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다가 움찔거리는 현상이 너무 심해서 몇년을 고민했어요..
심할 때는 제가 움찍거리는 손에 맞을 때도 있고, 긁힐 때도 있고 ㅡㅡ;;
그냥 수면 중에 원래 움찔 거릴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신랑은 매일 반복되는데 그 증상이 심한 거 같아요.
주로 입면시에 그런 거 같고... 깊이 잠이 들면 완화가 됩니다..
제가 임신 중인데, 남편도 걱정이 되니.. 저와 남편 사이에 베게를 놓고 자요;;
일종의 완충 역할...
제 생각엔 아기를 낳으면 남편이 아기 옆에 자면 안될 정도 같구요.
걱정되서 찾아보다가 병명이 수면 또는 생리적 간대성 근경련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질 않네요.
간대성 근경련 중에는 간질로 분류되는 것도 있고...
갑자기 그걸 보니 너무 걱정이되네요.... ㅠㅠㅠ
남편처럼 증상이 심한 편이라면, 약물 치료가 필요한건지...
혹시나 유전이 되는 건 아닌지...
저 정도 증상이면, 학창시절 낮잠만 자도 친구들로부터 충분히 얘길 듣지 않았겠나 싶기도 하구요..
본인도 스트레스 받았을텐데...
그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얘긴 없어요...
다만 옆에서 자는 제가 힘들고 걱정될 뿐... ㅠㅠ
이 병에 대해서 알고 계시거나... 치료하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