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동네 언니 때문에 속상했던 ...맘입니다..

... 조회수 : 3,818
작성일 : 2012-02-12 23:00:01

글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않아..펌 했습니다..

굳이 솔직하게 이유를 대자면 ..

나름 속상해서 여기서 위로를 받고자 했나봅니다..어리석었죠..ㅠㅠ.이곳은 그런곳이 아닌데..

오히려 너의 아들이 문제있는데..너만 모르는거다..솔직하게 얘기해주면 고마워해야지..어디 무서워서 말하겠냐..

대두분 그런 글들이어서 더 상처를 받았습니다..

여튼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상담결과 아무 문제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을 더듬지도 않으며 틱이라는 얘기는 누가 그랬냐며 의사가 웃더군요..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게 더 놀랍다면서요..아이가 울고 떼를 쓴다고 다  성격장애냐며..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암튼 염려했던 마음도 속상했던 마음도 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더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겠다는 반성도 했습니다..

그 언니를 어떻게 봐야할지..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봐지지 않을거 같아요..

5년을 알고 지냈고 나름 신경쓴다고, 또 잘한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더욱 실망이 큽니다..

 

서로 마음 다치지않게..

저도 앙금이 남지않게

마음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59.16.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실수
    '12.2.12 11:04 PM (121.125.xxx.198)

    의사 말 그대로 전달하시면 알아들을 것 같네요.

  • 2. @@
    '12.2.12 11:09 PM (110.10.xxx.196)

    동네 친한 언니?.....다 필요없어요...헤어질 때가 된 건지요....동네 사람들 언니동생으로 길게 갈려면 적당히 거리두세요...그래야 잡음도 없고 내맘도 다치지 않아요....이참에 거리 서서히 두면서 아이에게 집중하세요...마음 푸시구요....위로드립니다...

  • 3. ...
    '12.2.12 11:11 PM (59.16.xxx.131)

    네 기억해요..^^
    정말 맘이 아주 아팠답니다..
    계속해서 그 말이 생각나구요..ㅠㅠ
    그리고 또 한번 82에서 상처 받았구요..^^

    님 말씀대로 솔직하게 얘기를 해야겠지요?

  • 4. 그냥
    '12.2.12 11:12 PM (175.200.xxx.240) - 삭제된댓글

    저는 속이 좁은 사람이라 조언을 해도 될지 싶지만..
    앞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서 엉뚱한 답일수도 있는데요.
    영원한 인연은 없다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부모자식도 등돌리고 살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형제도 아닌 이웃이야..
    서로 마음 다치지않게?? 님 마음은 이미 다친 듯 보이고 가해자에 해당되는 그 분 마음을 다치게 하지는
    않으면서 항의하고 싶다는 뜻이신지요? 원글님도 앙금이 남지않게 라는 뜻은
    대화를 해서 풀어보고 싶다는 뜻인가요? 미련이 남을 것 같으면 그냥 담담하게
    병원에 가보니 아니라 하더라..함부로 그렇게 진단하는 것 아니라하더라 그렇게만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대신 미리 미련을 갖거나 기대를 갖지 마시고요.

    만약 원글님이 원하는 또는 바람직하다 생각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는다면
    인연은 거기까지인거죠. 아이에게 조금 더 애정과 관심을 갖겠다 하셨지않습니까.
    누군가를 생각하고 괴로워하는 것부터 아이에게 갈 사랑을 줄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미련을 버리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나간 시간과 정성이 아깝다 느끼는 것도
    어쩌면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스스로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저는 껀은
    다르지만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내가 쏟았던 정성과 시간에 대한 배신감으로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상대방에게 나는 그 정도로 소중한 사람은 아니었는데
    내가 짝사랑을 끝내지 못해, 내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 이러는거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부정적인가요.. 제 경험에 근거한 것이라 그럴 수도.
    긍정적인 분들이 밝고도 건강한 해법을 적어주시리라 믿습니다.

  • 5. @@
    '12.2.12 11:18 PM (110.10.xxx.196)

    윗님 빙고...

  • 6. ..
    '12.2.13 7:11 AM (175.112.xxx.155)

    그냥님 글이 와 닿네요. 어쩜 그리 잘 표현을 하시는지...

  • 7. 은이맘
    '12.2.13 8:20 AM (91.64.xxx.65)

    이별이 잦은 시대가 서글픕니다. 바보같이 한번 좋아한 아짐들은 오래 보았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부담스러운 가요,,

    님, 그래도 알고 지낸 시기가 길니까,,물론 이사하면 안 보게 되지만, 그래도 님이 이렇게 서운했다..
    그냥 남의 말 하듯이 편하게 감정 빼고 말해보세요..상대가 받아들이면 인연인 거고,,아님 아닌 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21 요리 학원 다닐만한가요 2 라이토 2012/04/03 752
89720 딸 잘 낳는 체형이 3 라이토 2012/04/03 1,906
89719 더로맨틱에 나왔던..여자분을 봤어요~~^^ 1 땡깡쟁이 2012/04/03 982
89718 지금이 분명 4월인데 ??? 2012/04/03 640
89717 전 무신론자인데... 갑자기 교회에 나가고 싶습니다. 12 이미사용중 2012/04/03 1,298
89716 넝쿨당에서 귀남이 작은 엄마 2 2012/04/03 2,645
89715 BBK 편지조작 폭로 신명씨 귀국, 3일 검찰 출두…총선 파장 .. ^^ 2012/04/03 969
89714 중보 기도 제목 나눠주세요. 18 ... 2012/04/03 886
89713 남편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힘드네요. 10 나꼼수 홧팅.. 2012/04/03 1,172
89712 윤건 “여기가 공산국가야? 소름 끼친다” 민간인 사찰의혹에 쓴소.. 샬랄라 2012/04/03 914
89711 오늘하루종일 10 체한여자 2012/04/03 1,130
89710 어머 한명숙대표님 큰일나실뻔했네요.. 2 .. 2012/04/03 1,624
89709 저..지금 배고픈데 먹고싶은거 하나만 얘기해보세요 10 ㅜㅜ 2012/04/03 1,127
89708 지금 새벽 2시가 넘도록 술마시면서 전화 안받으면... 3 ㅂㅂ 2012/04/03 940
89707 아. 정말 스펙 안따지고 10 비는 오고 2012/04/03 2,030
89706 정말 아무것도 안가르치기 초등학교 보내도 될까요? 14 ㅇㅇㅇ 2012/04/03 1,974
89705 30대 초반 남자 양복,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5 도와주세요 2012/04/03 5,058
89704 중 3아들, 친구가 없고 자신감이 없는듯해요... 13 자신감 2012/04/03 2,849
89703 노총각 1 ... 2012/04/03 818
89702 노무현 대통령이 부른 '타는 목마름으로' 7 참맛 2012/04/03 782
89701 7명 단체로 투표 거부하겠다는 분인데, 이분에게 응원을....!.. 6 투표 2012/04/03 777
89700 180만원 항공료내고 사이판 휴가 가시겠어요? 6 헐-_- 2012/04/03 2,640
89699 변희재 vs 낸시랭 한판!~ 12 ^^ 2012/04/03 1,904
896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쳐미쳐미쳐! 빵 터지는 사진~ 12 노회찬후보 2012/04/03 3,691
89697 5살 씽씽이? 킥보드 추천 부탁드려요. 2 씽씽이 2012/04/03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