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주당도 절대 아니예요...
혹시나 아세요..
하이트 미니라고.. 한 200미리 될려나요..
이거 한캔 정도 따서 혼자 마시면.. 딱 좋은 주량이예요..(소주는 아예 한잔 정도도 못마시는..)
그 이상 되는 맥주캔 따면 결국엔 혼자서는 다 못 먹고 좀 남겨서 버리는...
그렇다고 매일 반주 삼아 마시는 사람도 아니고 평소에도 일주일에 한번도 마실까 말까 하는..
미혼일때는.. 더했구요...(맥주 500한잔만 주면 결국엔 그거 다 못 먹고 그냥 남기고... 미혼일때는.. 친구들이 전부 독실한 크리스천들이 많아서 술을 안하는 친구들이였어요..그래서 술자리 자체가 없는...)
근데..정말 신기하게도..
임신만 하면..
진짜..맥주가 그렇게 마시고 싶어요...
첫애때도 그러더니... (첫애때는 직장을 다녔는데 직장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술은 입에도 안대는 사람이 왜 갑자기 맥주가 그리 먹고 싶어 지냐고.. 신기하다고 했어요..)
이번 둘째도.. 진짜..맥주가 어찌나 마시고 싶은지...
신랑이 한번씩 집에서도 반주삼아 맥주 한캔 정도 따서 마시는데..
제가 제발 내가 보는 앞에서는 마시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할 정도로...
그렇구요..(한참을 냄새만 맏고서 잔을 내려 놓는데 정말 이렇게 아쉬울수가 없는...)
오늘도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서 갔더니 음..
점심이였는데도 특이하게 밥집에 생맥주가....
커다란 피처에 생맥 3000이 담겨서 나오는데...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흑흑...
진짜..왜이리 임신만 하면...
맥주가 왜이리 먹고 싶은걸까요...
혹시나... 저 같으신분 있으세요...
아직 애 낳을려면...6달이나 남았는데...말이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