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이틀 물에 불리고 지금 삶고 있는데(40분정도 지난것 같아요) 줄기 부분 만져보니 가죽줄처럼 질기네여..
계속 삶아야하는지...아님 실패인지...
시래기 이틀 물에 불리고 지금 삶고 있는데(40분정도 지난것 같아요) 줄기 부분 만져보니 가죽줄처럼 질기네여..
계속 삶아야하는지...아님 실패인지...
삶으면 오래 담그지 않아도 부드러워지던걸요.
오래 말린건 또 좀 다르구요.
어떨땐 겉껍질 살짝 벗겨주기도 해요.
끓는물에 넣어 삶음 부드러워진다던데 꽝..
저는 압력밥솥에 삶습니다
너무 오래 삶음 잎이다 떨어지니
추가 돌려고 치할때 불끄고 김빼서 만져보고 더 삶아요
근데 시래기가 첨부터질긴..억센 겉잎 으로 된 시레기면 오래삶아도 질기고 억세요
좋은시래기여야 잘 삶긴답니다
불을 끄고 그대로 뚜껑 덮어서(다른 그릇에 옮기거나 헹구지 말고) 푹 불리세요.
그 다름 손으로 줄기를 비비고 만져봐서 속살까지 질기면 더 불리고
속살은 부드러운데 겉 껍질이 비닐처럼 분리돼 있는 상태면 껍질을 일일이 벗기세요.
감사요~지금 압력솥으로 옮겨서 다시 삶아보려구여...
그런 것이 간혹 있어요. 계속해서 삶아주고 조리할 때도 압력솥에 조리하면 나중에는 부드럽게 되더라구요..ㅜㅠ
전 말린 시래기 불리지도 않고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
그대로 뚜껑 열지않고 하룻밤뒀다 담날 아침에 여러번 헹군 다음,.
살짝 비벼 비닐처럼 얇게 분리되는 것만 벗겨내서
된장국 끓여먹거든요.
전혀 질기지도 않고 맛있게 먹고 있는데 40분이나 삶으셨다니
혹시 시래기마다 차이가 있는건가요?
2시간까지 삶는분도 계시다니 놀라워서...
저는 물에 불리는 과정 없이 일반 20~30 분정도 삶아서 불을 끊뒤 두세시간 둔다음에 헹궈서 쓰는데도 부드럽고 전혀 안질기던데요
시댁이나 친정에서 준 시래기도 그랬고
얼마전 82에서 산 시래기도 그랬어요
저 원래 무청시래기 좋아하기도 하지만
지난번 시어머님이 김장후 깨끗한것만 골라
말린거라고 한줄 주셨는데
너무말라 손으로만지면 부서질 정도인데도
따뜻한 물에 담갔다 30여분 중불에 끓인뒤
불끄고 고대루 그물에 담갔다가
된장과 들기름 청양고추 넣고
바글바글 지져먹었는데 넘맛있었어요
전 따로 껍질 안벗겼는데도 부드럽던데요
시래기가 좋아야 금방 불어요..
원래 무청이 질기면 아무리 삶아도 소용없어요..
요즘 시래기 전용으로 판매되는 것들은 시래기전용무라
불리지 않고 물에 20-30분만 삶아 한두시간 놔두면 끝나요..
그런 무청이 아니면 하룻밤.. 한두시간.. 몇일 불리기.. 뭐 이렇게 되요.
일반무청과 시래기무청과의 차이는 크기예요..
시래기전용무청은 무청만 키우기 때문에 무청이 무척 길고 굵고 커요.
일반무 무청은 무를 키워서 판매해야기 때문에 무청이 그닥 잘 자라지 않아요..
시래기가 크다고 억쎌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보통 50센치가 넘게 자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