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

. 조회수 : 2,532
작성일 : 2012-02-12 22:37:14

모든 부부들은 다 사랑해서 결혼하게되나요?

단지 조건이 맞아서? 정이 들어서? 인간적인 신뢰가 생겨서?

더 잘 살고싶고 행복해지려고 결혼하는데

결혼하는 이유가 사랑이 다는 아닐거 같아서요

이성을 만나면서 한번도 이 사람과 살고싶다 결혼하면 좋을거같다는 감정이 안느껴지는데

결혼을 결심하는 이유엔 어떤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사랑하지 않는)사람과의 부부관계가 가능한건지..

IP : 175.121.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2.2.12 10:45 PM (222.237.xxx.223)

    결혼이란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다고 봅니다 첫이미지도 평생가니 잘 생각하고 결정하길 바래요 인생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결단이 또 있ㄹ까요

  • 2. 사랑이여
    '12.2.12 10:52 PM (222.237.xxx.223)

    사랑감정은 결혼초기의 감정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1이 1/2로 그 감정이 줄어들고...인간적 동료감정은 연인에서 반려자로 다시 동반자로 ...그런 연륜과 과정을 걸쳐 비로소 셍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 3. 요리초보인생초보
    '12.2.12 11:07 PM (121.161.xxx.102)

    '모든'이라는 기준이 애매하네요. 20세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21세기인가요? 한국과 아마존은 또 다르겠지요. 즉 시간과 공간의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원시시대에는 결혼제도가 없어서 난혼을 했을 것이고, 대부분의 근대화된(원시부족 말고요) 국가들은 왕권제-귀족제-자본주의제로 갔다고 치면 귀족제까지는 같은 계층끼리만 결혼하는 것이 가능했을 겁니다. 여염집 규수와 돌쇠의 결혼은 금지였잖아요.
    학자에 의하면 사랑은 19세기엔가 낭만주의 시대에 만들어진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권력이나 부에 따른 결혼보다는 사랑에 의해 하는 것이 더 '행복'할 거라고 조언하는 거죠.
    근데 그 사랑이라는 것이 외모인지, 돈인지, 권력인지, 지적능력인지는 그 사람이 추구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제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지금 짝사랑하는 친구를 조건 때문에 사랑하는 건지 친절하고 성실함에 반한 건지 외적인 것 때문인지, 아니면 그 다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 사랑과 결혼은 어려워라.

  • 4. 사랑??
    '12.2.13 12:17 AM (211.63.xxx.199)

    사랑까지는 모르겠고 남편이 좋았어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느꼈구요.
    집안, 학벌, 성격, 외모 모든것이 제 맘에 쏙 들었고 배우자감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전 결혼은 긴 인생의 파트너를 구하는거라 생각했고, 그렇다고 선봐서 조건보고 한 결혼은 아니었어요.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친해지고 함께 하니 좋았고 그러다 영원한 파트너가 된거죠.
    결혼전에는 사랑한다는 생각까지는 안들었던거 같고, 결혼해서 살다보니 어느순간 제가 남편을 사랑하고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13 혼수해온 가구가 마음에 안든다고 계속 뭐라하는 남편 64 짜증 2012/02/16 13,653
72212 중국소스 XO장 쓰임새좀 알려주세요. 2 xoxo 2012/02/16 1,506
72211 해독쥬스.. 2 해독쥬스 2012/02/16 2,173
72210 이사당일 아침 뭐먹을까요? 13 뮤무 2012/02/16 2,627
72209 아줌마 공부 용도로 전자사전 살까요말까요? 8 전자 2012/02/16 1,381
72208 하정우씨 때문에 범죄와의 전쟁 두번 봤어요 10 T.T 2012/02/16 2,709
72207 식초콩을 좀 덜 역하게 먹는 방법 1 .. 2012/02/16 1,824
72206 춘장에도 알러지가 생길까요? 4 딸둘맘 2012/02/16 1,390
72205 셜록에서 아이린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6 반지 2012/02/16 1,858
72204 치과에서 금니를 씌웠는데요~ 스트레스 2012/02/16 1,082
72203 헐..라면먹은뒤 2시간후에도 소화안되는 사진보셨어요?(식사중 클.. YJS 2012/02/16 2,419
72202 탤런트 이민우 잘생겼나요? 17 ... 2012/02/16 5,285
72201 카레가루 뜯어서 일주일 냉장고 보관했는데 카레해서 먹어도 되나요.. 8 카레 2012/02/16 1,657
72200 해독주스 만들기 생각보다 쉽네요. 5 베리 2012/02/16 4,673
72199 클래식 음악 제목이 궁금한데요... 26 답답 2012/02/16 1,995
72198 대학 결정 좀 알려주세요 15 대학생 2012/02/16 1,730
72197 시어버터 버릴래요 7 3 2012/02/16 4,343
72196 내가 하고자 하는 버킷리스트 Best25 7 미래연합 2012/02/16 3,157
72195 해품달이 시청률 대박난 이유.... 20 제 생각 2012/02/16 4,422
72194 한번 삶아서 버려야죠? 2 돼지갈비 찜.. 2012/02/16 828
72193 결혼 예물로 러브캣,mcm가방을 받기도 하나요? 58 호두빵야 2012/02/16 16,775
72192 금방 지울거면서 게시물은 왜 올리는거죠. 1 ... 2012/02/16 653
72191 애들 운동화 이렇게 비싼가요? 8 현수기 2012/02/16 1,626
72190 나가보면 다들 부자인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어요~~ 22 부자 2012/02/16 8,241
72189 서울중앙지법 청사서 40대 여성 목매...중태 1 참맛 2012/02/16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