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입니다
부모님 생신 모임에서 가족모여 식사하는데
뭐 항상 그렇듯이 끼리끼리 앉아서 속닥속닥
뭐 동서들 많아도 외톨이네요
참 돈낼일있거나 일이 있으면 절대 따 안 시키고 꼭 집어넣습니다
돈모아 부모님께 함께 모았다소리도 안하고 꼭 지들끼리 한양
생색 무지내고, 그러다 어느날 아버님이 형이 이렇게 해주었다고 엄청 좋아하시길래
그거 형제들 모아서 한거라 하니 아무 말씀 못하시고ㅜㅜ
뭐 그렇게 외롭거나 하진 않는데
오늘 따라 다른 사람들 눈에 어찌보였을까 싶어 집에 와서 울었습나다
이거 중년이 무슨 유치한 감정인지
저 낼모레면 50입니다
한심한거 저도 압니다
한잔하고 쓰는 일기니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