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부들은 다 사랑해서 결혼하게되나요?
단지 조건이 맞아서? 정이 들어서? 인간적인 신뢰가 생겨서?
더 잘 살고싶고 행복해지려고 결혼하는데
결혼하는 이유가 사랑이 다는 아닐거 같아서요
이성을 만나면서 한번도 이 사람과 살고싶다 결혼하면 좋을거같다는 감정이 안느껴지는데
결혼을 결심하는 이유엔 어떤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사랑하지 않는)사람과의 부부관계가 가능한건지..
모든 부부들은 다 사랑해서 결혼하게되나요?
단지 조건이 맞아서? 정이 들어서? 인간적인 신뢰가 생겨서?
더 잘 살고싶고 행복해지려고 결혼하는데
결혼하는 이유가 사랑이 다는 아닐거 같아서요
이성을 만나면서 한번도 이 사람과 살고싶다 결혼하면 좋을거같다는 감정이 안느껴지는데
결혼을 결심하는 이유엔 어떤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사랑하지 않는)사람과의 부부관계가 가능한건지..
결혼이란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다고 봅니다 첫이미지도 평생가니 잘 생각하고 결정하길 바래요 인생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결단이 또 있ㄹ까요
사랑감정은 결혼초기의 감정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1이 1/2로 그 감정이 줄어들고...인간적 동료감정은 연인에서 반려자로 다시 동반자로 ...그런 연륜과 과정을 걸쳐 비로소 셍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모든'이라는 기준이 애매하네요. 20세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21세기인가요? 한국과 아마존은 또 다르겠지요. 즉 시간과 공간의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원시시대에는 결혼제도가 없어서 난혼을 했을 것이고, 대부분의 근대화된(원시부족 말고요) 국가들은 왕권제-귀족제-자본주의제로 갔다고 치면 귀족제까지는 같은 계층끼리만 결혼하는 것이 가능했을 겁니다. 여염집 규수와 돌쇠의 결혼은 금지였잖아요.
학자에 의하면 사랑은 19세기엔가 낭만주의 시대에 만들어진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권력이나 부에 따른 결혼보다는 사랑에 의해 하는 것이 더 '행복'할 거라고 조언하는 거죠.
근데 그 사랑이라는 것이 외모인지, 돈인지, 권력인지, 지적능력인지는 그 사람이 추구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제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지금 짝사랑하는 친구를 조건 때문에 사랑하는 건지 친절하고 성실함에 반한 건지 외적인 것 때문인지, 아니면 그 다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 사랑과 결혼은 어려워라.
사랑까지는 모르겠고 남편이 좋았어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느꼈구요.
집안, 학벌, 성격, 외모 모든것이 제 맘에 쏙 들었고 배우자감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전 결혼은 긴 인생의 파트너를 구하는거라 생각했고, 그렇다고 선봐서 조건보고 한 결혼은 아니었어요.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친해지고 함께 하니 좋았고 그러다 영원한 파트너가 된거죠.
결혼전에는 사랑한다는 생각까지는 안들었던거 같고, 결혼해서 살다보니 어느순간 제가 남편을 사랑하고 있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878 | 입원했는데 옆자리가 폐렴기있는 환자에요 7 | ᆢ | 2012/02/18 | 2,401 |
72877 | 채선당 사건 - 천안서북경찰서 트위터에 올라온 글 1 | 트윗 | 2012/02/18 | 2,944 |
72876 | 시디즈 의자 사용하시는 분? 8 | 의자고민 | 2012/02/18 | 4,255 |
72875 | 어머님이 터치폰 사고 싶어하세요^^; 6 | 터치폰 | 2012/02/18 | 1,364 |
72874 | 어제 배란검사후 자궁이 너무 아파요 | 아기 | 2012/02/18 | 1,233 |
72873 | 원주 사시는 분들께 질문요 | 강원도아짐되.. | 2012/02/18 | 710 |
72872 | 일리 캡슐에스프레소머신 좋네요 9 | 호 | 2012/02/18 | 2,200 |
72871 | 괌에 사시는분들.. 괌에 미군이 와있나요? 1 | 지인 | 2012/02/18 | 1,168 |
72870 | 아놔..!!! 정말 짜증지대롭니다....흐흐흑.. 5 | 날씨.. | 2012/02/18 | 1,362 |
72869 | 테이프등 .. 이물질들로 끈끈한 가위 ? 15 | 청소 | 2012/02/18 | 2,785 |
72868 | 남편의 화장품 냄새가 너무 싫어요ㅠ 7 | 야옹 | 2012/02/18 | 1,682 |
72867 | 엄마 임플란트 문의입니다. 오스템 괜찮은가요? 1 | 오스템 | 2012/02/18 | 1,276 |
72866 | 자녀분 공부 잘하시는분 책상 배치 어떻게 하셨나요? 3 | 책상고민 | 2012/02/18 | 3,276 |
72865 | 사람들이 참 얄미워요 3 | 저듬 | 2012/02/18 | 1,558 |
72864 | 김용옥 선생 봉은사 특강 입니다. 1 | 도올 | 2012/02/18 | 1,008 |
72863 | 이런 도우미 아줌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 쉽지 않아요.. | 2012/02/18 | 5,391 |
72862 | 홀리스터 사이즈 문의 1 | ... | 2012/02/18 | 636 |
72861 | 종편 협찬 강요 의원 누군가 했더니... 1 | 사랑이여 | 2012/02/18 | 1,002 |
72860 | 친정계모임 3 | 이번에 | 2012/02/18 | 1,294 |
72859 | 아웃백 질문이요 10 | ᆢ | 2012/02/18 | 2,204 |
72858 | 참 너무한 내 친구. 4 | 무서움. | 2012/02/18 | 2,319 |
72857 | 6월에 담근 매실청 아직 안걸렀는데 먹어도 되나요? 16 | 매실청 | 2012/02/18 | 7,150 |
72856 | 택시가 뒤에서 제차를 받았는데요 돈 주겠다고 하고서는 감감 .. 9 | 리자 | 2012/02/18 | 2,082 |
72855 | 점이랑 한관종 빼고 왔는데... 2 | 점빼고 | 2012/02/18 | 3,013 |
72854 | 친정에 가야하는데,,, 3 | 친정 | 2012/02/18 | 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