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생각하던 오래사귄 남친이랑 헤어지고도..결혼할수잇나요

젠장 조회수 : 5,110
작성일 : 2012-02-11 20:22:11
지금 기분으로는 못할것만 같은데....
너무나도 잘 맞앗었고 서로 많이 사랑햇고
하루하루 행복했는데...역시 우리도 그닥 사랑한건 아닌가봐요
남친은 소방관인데 저희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셔서...
그러한 결혼문제 갈등 으로 한번두번 싸우다가
갈등이 깊어지고 헤어졋네요...

전 27 그사람은 33 정확히 작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헤어졋고
지금 그사람은 새로운 사람이생겻어요
너무빨리 여자가 생긴 그사람이 놀랍고
사귀는 5년이 뭐엿나 싶네요....
역시 몇년만나도 몇개월 만난 사람이랑 결혼한다더니 맞나봐요


근데 저는 너무나도 심하게 잘햇던 그사람이 아직도 그리워서
다른사람을 아직은 못만날거같은데.....
이렇게 이러고도 결혼은 할수잇을까요 저도?




IP : 118.53.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1 8:26 PM (175.113.xxx.178)

    지금은 시간이 필요하네요, 그분은 이미 양다리를 걸쳤었군요,
    여기까지가 인연이였다 생각하세요,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님에게 투자하세요, 좋은 인연만날거예요,

  • 2. =-0
    '12.2.11 8:28 PM (210.205.xxx.25)

    다 인연이지요.
    저도 사년사귀고 헤어지고 일년만나 결혼했어요.
    어쩌다 생각은 나지만 어쩌겠나요.

  • 3.
    '12.2.11 8:45 PM (116.32.xxx.31)

    예전에 누군가가 그러는데 아낌없이 사랑을 베푼 사람은 후회가 남지 않기 때문에
    헤어지면 미련도 쉽게 떨칠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반면 사랑을 많이 받은쪽은 헤어지고 나서도 그 사람을 잊지 못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 4. 저도
    '12.2.11 9:08 PM (122.37.xxx.113)

    얼마전에 3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결혼할 것처럼 그랬는데..
    전 헤어지고나서 그게 가장 힘들더라고요. 보고 싶은 것보다, 뭐 앞으로 누굴 만나나 문제보다,
    내가 그동안.. 3년이란 시간동안 쏟아온 정성과 노력이 다 뭐였나.. 겨우 이런 결과를 위한 거였나.
    다행히(?) 저흰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상대방이 다른 이성과 만나는 모습은 아직 못 보고 있는데.
    저도 그 사람이 다른 여자와 만나는 거 보게 되거든 속이 많이 상할 거 같아요.
    요즘 제 처지가 그래서 그런지 비슷한 경우의 분들만봐도 막 내 일 같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기운 내세요. 전 님보다 세 살 더 많은데 ㅎㅎ 딱 서른 채우고 채여서리. 누구 만날 수 있을지 자신 없는데.
    또 인생 선배님들은 아직도 한창이라고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근데 전 지금으로선.. 연애도 자신이 없고. 그냥 일단 지금의 이 힘든 부분만 어서 지나가서
    그냥 혼자 내 발로 서서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힘내요.

  • 5. ...
    '12.2.11 10:36 PM (211.199.xxx.196)

    결혼이란거 꼭 해야한다는 생각 버리시고 아직 넘 젊으시네요.원글님 인생을 열심히 사세요..시간이 지나면 더 멋진 사람이 원글님 마음에 햇살처럼 원글님 마음에 들어오는 날이 올거에요.

  • 6. 재능이필요해
    '12.2.12 12:50 AM (116.122.xxx.6)

    뭐 제친구도 남친있던중 싸우고 냉전중에 새로 남자 소개받아 잘되고 (원래 그전남친 과 자주 싸움. 그리고 여자가 더 좋아하는거라서 남자는 크게 냉전이면 절대 먼저 연락하는법없음) 그남자랑 날 잡아 놓고 미리 동거하던중.. 그 남자는 제3자 통해서 결혼한단 소리 듣고.. 전 속으로 너무 고소했어요. 진짜 있을때 잘해라 이눔아~

  • 7. 재능이필요해
    '12.2.12 12:52 AM (116.122.xxx.6)

    계속 글 이어서.. 근데 제 친구는 지금 애까지 낳는데.. 그 예전 남친은 영원히 자기 맘속에 있는 사랑의 존재로 남게 된다네요. 헐.. 아직도 아련한가봐요. 전 남친있던적이 별로 없어 잘 이해가 안가지만..(여튼 결혼한 상대랑 예전 남친의 경제사정은 극과 극이었답니다. 그래서 제친구가 결혼까지 간거도 있겠지요

  • 8. 그럼요
    '12.2.12 12:17 PM (115.143.xxx.81)

    거기다 우린 그렇게 헤어질수 밖에 없었고 그게 그친구나 나나 잘된거야..라는 생각까지 하게 될 날도 오더군요..

    이상은 7년 사귄 남친과 헤어진지 12년이 지난 시점에 제가 하고 있는 말입니다..
    저도 그친구도 각자 배우자 만나서 애낳고 잘살고 있어요...

    헤어지고 1-2년간은 참 힘들었는데..세월이 지나니 아픈건 다 날아가고 추억만이 남았어요..
    젊은 시절 그런 추억 한자락도 없으면 슬플것 같네요...

    예전엔 첫사랑이랑 결혼한 사람이 제일 부럽더니..
    지금은 첫사랑이랑 결혼하면 아쉽겠다 생각들어요...

    과거도 그사람 현재도 그사람 ...
    현실이 팍팍할때 잠시 숨돌릴 과거도 하나 없다면?? 그것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닌듯...^^;;;;;

    재능이필요해..님의 친구분 말씀이 뭔지 알것 같네요..
    마음속에 있던 사람은 예전 연애시절의 그사람일뿐인거죠...
    그렇다고 지금 그 사람을 만나서 현재를 바꾸겠다는 그런것도 아니고..
    지금 내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아닌거에요...그냥 추억속의 그 사람...떠오르면 웃음나는 그 사람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36 프라다 가방 봐주세요~~ 5 가방 2012/03/19 1,671
83535 십자가 목걸이는 교회다니는 사람만? 10 십자가 2012/03/19 4,125
83534 3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9 484
83533 혹시 무역영어 도움 주실분 4 도움부탁 2012/03/19 885
83532 책 많이 읽는다고 언어영역 잘하는 것 아닙니다. 26 월요일 2012/03/19 5,499
83531 홈쇼핑에서 파는 멀티다지기 써보신분들 계시나요? 1 콘*어 2012/03/19 646
83530 오늘 출근길 추우셨나요? 3 2012/03/19 955
83529 남편의 마이너스통장을 갚아줄까요??? 4 고민 2012/03/19 1,784
83528 어제 개그 콘서트 보신 분~ 4 효종이 2012/03/19 1,693
83527 박근혜 비례 1번 12 ㅋㅋㅋ 2012/03/19 1,793
83526 충남 공주 숙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추천해주세요.. 2012/03/19 2,946
83525 재혼남-어떤 분이 나을까요? 9 조언절실 2012/03/19 2,688
83524 MBC, KBS, YTN 방송3사 여의도 파업콘서트 사진과 후기.. 7 닥치고정치 2012/03/19 1,607
83523 강남역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동네 추천해주세요. 3 집구해요 2012/03/19 1,099
83522 아침등교시 시간맞춰 내보내시나요 본인이 알아서 나가나요 2 초등고학년 2012/03/19 822
83521 똥머리 예쁘게 묶는 법 글좀 찾아주세요~~ 1 ㄱㅅ 2012/03/19 1,495
83520 자개글 글자크게 인쇄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1 질문 2012/03/19 584
83519 부모님이 울산에서 사시게 됐는데 세가 제일 잘 나가고 비싼 곳은.. 3 .. 2012/03/19 1,303
83518 전체 경선 결과 - 경선 승리자 명단 단풍별 2012/03/19 579
83517 소왓이란분, 본인은 할거다해놓고 사교육에 돈들이지 말라니요 36 아이교육 2012/03/19 3,756
83516 쫄면레시피 언제 올라와요? 1 ..... 2012/03/19 926
83515 나꼼수 인천콘서트 후기 --노원구 월계동공릉동 회원님들 도와주셔.. 6 문라이트 2012/03/19 1,553
83514 최소한의 필수 출산용품 29 음음 2012/03/19 3,985
83513 소문난 칠공주 재미있을까요? 7 드라마 2012/03/19 915
83512 안방에 무선인터넷 가능하게 하려는데..조언 좀. 2 와이파이 2012/03/19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