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다니는 딸인데 말댓구를 너무 하는데요

고등학교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2-02-12 16:46:13

 

딸아이가 아빠한테 너무 말댓구를 심하게하구 소리를 지르고 하네요

오늘 조금전에 아빠가 머라한다구 자기좀 건들지좀 마라구 울면서 막그러는데요

다른집 딸들도 이렇게 예민해지는 때인가요?

그냥 냅둬야할 시기인가요? 정말 속상하네요

누구한테고 한마디도 안지고 대들어요 이모나 아빠 저한테요

그런데 밖에나가선 말한마디도 못하구 그런답니다 집에서만 심해요

 

 

IP : 175.195.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2 4:47 PM (61.102.xxx.163)

    밖에서 할말 못하는 스트레스를 식구들한테 푸는 것 같네요.
    아이가 무슨 고민 있는지 알아보세요.

  • 2. ㅇㅇ
    '12.2.12 4:48 PM (119.192.xxx.98)

    당연하죠. 집에서 자꾸 비난과 지적질을 하니 밖에서는 주눅이 들어서
    말도 못하고 그 스트레스를 집에서 다시 풀고 ..
    악순환이죠.
    그러지 마시고 자꾸 격려해주고 딸의 의견도 존중해주세요.
    나중에 님 따님 대인관계에 큰 지장있어요

  • 3. ...
    '12.2.12 4:49 PM (211.199.xxx.196)

    고등학생들 사춘기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해서 좀 히스테리컬 할 수 있어요...제가 고등학교때 완전 짜증쟁이였거든요..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짜증이 나더라구요.근데 대학 입학하고나니까 짜증이 하나도 안나는거에요...그때는 당연히 해야하니까 했던 공부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땜에 내가 성질을 부렸구나 싶더라구요.대학입학후 학교다니는게 즐겁고 재미있으니까 성격도 좋아지대요..--;;; 고등학교때 엄마가 성질 받아주느라 참 힘들었겠다 싶더군요.

  • 4. ㅇㅇㅇㅇ
    '12.2.12 4:51 PM (121.130.xxx.78)

    너무 그럴땐 거리를 좀 두세요.
    일단 충돌을 최대한 피하는 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 5. ............
    '12.2.12 4:58 PM (61.83.xxx.126)

    도닦는다.. 생각할때 있습니다.니가 누구한테 그러겠냐 에미인 내가 참자..뭐
    그치만 가끔 욱할때 있습니다. 그럴땐 저도 한바탕 퍼붓습니다 그럴땐 또 딸이 한발자욱 뒤로
    물러나주긴 하지만..딸이라 더럽지만 참습니다. 윗분 말마따나 철들면 괜찮겠지 엄마가 내 짜증
    받아주는라 힘들었겠다 하며 미안해할 날이 있을거예요^^

  • 6. 원글이
    '12.2.12 5:04 PM (175.195.xxx.7)

    이해는 하는데요 문제는 남편이 자기는 사춘기때 부모님한테 말댓구 한번도 안하구 살았다면서
    딸보고 이해할수없다구해서 자주 싸움이 되요 남편하구 저랑도요
    다른집 남편분들 아빠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딸이 저렇게 말댓구하구 하는거 남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알고싶어요 남편한테 이글 보여주려구합니다 지금 심각한 상태에요
    저두 사춘기때 알기땜에 딸을 어느정도는 이해하는데요 남편도 딸이 말댓구하면 언성이 서로 높아지구
    몇년을 이렇게 싸우면서 고쳐지질않구 되풀이 되네요 다른집들 얘기좀 해주시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 7. 아이의 말대꾸를
    '12.2.12 5:13 PM (221.163.xxx.60)

    너무 버릇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님 마인드를 바꿔야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거에요.
    근데 부모님들이 물쾌하게 받으니까 애들도 같이 성질 부리고 진상짓하는거죠.
    부모가 이런저런 얘기할 때
    자녀들의 말에 그냥 일단 수긍해 줘 보세요.
    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우린 그렇겐 생각 안 해 봤는 데
    그런 방향으로 한 번 더 생각해 봐야겠는 데
    하면서 일단 대화를 끊으셔요.
    감정이 났을 때 길게 얘기해 봐야 효과 전혀 없고 사이만 더 멀어집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엄마가 그거 다시 생각해 보니 너 생각도 이런 면에서 일리가 있더라.
    근데 요 부분은 너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얘기해줄래?
    이렇게요.
    힘들고 치밀어 오르지만
    아이들의 생각을 다른 어른과 대화하는 것처럼 존중해주면(혹은 내가 영업하는 상대랑 대화한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애들의 짜증이 점점 줄어듭니다.애들이 성질내는 게 존중받고 싶다는 표현일 때가 많습니다.

  • 8. ..
    '12.2.12 5:43 PM (175.112.xxx.155)

    아이들 말대꾸님 말씀에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남편은 따로 조용히 불러 교육시켜야 합니다. 당신이 그리 했어도 애는 당신이 아니다. 그외 사춘기 특징등 다~열거하며 행동방식을 말해주세요. 애가 이럴땐 당신은 이렇게 해라(피해라등)
    중간에 원글님이 조정을 잘해야 해요.
    아이를 도와주세요.

  • 9. ㅇㅇㅇㅇ
    '12.2.12 7:14 PM (121.130.xxx.78)

    남편분께 말해주세요.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
    당신이 어떻게 사춘기 여자아이 마음을 이해하겠느냐고.
    이해 못하는게 당연한거니 그러려니 하고 좀 넘어가라고.
    그리고 딸에게 있어 아빠는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존재여야 한다고.

  • 10. ..
    '12.2.12 7:41 PM (1.231.xxx.227)

    우리 아이보니까 고3되면서부터 말대꾸 안하더라구요..좀 더 기다려보세요. 사춘기 곧 지나갑니다..

  • 11. 그때...
    '12.2.13 2:27 AM (124.197.xxx.161)

    울 엄마는 저에게 너무 상처받아서 정을 때셨다고 하더군요
    그렇게까지 막나가는 딸은 아니였는데
    너가 어떻게...그 마인드시더군요
    물론 잘못했다고 말씀드렸지만...

    그 이후로 엄마랑 그냥끈이 뚝 끊어진 것처럼 가슴 쐬 하게 삽니다.
    노력해도 안되더군요
    그냥 좀 원망스러웠어요
    사춘기때 다 그려러니 왜 이해를 못해주셨을까..
    그래서 윗형제들한테는 주는 사랑을 나에겐 안주는걸까...

    그러다가 그냥 다 놨습니다.
    남편 하나만 보고 살아요

    문득...갑자기 주저리 주저리가 되었네요...님 글 읽다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90 경주여행 급질문 궁금이 2012/05/07 611
105989 경주여행 급질문 1 궁금이 2012/05/07 701
105988 파이시티 “개미투자자들 돈 1200억원, 포스코건설에 몰아줬다”.. 1 세우실 2012/05/07 887
105987 친구사이에 고백하면 친구로 남긴 힘들겠죠? 3 혼란스러워 2012/05/07 2,713
105986 양가에 효도하고 대판 싸우고 끝난 주말 45 힘든 결혼생.. 2012/05/07 13,386
105985 미드, 영드는 어떻게 볼 수 있나요?^^ 3 ... 2012/05/07 1,108
105984 글래머 조카를 부러워 하는 이모 21 여수밤 2012/05/07 5,225
105983 눈꺼플 속에 모래처럼 작은게 생겼는데, 뭘까요 5 도와주세요 2012/05/07 2,605
105982 계속 연락하고 있으면 될까요? 3 초보 2012/05/07 1,180
105981 공개가 안되서 그렇지 키톡하다 이상한 쪽지 받은 분들 많을 것 .. 12 얄리 2012/05/07 3,551
105980 어린이날이 지났네요.... 1 샤샤잉 2012/05/07 680
105979 새주소가 아닌예전주소로 보내도 3 주소 2012/05/07 649
105978 냉동했다 해동한 생닭다리만 12개있어요. 8 ... 2012/05/07 1,369
105977 부추김치에 밀가루풀, 찹쌀풀???? 5 더우시죠??.. 2012/05/07 2,532
105976 4살 장난치고 죄송합니다 하고 머리숙여 사과하는데 7 ㄹㄹㄹ 2012/05/07 1,663
105975 통합진보당이 어떤곳인가? 1 2012/05/07 891
105974 시동생의 서운한 언행 2 털고싶어~ 2012/05/07 1,497
105973 당한것이 많은데도 어버이날은 챙겨야 하는건가요? 4 2012/05/07 2,118
105972 기사/대전 무의자중도금에 2억5천 할인아파트 등장 충청일보 2012/05/07 1,148
105971 먹을걸로 서운하게 하시는 시어머니 2 며느리 2012/05/07 1,899
105970 무화잠 가보신분계세요???? 2 어버이날 2012/05/07 973
105969 대선출마 선언 안상수... 빚더미 인천은 어쩌고? 9 세우실 2012/05/07 1,458
105968 예민한 아이와 직장맘 2 seekin.. 2012/05/07 1,020
105967 소녀시대 태티서? 14 아이돌 2012/05/07 4,265
105966 (급)타이어 펑크시 수리해서 쓰는 것 괜찮나요? 6 도와주세요 2012/05/07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