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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아들 바디로션까지 주문해줘야 하는 처지..

나참 조회수 : 4,834
작성일 : 2012-02-12 18:00:07

우리 아기는 4개월 되었고 저는 일하고 아기는 친정에서 키워주고 있어요.

친정에서 키워주는 이유는..

시댁에선 저보다 3개월 늦게 가진 시누이의 아기가 다음달에 오기때문에

못맡아주겠다 말은 안해도 분위기상 시댁에다가는 맡길 수 없는 형편이었죠.

사실 친정에 맡기는게 편하기도 하구요.

(시누이 사정이 있어서 외국에서 출산을 하였고 3월에 시누이, 큰애, 아기만 들어온다고 합니다.)

어머님 이래저래 아기 맞이할 준비를 열심히 하고 계신것 같은데..

아들한테 전화하시더니(이런거 부탁할땐 아들한테 전화..) 

아기로션을 좀 인터넷으로 주문해달라고 하시네요. 이름까지 대시면서..

그럼서 당신이 쓰시겠다고ㅋㅋ척보면 아기 브랜드인거 아는데 미안하신지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요즘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게 저렴하단걸 아셔서 가끔 주문을 요청하시는데요.

그럴때마다 저희 형편 내에서 잘 사드려요.

그런데 시누이 아기꺼까지 사달라고 하시네요.

자기 자식꺼는 로션이고 옷이고 인터넷으로 골라본적도 없는 신랑이 자기 조카꺼 인터넷으로 가격검색을 해서 사준다고 생각하니 뭐랄까..그냥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ㅋㅋ안사드릴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돈을 받아야 하나요?ㅠㅠ)

IP : 112.72.xxx.16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2 6:03 PM (110.13.xxx.156)

    딸에게 부탁할수 있는 문제는 아들에게도 그정도 부탁은 할수 있죠 . 돈은 받으시면 되구요
    원글님께 부탁한게 아니라
    아들에게 부탁했네요 딸은 아직 들어 오지 않았으니
    엄마된 심정으로 미리 준비하는거고 나쁘지 않는데요

  • 2. 조카 로션부탁
    '12.2.12 6:03 PM (147.46.xxx.47)

    처음이면 들어드릴만하지않나요>?계속 부탁하시면 거절하시구요.

  • 3. ~~
    '12.2.12 6:06 PM (125.177.xxx.35)

    원글님은 시누애기 바디로션이 아까워서 그러신것 같지는 않아 보여요
    다만 남편이 자기 아이 때에는 적극적이지 않다가 이러니까 서운하신 것 같네요

  • 4. 원래
    '12.2.12 6:08 PM (114.207.xxx.163)

    부탁을 잘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도 살아가는 요령이고 능력인거죠.

    일단 주문은 해주시구요, 님도 시어머니 수위로
    이것저것 왕창 비슷한 수위로 요리조리 부탁 하세요.
    다들 엇비슷해야 분란 안 생기더라구요. 님은 너무 독립적, 시어머니 시누는 부탁형 이럼 문제가 생겨요.
    그 반대도 그렇구요.

  • 5. 송이송이
    '12.2.12 6:13 PM (211.246.xxx.188)

    외국서 들어오시는 분이면 사서 들어오시는게 싸지 않을까요? 외제 로션일 것 같은데..

  • 6. ..
    '12.2.12 6:15 PM (59.29.xxx.180)

    님더러 하라는 거 아니고 남편이 알아서 가격검색하고 주문하고 있는거면 그냥 냅두세요.
    님이 남편더러 아이꺼 뭐 사달라 한 적 없으니 해본 적 없는거겠죠.

  • 7. 수시로
    '12.2.12 6:18 PM (110.11.xxx.203)

    부탁한 거면 그렇지만 처음 부탁하시는 거면 좀 주문해드려도 되지 않나요?

  • 8.
    '12.2.12 6:23 PM (121.166.xxx.226)

    사드리고 돈 받으시면 되는 거 아닌가요?
    뭐가 문제인지 이 글로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브랜드 이름도 가르쳐주셨으니 인터넷 주문해서
    배달시키면 되는 거 아닌가요?

  • 9. 이제
    '12.2.12 6:28 PM (114.207.xxx.163)

    남편이 가격 검색하고 주문하고 그런 능력 있다는 거 아셨으니 이제 편하게 부탁하세요 ^^

    누가 처음이면 어떻습니까.
    내 아이 때 안 해 주던 많은 것들을 남의 아이에게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남자들은 애들이라 이거에 감정상하는 미묘한 여자들의 고등심리 전혀 이해 못 해요.
    내 남편이 아주 세심하고 이상적인 남자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닌데 어째요.
    둔감한 남자 데리고 살면서 조금씩 고쳐 봐야죠. 286컴인데 왜 너는 586아니냐고 하면 우째요.

    제가 님남편이라면, 님에게 고맙겠어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은 게 많은데
    내 손 하나 안 빌리고 혼자 다했구나.
    어찌 생각하면 그렇게 비교되게 해주는 시어머니 시누, 고맙죠.

  • 10. ...
    '12.2.12 6:48 PM (211.199.xxx.196)

    조카인데 좀 사주면 어때서요.

  • 11. ...
    '12.2.12 6:56 PM (125.177.xxx.148)

    이 글만 봐서는 뭐 딱히 시어머니가 무리한 부탁을 하신것 같지도 않고, 그냥 일반적으로 있을 법한
    상황인데요..

    불만이 있으신걸 봐서는 평소에 쌓인게 있으셨나 보네요.

  • 12. ...
    '12.2.12 7:34 PM (220.78.xxx.74)

    정말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시누가 친정에 아기 맡기는 것도 솔직히 좀 뭔가 꼬인 시선으로 보는거 같구요
    시어머니가 자기 아이 봐줄줄 알았는데 시누 아이 봐줘서 안됬다..이런 느낌도 좀 있고..
    섭섭하면 남편한테 말을 하세요

  • 13. 냅두세요
    '12.2.12 7:57 PM (125.135.xxx.85)

    괜히 정신 건강에 안 좋아요
    그것 아니라도 애키우랴 일하랴 정신 없잖아요.
    그냥 지나는 말로 당신이나 어머니는 자기 아이꺼는
    사본적 없으면서 아가씨 애만 챙기니까 서운하다
    뭐 그정도만 해두면 알아 듣지 않을까요
    원글님 친정 부모님이 딸 아이 봐주는거나
    시부모님이 시누 애봐주는 거나
    마찬가지 같아요.
    이제 모계 사회로 가는것 같아요.
    다음 세대에서는 미국처럼
    이혼하고 아빠없이 엄마와 외가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14. 뭐가
    '12.2.12 8:30 PM (211.246.xxx.48)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저희는
    미국에서 수퍼마켓하는 아주버님이
    한국에서 호호바 오일 사서 좀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바디용품의 천국 미국에서 수퍼마켓 하는 분이 왜 한국에다 항공요금까지 부담시켜가며
    부탁하는건지 아직도 이해안되요

  • 15. ///
    '12.2.12 9:01 PM (175.113.xxx.108)

    남편한테 부탁했으니
    시누이 아기 바디로션이 아니고
    조카 바디로션인데...
    원글님 좀 꼬이셨다...

  • 16. 전 좀 이해가 가네요.
    '12.2.12 9:36 PM (121.165.xxx.221) - 삭제된댓글

    속은 안그렇겠지만 겉으로는 자기 애와 아내한테 무심하고
    시댁 식구라면 눈에 불을 켜고 인터넷 검색하는 남편을 두었거든요.
    꼬였다고 해도 할말은 없는데 ㅠ.ㅠ
    결국 옆에 있는 사람이 서운해하면 서운한거죠.
    전 둘째 가지고 열심히 일하러 다녔는데 시어머니가 시고모님 딸이
    세째 낳았는데 선물하고 싶으시다고 저희 돈내서 해준 적이 있어요.
    제 경우가 비슷한 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해해요.

  • 17. 당연
    '12.2.12 9:48 PM (124.197.xxx.161)

    기분나쁘죠

    내 애는 결국 친정에서 키우고 있는데
    시어머니께는 미안해서 못맡기고 있는데
    그 애기 심부름까지 해달라는거니.

  • 18. ㅎㅎ
    '12.2.13 1:15 AM (112.163.xxx.192)

    윗님
    내 애도 친정에서, 그 시누 입장에서도 친정에서 애 보는건데
    뭐가 기분나쁜거죠????

  • 19. ㅇㅇ
    '12.2.13 2:08 AM (222.112.xxx.184)

    시누이 아들 바디로션까지 주문해줘야 하는 처지라니 이건 좀 제목부터 에러아닌가요?

    남편이 자기 조카 바디로션주문하는건데. 본인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누이가 무지 싫고 시어머니도 싫고 그런가보네요.

  • 20. 당연
    '12.2.13 2:23 AM (124.197.xxx.161)

    시댁에서는 결국 안키워주시는거자나요.
    그만큼의 혜택을 안주는거니 굳이 원글님도 해줄필요는 없는거죠
    그 시누분에게 혜택을 주는거니
    그런 부탁은 시누에게도 충분히 할수 있자나요?
    미국 산다고 인터넷 안되는것도 아니고
    자기 애 로션 정도는 엄마가 주문할수도 있으니깐요
    차라리 무슨 브랜드가 좋다고 돈을 주면서 너네 애기도 같이사라 이런거면 몰라도
    둘다 신생아인에 한쪽만 챙기는거 같다는거죠

  • 21. ㅎㅎ
    '12.2.13 2:29 AM (112.163.xxx.192)

    히야... 주문하는거 그거 뭐라고 시댁에서 키워주는 혜택이 없으니
    주문도 못해주겠다???
    원글님 신생아한테 옷 한쪼가리 안사주셨답니까? 그건 모르는거죠
    못보던 외손주 온다는데 그거 하나 산다고 하이구야~~
    시댁에서 안키워 주는게 뭐 그렇게 억울한지 당최 이해도 안가고
    예전에 아픈애 맡기는 시누때문에 친정에서 애 돌봐주게 생겼다고 불만 토로하던
    어이 없는 그 새댁생각나네요

  • 22. ㅋㅋ
    '12.2.13 2:41 AM (124.197.xxx.161)

    다른거면 원글님이 해줬겠죠 ㅋㅋㅋ
    시어머니 옷이래든가 시누 물품이 아니면 ㅋㅋㅋㅋㅋㅋ
    님도 모르는거자나요?
    시댁에서 안키워주는게 뭐가 억울하겠어요
    님도 별로 안억울해 하는거 같구만 ㅋㅋㅋㅋ

  • 23. ㅗㅗ
    '12.2.13 3:04 AM (112.185.xxx.89)

    위에 뭐래.....

  • 24. ㅗㅗ
    '12.2.13 10:26 AM (150.183.xxx.252)

    예전 아픈애 맡기던 시누 케이스랑은 다른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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