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 중에 움찔 거리는 현상.. 간대성 근경련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남편걱정 조회수 : 27,939
작성일 : 2012-02-12 23:56:03

남편이 자다가 움찔거리는 현상이 너무 심해서 몇년을 고민했어요..

심할 때는 제가 움찍거리는 손에 맞을 때도 있고, 긁힐 때도 있고 ㅡㅡ;;

그냥 수면 중에 원래 움찔 거릴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신랑은 매일 반복되는데 그 증상이 심한 거 같아요.

주로 입면시에 그런 거 같고... 깊이 잠이 들면 완화가 됩니다..

제가 임신 중인데, 남편도 걱정이 되니.. 저와 남편 사이에 베게를 놓고 자요;;

일종의 완충 역할...

제 생각엔 아기를 낳으면 남편이 아기 옆에 자면 안될 정도 같구요.

걱정되서 찾아보다가 병명이 수면 또는 생리적 간대성 근경련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질 않네요.

간대성 근경련 중에는 간질로 분류되는 것도 있고...

갑자기 그걸 보니 너무 걱정이되네요.... ㅠㅠㅠ

남편처럼 증상이 심한 편이라면, 약물 치료가 필요한건지...

혹시나 유전이 되는 건 아닌지...

저 정도 증상이면, 학창시절 낮잠만 자도 친구들로부터 충분히 얘길 듣지 않았겠나 싶기도 하구요..

본인도 스트레스 받았을텐데...

그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얘긴 없어요...

다만 옆에서 자는 제가 힘들고 걱정될 뿐... ㅠㅠ

이 병에 대해서 알고 계시거나... 치료하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ㅠㅠ

IP : 115.143.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3 12:00 AM (61.101.xxx.219)

    본인이 찾아보신걸로는 안되구요. 병원에 가보셔야죠.
    신경계통에 문제가 있어 보이시네요...나이들수록 점점 심해질겁니다.
    남편분 소심하신가요? 신경계통의 문제일 확률이 많지만, 보통 소심하고 겉으로 표현 잘 못하는 사람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악몽도 많이 꿀거에요 아마...
    스트레스 받거나 몸 피곤하면 심해지구요. 평상시 몸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걸요.
    일단 병원에 가보시는것이 좋겠네요...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 2. 사랑이여
    '12.2.13 12:03 AM (222.237.xxx.223)

    제가 수영을 열심히 하면서 저런 경우를 경험해봤는데 약사가 그러더군요 간이 나빠서 그렇다고 .....지금은 건강합니다 치료라기 보다는 금연 금주하고 의사상담만이라도 해보고 보약좀 드시길...

  • 3. 원글
    '12.2.13 12:06 AM (115.143.xxx.121)

    네 답글 감사합니다.
    병원을 가기 전에 알아본 거구요.. 병원은 어떤 병원을 가야하는지도 알아봐야 하니까요.
    신경과 쪽으로 가야 되는 것 같은데 맞나요?
    수면검사하는 곳으로 가봐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남편 성격 소심한 편은 아니구요. 꿈은 별로 안꾼다고 하네요...
    몸은 튼튼하고 건장한 편인데..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추천해주실 병원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 4. --
    '12.2.13 12:27 AM (61.101.xxx.219)

    일단 종합병원 가정의학과로 가세요.
    진료의뢰서 이런거 필요없구요.집하고 가까운 대학병원에 예약하고 가시면 됩니다.
    근데 꿈을 안꾸시나요? 이상하네요..보통 이런경우에는 악몽을 많이 꾸거든요.
    몸은 건강해도 기가 허할경우에 이렇죠.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더한 이유가 그래서구요.

  • 5. 새댁
    '12.2.13 12:36 AM (123.98.xxx.101)

    9개월된 임산부인데 제가 요즘 자면서 저런 증상이 있어요 주로 발을 움찔 움직이며 잔다는데 ... 남편이 얘기해줬고 저도 가끔은 제가 느낄때도 있어요 . 이 글 읽으니 걱정되네요 병이
    맞는것 같아... ㅠㅠ 임신중이면 이런 증상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있나요?? 임신하니 다리 쥐남, 움찔거림 거기다 코고는것까지 별별걸 다하네요 ...

  • 6. 신경과
    '12.2.13 4:02 AM (67.171.xxx.108)

    좀 큰 병원 수면 클리닉이 갖춰진 신경과로 가세요

    대개 증상이 있는 본인은 모르지만 곁에서 같이 잠을 자는 배우자가 다치거나 해서 병원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에요
    수면 검사에 뇌파검사와 근전도 검사가 들어가구요
    결과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는데 대개 효과가 좋은 편이에요

    중간 댓글에 임산부님은
    임신 중엔 없던 증상이 생길수 있구요
    대개 임신 중에는 약물 치료하는게 좀 조심스러우니
    출산 후에도 증상이 있다면 병원 가시는게 좋겠네요
    그런데 임신전 증상이 전혀 없으신 경우라면 출산 후에 대개 증상이 사라지니까 너무 염려하지 마시구요

  • 7. 음...
    '12.2.13 7:58 AM (115.161.xxx.192)

    저희 남편도 잠드는 순간 펄떡하는데...
    잠들고나서는 움찔거리진않고요.
    이런경우도 병원에 가봐야하나요..?

  • 8. 어머나
    '12.2.13 10:43 AM (116.37.xxx.141)

    울 남편하고 같네요
    전 걱정보다는 화내고 짜증 냈어요

    생각해보니 갈수록 더하네요
    옆에서 자는데 절, 툭 툭 치니까 잠에서 깨거든요. 아플때도 있어요. 젤 큰 고민은 제가 너무 놀란다는 겁니다
    대책없이 당하는 거지요
    꿈 않꾸고 깊이 잘 자는 사람이구요. 어떤땐 한쪽 다리 약간 들고 기지개 켜면서 힘쓰고 으~~~~ 합니다
    이거 병인줄 생각 못했네요
    걱정거리 늘었네요

  • 9. 지금은
    '12.2.13 3:22 PM (119.195.xxx.71)

    울남편도 몇년전에 잘때 한번 움찔하기 시작하면 몇분간격으로 크게 움찔움찔했는데
    요즘은 괜찮은것같아요(피곤한날 그랬던것같은데요)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요즘 괜찮네요

  • 10. ...
    '17.8.22 6:09 PM (125.178.xxx.55)

    수면 중에 움찔 거리는 현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46 출산휴가 들어가는 직장동료에게 줄 선물 5 ,,, 2012/04/08 4,028
93645 겨자가루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4 봄날 2012/04/08 931
93644 충격적인 점은 17 수원 사건이.. 2012/04/08 9,044
93643 제습기 나왔어요 2 올~ 2012/04/08 1,510
93642 외국인체류자를 32 ㅡ.ㅡ 2012/04/08 2,043
93641 혹시 어제 넝굴째굴러온당신에서 김남주가 들고 나온 연보라색 가죽.. 3 ... 2012/04/08 2,015
93640 한국 장바구니 물가도 싸지고 그러면서도 피해보는 사람 없게 되는.. 4 공리주의는 .. 2012/04/08 676
93639 결혼은 케바케라고 보니 6 ... 2012/04/08 2,278
93638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친구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4 정말 짜증 2012/04/08 4,782
93637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미드,일드 포함해서.. 12 드라마 2012/04/08 2,379
93636 서초동 우성쇼핑센터 오늘 문 여나요? 2 ^^ 2012/04/08 929
93635 강남의 정동영.. 9 .. 2012/04/08 1,535
93634 여럿 낳아놓으면 그중에 하나는 잘되겠지 3 개천용 2012/04/08 1,297
93633 돈없으면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하라, 12 결혼상대 2012/04/08 4,981
93632 아래글 보고 저도 새글 올려요(댁들도 그러세요?) 1 ^^ 2012/04/08 610
93631 불법체류자로 인한 경제적 문제 2 점세개 2012/04/08 632
93630 개신교신자분들께 5 .. 2012/04/08 721
93629 올해 대학 신입생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3 궁금 2012/04/08 1,007
93628 롯데월드 ^^ 2012/04/08 583
93627 이마트 간편음식 맛 넘 없지 않나요? 3 2012/04/08 1,616
93626 꿈에 남편이랑 헤어졌습니다. 2 zxc 2012/04/08 1,102
93625 부동산에 매매 문의시.. 1 .. 2012/04/08 712
93624 미국인들은 교포, 유학생, 불법체류자 구분 합니다. 5 .. 2012/04/08 2,204
93623 보수세력들의 김용민공격은 결국 나꼼수 죽이기(?) 3 기린 2012/04/08 788
93622 나꼼수 현상은 히피-학생혁명의 연장선상에서의 범 국가적 통과의례.. 1 햇빛 2012/04/08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