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만 하면...맥주가 왜그리 마시고 싶을까요...

맥주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12-02-12 22:12:43

평소에 주당도 절대 아니예요...

혹시나 아세요..

하이트 미니라고.. 한 200미리 될려나요..

이거 한캔 정도 따서 혼자 마시면.. 딱 좋은 주량이예요..(소주는 아예 한잔 정도도 못마시는..)

그 이상 되는 맥주캔 따면 결국엔 혼자서는 다 못 먹고 좀 남겨서 버리는...

그렇다고 매일 반주 삼아 마시는 사람도 아니고 평소에도 일주일에 한번도 마실까 말까 하는..

미혼일때는.. 더했구요...(맥주 500한잔만 주면 결국엔 그거 다 못 먹고 그냥 남기고... 미혼일때는.. 친구들이 전부 독실한 크리스천들이 많아서 술을 안하는 친구들이였어요..그래서 술자리 자체가 없는...)

근데..정말 신기하게도..

임신만 하면..

진짜..맥주가 그렇게 마시고 싶어요...

첫애때도 그러더니... (첫애때는 직장을 다녔는데 직장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술은 입에도 안대는 사람이 왜 갑자기 맥주가 그리 먹고 싶어 지냐고.. 신기하다고 했어요..)

이번 둘째도.. 진짜..맥주가 어찌나 마시고 싶은지...

신랑이 한번씩 집에서도 반주삼아 맥주 한캔 정도 따서 마시는데..

제가 제발 내가 보는 앞에서는 마시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할 정도로...

그렇구요..(한참을 냄새만 맏고서 잔을 내려 놓는데 정말 이렇게 아쉬울수가 없는...)

오늘도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서 갔더니 음..

점심이였는데도 특이하게 밥집에 생맥주가....

커다란 피처에 생맥 3000이 담겨서 나오는데...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흑흑...

진짜..왜이리 임신만 하면...

맥주가 왜이리 먹고 싶은걸까요...

혹시나... 저 같으신분 있으세요...

아직 애 낳을려면...6달이나 남았는데...말이죠..흑흑..

IP : 122.32.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12.2.12 10:14 PM (115.161.xxx.192)

    저도 평소엔 맥주 한두모금 마시면 끝이었어요.
    술도 전혀 안하는 스타일...

    근데 지금 임신중인데 정말 가끔 맥주가 눈앞에 보일정도네요 ㅋㅋㅋ

    전 3개월 남았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2. ..
    '12.2.12 10:16 PM (61.102.xxx.163)

    임신했을 때 저마다 땡기는 게 다르잖아요..

    맥주 대신 맥콜이라도!! ㅠㅠ

  • 3. 저는
    '12.2.12 10:16 PM (203.212.xxx.68) - 삭제된댓글

    아직 임신을 안해봤지만 제 친구가 그랬었어요.
    그래서 탄산수?? 그 왜 초록색 병에 든거..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네요.
    아! 페리에.. 그거 먹으면서 버텼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드셔보심 어떨까요?? 물론 맥주맛과는 천지차이겠지만 탄산으로라도 위로를 좀......

  • 4. 저도그래요
    '12.2.12 10:18 PM (118.39.xxx.205)

    저도 술 한잔이 주량인데 입덧할때 시원한
    맥주 한 모금 마셔보고싶어서 혼났어요
    지금 8개월인데 맥주에 치킨 넘 먹고
    싶어요 수유하면 또 못마실텐데ㅠㅠ

  • 5. 페리에 강추해요
    '12.2.12 10:20 PM (118.217.xxx.67)

    ^^
    알콜은 탯줄을 바로 통과한다고 외국에서 발표한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저도 임신했을때 맥주먹고 싶어 줄는 줄 알았는데 페리에로 달래고 살았어요

  • 6. ...
    '12.2.12 10:20 PM (203.210.xxx.193)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where=all&query=%B8%C6%C1%D6%...

    저는 요즘 혹시 몰라 못먹고 있는데요
    이거 사볼라고 해요

  • 7. ...
    '12.2.12 10:22 PM (211.199.xxx.196)

    그래도 마시지 마세요.

  • 8. ....
    '12.2.12 10:26 PM (122.32.xxx.12)

    저도.. 절대 안 마셔요..^^;;
    오늘 모임 갔는데는...
    안그래도..그러시데요..
    자기도 임신중에 맥주때문에 미치는줄 알았는데..
    한달에 한잔 정도는 먹었다고 저보고도 그 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하는데..
    근데 아무리 생각 해도 임신중에 알콜은 절대 아닌거 같아서 참았구요..(남편도... 한창 입덧 심할때 콜라를 좀 마셨거든요... 그때 잔소리 엄청 나게 했는데..또.. 맥주는 한모금은 괜찮지 않냐고 하면서... 한모금만 마셔.. 이래요.. 자기 직장 사람들은 임신해도 조금씩은 먹더라고 하면서요...^^;;)

    그래도 임신중에 알콜은 아닌것 같다고 하면서..
    먹지는 않아요..
    그냥 냄새만 킁킁....^^;;

  • 9.
    '12.2.12 11:07 PM (210.206.xxx.220)

    크하..
    저도 임신때마다 맥주가 너무너무 미치도록 땡겨서
    첫째땐 윗분 링크하신 무알콜 밀러를 세박스나 먹어치웠고
    둘째땐 페리에를 아예 물대신 마셨어요..
    무알콜 밀러보단 페리에가 더 개운하고 안질려요. 무알콜밀러는 마시다보면 뭔지모를 비린맛이...;

    그런데, 아기낳고 모유수유 할때에도 맥주 엄청 땡겨요.. 갈증이 많이 나거든요.. 근데 맥주마시고 수유하면 안된다해서 아주 미쳐버리겠어요.. 페리에로는 더이상 해소가 안되눈데 ㅠㅠ

  • 10. Jenlove
    '12.2.12 11:34 PM (121.145.xxx.165)

    전 미혼인데..남친도 없지만..맥주 커피 좋아해서..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게 술이랑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임신하면 땡길까봐 미리 걱정이네요..
    어머니들 고생이 많으세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382 스마트폰 보호필름 그거 혼자 붙여도 되겠지요? 9 ... 2012/04/18 937
97381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을 하려고 하면 식은땀이 나요... 3 가슴쿵쾅 2012/04/18 877
97380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벚꽃 엔딩 7 베리떼 2012/04/18 2,261
97379 남편의 건강을 위해 하시는 일들은? 5 사랑으로 2012/04/18 1,182
97378 선릉역 주변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4 지리 2012/04/18 1,673
97377 영어회화 스터디(노원역) 내일 첫모임.. 2012/04/18 940
97376 조선족 폭력조직이 강남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 / 펌글 3 ..... 2012/04/18 2,187
97375 대출 끝 17 만4년 2012/04/18 2,264
97374 4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8 556
97373 남산 벚꽃은 오늘도... 아직입니다. (+코스추천) 24 남산통신 2012/04/18 4,816
97372 영화나 드라마 다운받는곳.. 2 ㅎㅎ 2012/04/18 1,344
97371 스펀지 초등과학시리즈 오늘만 할인하네요ㅋㅋ 1 꿈여행 2012/04/18 581
97370 김제동은 예언가? 김구라 결국 '벌' 받았다 4 호박덩쿨 2012/04/18 1,876
97369 도움절실)능동어린이대공원에 배달가능한 음식이요 1 리턴공주 2012/04/18 865
97368 공부 싫어하는 아이에 대한 고민 5 어쩌다 2012/04/18 1,502
97367 피싱사이트 조심하세요 1 피싱조심 2012/04/18 739
97366 김미화의 김구라 위로에 대해 2 사랑이여 2012/04/18 1,263
97365 실크벽지 가장자리 부분이 떨어지는데 뭘로 붙여야하나요? 5 ... 2012/04/18 2,353
97364 파리에서 루이비통 가방 사는거 저렴한가요? 8 안녕하세요 2012/04/18 8,196
97363 문제 풀어주세여. 13 초등수학 2012/04/18 704
97362 영국사시는 분들 혹은 갔다오신분들께 버버리 여쭤봐요 2 버버리뙇 2012/04/18 1,468
97361 어렷을적에 2 우울모드 2012/04/18 521
97360 20년만에 고딩친구들과 강릉여행 1 알려주세요... 2012/04/18 881
97359 강남쪽 붙박이장. 믿을만한업체 소개부탁합니다 1 지현맘 2012/04/18 741
97358 주인없는 집에 도우미아줌마 써도 되나요? 5 도와주세요 2012/04/18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