래는 팬티만 입고 자요. 바지입고 잔단건 상상도 못해요. 허리 쫄려서요.
    결혼하고 남편이 어찌 생각할까 두려웠는데 남편은 더하더군요. 허리쫄린다고 팬티도 안입고 잠. 일명 곰돌이 푸 패션.

    다 벗고 자면 참 편하겠단 생각해보는데 차마 그렇겐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 8. ....
    '12.2.13 12:25 AM (122.32.xxx.129)

    저는 잘 때 두개만 입어요,티와 바지.
    가끔은 하나만 입는데 그때는 롱티나 원피스.
    그 안엔 안입어요.

  • 9. ...
    '12.2.13 12:25 AM (123.98.xxx.64)

    가끔 2인1실 쓸때..
    저희회사 조신한 여직원이 잘때도 트라이엄프 면 잠옷(위 셔츠, 아래 파자마) 빳빳한거 입고
    와이어있는 브래지어 하고 자는거 보고
    너 그렇게 하고 잠이 오냐? 브래지어가 건강에 나쁘다..라며 벗고자길 한번 권했더니
    오히려 안하고 자는게 더 불편하고 어색하다며 그냥 자더라구요.
    그 버릇이란게 무시할수가 없는건가봐요.
    그리고 그 동료는 (자기눈엔)내가 개방적(?)으로 보였나? 스스럼없이 군다고 생각했는지 오히려 맘 편해 했어요

    단체로요? 그뜻은 아닌데.. 뭐 오해하도록 썻나보네요
    단체로 잠자리에 들려면 어디서 어떻게 해야 여럿이 한곳에서 잘수 있을까요...

  • 10. ...
    '12.2.13 12:28 AM (123.98.xxx.64)

    남편이나 자녀는 괜찮은데,
    오히려 아버지나, 오빠, 남동생이 같이 있는 경우가 더 불편하지 않아요?
    전 남자 가족땜에 집에서 자는게 불편해요(그러다 엄마만 있을떈 또 훌렁훌렁 ㅋㅋㅋㅋ)

  • 11. 엥겔브릿
    '12.2.13 12:31 AM (36.39.xxx.60)

    팬티에 티셔츠 입고 주무시면 춥지 않으셔요?

    저는 잠옷 대용으로 긴 길이의 티하고 레깅스를 입고 전기요까지 틀어야

    따뜻해서 잠이 오던데...

    나이가 드니 체질이 바뀐건가봐요.

    대학생때는 저 역시 피가 뜨거워서인지 얇은 차림으로 이부자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잠이 안왔는데 서른줄에 들어서니까 의복을 다 갖춰입지 않으면 몸이 시려요오..ㅜㅜ

  • 12. fgfhj
    '12.2.13 12:48 AM (115.136.xxx.25)

    공감이 되네요. 바지라기보다.. 두꺼운 옷이 불편하단 말씀 아니신지?
    바지라도 파자마.. 얇고 구김안가는 잠옷소재라던지.. 시원한 면혼방 파자마들은 안불편하잖아요.
    청바지 이런거 입고 자면 당근 불편..ㅋㅋ
    저도 집에서 두꺼운 옷 너무 싫어해서 상하의 모두 최대한 가장 얇은 옷 입고 있어요. 씻거나 일할때 소매걷기 싫어서 무조건 소매는 짧은 걸로.. 결혼하니 신랑 시선 신경쓰여 배 티안나게 너무 딱 안붙는 것.. 그렇다고 너무 박스는 씻을때 여기저기 다 쓸고 다니므로 적당할것.ㅋㅋ
    근데 극도로 추운 날씨엔 수면바지 입게 되더군요. 잘 때 빼고.

  • 13. ..
    '12.2.13 1:08 AM (112.121.xxx.214)

    그게요..옷 벗고 자 버릇하면요...잠옷 한장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고 불편해요.
    하늘거리는 실크 잠옷이라고 해도요..
    그거 습관 심하게 되면 낮에 혼자 있을때도 그 차림새로 집안에서 돌아다니기도 하죠.
    근데 또 다시 입어 버릇 하면요...또 입고 자는게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옷 벗고 자버릇 하면 그렇게 일년에 며칠씩 아주 불편한 날들이 있어서...에효..

  • 14. fgfhj
    '12.2.13 1:14 AM (115.136.xxx.25)

    경험담인데.. 떼거지로 스키장가서 콘도를 하나 빌려서 밤에 잘 때였는데요.
    낮부터 본인은 아무것도 안입고 자는게 버릇인데 걱정이라고 계속 우려하던 한 남성이 있었어요.
    거실에서 몇몇은 자고, 안자는 사람들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자고 있던 윗줄의 그 남성이 바지를 쭈욱 벗더니- 그 이상 벗으려는 건 다른 총각들이 만류-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 북북북..
    그러다 우리 웃음소리에 두번인가 깼어요. 놀라서 바지입고 자다가 다시 반복....
    정말 말릴 틈도 없이 일초도 안되서 바지를 쑤욱 벗어버리더라는...
    원글님 혹여 단체로 MT 가거나 할때 조심하세요ㅎㅎ

  • 15. 저도 그래요
    '12.2.13 1:15 AM (180.231.xxx.147)

    바지나 양말을 입고 깨 본 적이 없네요
    좀 쌀쌀해서 양말이나 바지를 입어볼까해도
    잠결에 벗어서 집어던져버려요
    가끔은 상의도 벗어던져놓을때도 있구요
    어쩔땐 자다 옷이 안벗겨져서 낑낑거리면서 칭얼거릴때도 있다더라구요 ㅋㅋ

  • 16. ..
    '12.2.13 7:52 AM (1.225.xxx.66)

    나중에 남편은 아주 좋아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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