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 분께서 외국어 과외샘이 그먄 두시게 돼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글에 저도 답글을 달고보니
제 코도 석자라~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2학기말고사 보고 바로 4명 그룹에 합류하게 됐는데 그 아이들이 학기말고사 끝나고 바로 그만뒀어요(얼마 전부터
약간의 뉘앙스를 풍겼다하고 수학등급이 좀 안나와 수학에 시간을 투자한다고 외국어를 그만 뒀답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도 알아서 그만둬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샘 수업이 아주 맘에들고 좋다고 계속하고 싶다해서
눈치만 보고 있었고 40세 가량 된 샘이고 학원 사정이니 조만간 아이들이 더 들어오면 짤릴일은 없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엇그제 학원에서 일찍 끝났다며(2시간 수업인데 1시간 10분하고 끝났으니까요)..
델러간 차속에서 참~~그렇더라구요
요즘 고3이 되더니 많이 힘든 모양인데 성적유지하기도 힘들거구 말없는 아이가 얼마나 동안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올 일년 보낼일이 까마득한데..........
종업식날 3학년 반 배정되고 담임샘도 자타가 공인하는 샘이 담임 됐다면 아주 좋아했는데 학원에서 기분에 찬물이 솨악~~
친구들 좀 델구오라고 농담하셨다는데 찾아봐도 할애들은 과외니 학원이나 아님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이구 학원비는
좀 비싼편이구..(일주일 1회 한달기준 28만원---그러니 한타임에 7만원식 4명이서 했는데 이젠 울애 혼자남아서
한타임에 7만원 받는거지요)
이번에 1시간 10분 한건 샘이 아픈 것도 아니라하고 깜박한 것도 아니고"빨리 끝났네" 했다는데 울애는 선생님 시간많이 남았는데요? 할 입장도 아니라 생각했을테구..그렇다 하더라도 말할 애도 아니구..
엄마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외국어에 독과외처럼 엄청난 돈을 들이고 싶을만큼은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