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만에 자궁,난소 임파선 다 들어냇는데 다시 정기검진 받으면서 생겻던 곳에
다시 생겼다해서 레이져로 하느냐 잘라내는냐 의견분분하던끝에 잘라내기로 하고
수술햇는데,,의사말로는 걍 3-4일만 입원하면 되고 간단한 수술이라 해서 맘놓고
잇었더니만,,후아,,이거 정말 차라리 전신마취하고 하는게 낮지,,전 정말 미쳐 환장하는줄 알앗어요
저승사자(수술환자 실어다나르는 남자들(이리 칭해서 지송합니다만)가 나를 침대에 뉘고 끌고 수술실로
내려갓더니만..
마취도 자궁만 하는줄 알앗더니만 딱 배꼽아래부터 밑에는 척추에 마취주사 놔서 마취를 하는데요
마취약이 들어가니 머리어지럽고 속 메시껍고 토 나올려고하고 아랫도리는 다 얼어버린거 같은 느낌..
어우,,정말 미치고환장하겠더라고요,,의식은 살아있지,,내몸은 아랫도리는 아무 감각 간호사가 바늘로 찔러도
모르겠고,,의사선생님하고 간호사하고 농담도 해가면서 째고 바늘로 깁는데 실을 잡아댕길때는 내살이 들리는느낌
이 납디다,,정말 그때의 그순간 느낌이란,,정말 지옥이 따로없엇네요,,,마취가 안 풀려서 2-3시간 풀리길 기다리는데
내가 내손으로 다리를 만져도 아무 느낌이 없는겁니다,,
그 옆에는 여자환자들의 고함소리 아이들의 울음소리,,
내가 왜 이런험한꼴을 당하면서 살아야 되나,,그것도 두번씩이나 싶은게,,저승사자(수술환자 실어다나르는사람)가
나를 데리고 병실로 올라가는데 눈물 밖에 안나더라고요
마취가 다 풀리는데 10시간 정도 소요하고 나서 그노무 소변줄과 자궁에 박아놓은 거즈땀시 앉지도 일어서지도
못하겟대요, 우리가 아무렇게나 앉고 서고 하는게 얼마나 여러가지의 장기가 움직여야 하며 괜찮아야 그자세가
괜찮은지 정말 실감했어요,,,수술한 담날 퇴원하라고 하더라고요,,,특별하게 링겔 몇대맞고는 진통제만
먹음 됀다고요,, 항생제 주사맞고 하룻밤 자고 일어낫더니 좀 괜찮긴한데,,
어우,,정말,,,여자는 죽어도 아픔 안돼요,,집안꼴 엉망이지,,아이들 엉망이지,,남편은 또 어떻고요
짜증에다,,,친정엄마,언니는 그래도 누워 꼼짝말라는데,,
글면 밥은 누가 하며,,,뭐 청소,,빨래는 식구들이 한다쳐요
제가 먹을 밥은 누가 합니까,,내가 밥을 해야 반찬을 해도 먹는데,,,
정말,,님들,,,다른건몰라도 건강은 정말 챙기면서 사세요,,,
아프면 아무것도 다 필요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