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

.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2-02-12 22:37:14

모든 부부들은 다 사랑해서 결혼하게되나요?

단지 조건이 맞아서? 정이 들어서? 인간적인 신뢰가 생겨서?

더 잘 살고싶고 행복해지려고 결혼하는데

결혼하는 이유가 사랑이 다는 아닐거 같아서요

이성을 만나면서 한번도 이 사람과 살고싶다 결혼하면 좋을거같다는 감정이 안느껴지는데

결혼을 결심하는 이유엔 어떤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사랑하지 않는)사람과의 부부관계가 가능한건지..

IP : 175.121.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2.2.12 10:45 PM (222.237.xxx.223)

    결혼이란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다고 봅니다 첫이미지도 평생가니 잘 생각하고 결정하길 바래요 인생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결단이 또 있ㄹ까요

  • 2. 사랑이여
    '12.2.12 10:52 PM (222.237.xxx.223)

    사랑감정은 결혼초기의 감정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1이 1/2로 그 감정이 줄어들고...인간적 동료감정은 연인에서 반려자로 다시 동반자로 ...그런 연륜과 과정을 걸쳐 비로소 셍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 3. 요리초보인생초보
    '12.2.12 11:07 PM (121.161.xxx.102)

    '모든'이라는 기준이 애매하네요. 20세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21세기인가요? 한국과 아마존은 또 다르겠지요. 즉 시간과 공간의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원시시대에는 결혼제도가 없어서 난혼을 했을 것이고, 대부분의 근대화된(원시부족 말고요) 국가들은 왕권제-귀족제-자본주의제로 갔다고 치면 귀족제까지는 같은 계층끼리만 결혼하는 것이 가능했을 겁니다. 여염집 규수와 돌쇠의 결혼은 금지였잖아요.
    학자에 의하면 사랑은 19세기엔가 낭만주의 시대에 만들어진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권력이나 부에 따른 결혼보다는 사랑에 의해 하는 것이 더 '행복'할 거라고 조언하는 거죠.
    근데 그 사랑이라는 것이 외모인지, 돈인지, 권력인지, 지적능력인지는 그 사람이 추구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제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지금 짝사랑하는 친구를 조건 때문에 사랑하는 건지 친절하고 성실함에 반한 건지 외적인 것 때문인지, 아니면 그 다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 사랑과 결혼은 어려워라.

  • 4. 사랑??
    '12.2.13 12:17 AM (211.63.xxx.199)

    사랑까지는 모르겠고 남편이 좋았어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느꼈구요.
    집안, 학벌, 성격, 외모 모든것이 제 맘에 쏙 들었고 배우자감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전 결혼은 긴 인생의 파트너를 구하는거라 생각했고, 그렇다고 선봐서 조건보고 한 결혼은 아니었어요.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친해지고 함께 하니 좋았고 그러다 영원한 파트너가 된거죠.
    결혼전에는 사랑한다는 생각까지는 안들었던거 같고, 결혼해서 살다보니 어느순간 제가 남편을 사랑하고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426 하루에도 감정이 수시로 변화하나요? 1 ㅣㅣㅣㅣ 22:40:08 45
1607425 대학생(여)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어디로 가야하나요? ㅇㅇ 22:39:53 23
1607424 졸업 보시는 분들 불판 열어봅니다 ooooo 22:37:40 111
1607423 죽고싶다는 생각.. 2 허허허 22:36:30 247
1607422 결막염이 이렇게 오래갈수도 있나요?ㅠㅠ(눈밑지 부작용은 아니겠죠.. ㅇㅇ 22:34:32 93
1607421 사람이 싫은건 아닌데 약속하면 최대한 늦게 만나고싶어요 2 .. 22:33:22 199
1607420 고학년 하루 몇번 챙겨주시나요? 22:27:33 119
1607419 대상포진? 허벅지외측 대퇴피신경통? 1 ... 22:26:32 88
1607418 오페라덕후 추천 공연(서울,인천) 2 .. 22:24:43 210
1607417 감자 통째로 삶기? 찌기? 1 ... 22:23:24 347
1607416 "하루 1300억쓰는 남자" 오세훈,러닝셔츠 .. 6 .. 22:23:15 550
1607415 고등학생 출결 최악일때 불이익이요? 제발 22:21:07 117
1607414 책을 구입해서 볼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14 …… 22:20:10 827
1607413 허웅과 전여친은 악연 중에 악연이네요. 3 악연이 끌린.. 22:15:58 1,671
1607412 “쿠팡, 100건 더 배송했는데 추가 수당 0원”…명절 단가 3.. 1 ㅇㅁ 22:08:30 603
1607411 비오는 부산여행 1 ㄱㄱ 22:08:05 325
1607410 훈련병인데 외부병원 검진 4 군대 22:06:48 279
1607409 피티수강 도중 강사변경 요청하면 껄끄러울까요? 5 다다익선 22:05:53 422
1607408 아이가 귀찮아요 5 ㅇㅇ 22:05:51 1,025
1607407 국민 세금이 자기 돈이야? 12 가난 22:00:50 746
1607406 토스 세이브잇으로 세금 환급 받았는데요 00 22:00:16 222
1607405 초5아이 영어과외쌤 넘 고민됩니다. 7 ㅌㅌ 22:00:03 474
1607404 이영자 집 보니 전원주택 너무 살고 싶네요. 9 21:56:55 1,874
1607403 강남 중년 되는분들 많이가는 최고급여행사인데 4 fgj 21:54:19 1,570
1607402 타인을 자기 뜻대로 휘두르려고 5 ㄴㅇㅎ 21:51:28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