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 남자아이 뉴질랜드 1년 유학문제로 고민 중

후니밍구맘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12-02-11 20:00:15

제목 그래로 아이 친고모가 뉴질랜드 이민가서 살고 있는데

아이를 1년간 보내서 영어공부를 좀 시키면 어떻겠냐고 하시네요

 

좋은 기회인거 같은데 1년정도 다녀오면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까요?

아이가 수학은 흥미있어 하고 잘하는 아이인데

영어가 좀 부족해서 늘 스트레스를 받는편이구요. 본인은 가서 영어를 좀

잘 배워오고 싶다고 합니다.

 

유학생의 경우 학비가 생각보다 비싸기도 하고,

1년뒤 돌아와서 중학교 적응을 위해서 6학년과정 공부를 어찌 시켜야 할지도 걱정입니다.

 

고모가 성격이 올곧고  엄격한 성격이라 아이 관리는 잘 해주실거 같아요.

 

막상 보내려고 생각하니 이래저래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1년 보낼거면 별 효과 없다는 분들도 있고 부모없이 아이 보내면 아이 버린다는 분도 있고

기회가 좋으니 꼭 보내라는 분도 있고 머리가 어수선합니다.

 

엄마아빠도 없이 말도 안통하는 낯선 곳에서 아이가 적응하면서 맘고생할거 생각하니

미리 눈물도 나구요..(이런건 괜한 걱정일지 모르지만..)

 

보낸다면 어떤식으로 1년 공부 계획을 잡으면 좋겠다든지,

꼭 준비해 갈 것 등등

무슨말이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52.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12.2.11 8:06 PM (71.224.xxx.202)

    부모도 없이 1년,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효과 별로 크지 않고
    공부 시작해야 할 시기의 아이에게 바람넣는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 2. 마음편히
    '12.2.11 8:23 PM (125.189.xxx.98)

    이젠 6학년이 중학교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아무래도 한국들어와 적응하려면 많은 휴유증이 있을거에요..
    수학에서 한동안 애먹을테구요..
    하지만 다시올수 없는 추억을 갖을거에요..
    영어도 어느정도 하는 애라면
    일취월장하구요..

  • 3. 폭신폭신빵
    '12.2.11 8:32 PM (210.219.xxx.16)

    저라면 안보낼꺼 같아요

    위험부담이 크고 ,

    윗분말처럼 괜히 바람넣어서 공부잘할 아이 놀게끔 할 수도 있구요

  • 4. 영어강사
    '12.2.11 8:58 PM (125.188.xxx.87)

    1년 정도로 유창하게 잘 하게 되지 않습니다. 괜히 중학교 생활에 부적응하게 될 우려가 많아요.계속 유학시킬 자신 없으면 가지 않는게 낫습니다.

  • 5. 저런
    '12.2.11 9:50 PM (115.41.xxx.215)

    3,4학년 정도면 보내도 6학년은 아니지 싶어요.

  • 6. 뉴질랜드살다온이
    '12.2.11 11:48 PM (112.156.xxx.60)

    올해 한국에서 6학년이 되는건가요?
    나이대로라면 뉴질랜드에서는 중학교(Intermediate School) 1학년으로 가야하구요,
    영어공부를 위해서 초등학교로 가시려면 1년 낮춰서 보내시는거구요.

    고모 되시는 분이 사시는 곳이 오클랜드와 같이 한국사람이 많은 대도시라면
    괜찮은 학교치고 한국아이들 적은 곳 찾기 힘들어요.
    아예 없거나 학교에 몇명 정도라면 모를까 한반에 한국 아이들이 1-2명만 있어도
    한국아이들과 어울리기가 쉽죠.
    5년을 같이 보낸 뉴질랜드 아이들이 새로 들어온 유학생 아시안에게 관심 잘 두지 않구요.
    그만큼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드는거죠. 수업시간에 발표할 때나 선생님과 대화할 때 정도.
    유학생을 위한 ESL반이 따로 마련된 학교도 있긴 한데요...

    어쨌든 이런 상황이 기대하시는 것만큼 드라마틱하게 영어가 늘지는 의문이에요.
    그리고 1년만 있다가 한국에 순순히 오겠다고 할지도 의문이구요;;;
    그곳의 자유로운 학교분위기와 한국의 현실이 정말 천국과 지옥같거든요.

    부정적인 말씀만 드려서 죄송한데요...
    더군다나 엄마가 같이 가시지 않는다니 더 걱정이 되서 현실적인 댓글 달았습니다.

  • 7. 아서요
    '12.2.12 1:03 AM (116.37.xxx.141)

    다들 귀국하려 애쓰는 시기에 왜 가시려는지.....

    윗분말씀 맞네요
    더우기 잘하는 수학까지 놓칠까봐 걱정도 되구요.

    차라리 방학에 캠프를 보내세요.
    배운 영어 써먹어보고 , 외국인이랑 얘기도 해보고....재미 느끼게 그 정도로 만족하시는게 좋겠어요
    어차피 일년으로 택도 없거든요

  • 8. 그냥
    '12.2.12 2:16 AM (110.10.xxx.20)

    보낼만 합니다. 영어는 중등 성적만을 위한게 아니라 직업상에도 반드시 실력을 갖춰야 해요.

    단지 귀국후를 생각한다면 학교 1 년 늦게 중학교에 보낼 생각하셔야 하고, 뉴질랜드에서도 수학 등은
    계속 시켜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293 노트북을 사려는데요 5 2012/04/05 884
92292 [원전]후쿠시마 원전 왜 이러나…고장 잇따라 불안 2 참맛 2012/04/05 1,165
92291 BH가 미치나 봅니다 똥줄타고 5 .. 2012/04/05 1,403
92290 갈색 주름 스커트를 샀어요.. 6 코디부탁드려.. 2012/04/05 1,442
92289 급)아래글보다 생각났어요.-질문드려요. .. 2012/04/05 543
92288 기초대사량은 어디서 측정해주는건가요? 1 애엄마 2012/04/05 1,071
92287 클래식이 잼없었다면 건축학개론도 별로일까여? 13 ... 2012/04/05 1,625
92286 부재자 투표함 불안해서 선관위에 전화해봤어요 3 정권교체 2012/04/05 1,008
92285 어제 아내의 자격 보다가 김희애대사 30 황당 2012/04/05 11,343
92284 ***이 사과했다... 1 f4포에버 2012/04/05 696
92283 남편이 머리카락1%남은 탈모인데요 8 짜증나요 2012/04/05 2,038
92282 아프리카 똥비누 보고 놀라서.ㅋㅋㅋ 13 ㅎㅎ 2012/04/05 4,862
92281 디빅스 쓰는 분들 어떤거 쓰시나요 1 .. 2012/04/05 683
92280 가방 하나 사려 하는데요 1 가방 질문 2012/04/05 675
92279 화분에 들어있는 나무 구입하려면 양재동 말고 어디가 좋을까요 4 식목일 2012/04/05 1,371
92278 이케아 웍에 녹이났어요 철수세미로 박박밀까요?? 이케아 웍 2012/04/05 946
92277 외모가 매력없어도 좋아해주는 사람있나요? 4 16649 2012/04/05 1,992
92276 누굴 뽑아야 하는지 모를때 어쩌죠? 23 이런 글 안.. 2012/04/05 1,300
92275 홈플러스 익스프레서 지점마다 할인가격이 달라요 1 한그루3 2012/04/05 738
92274 컴퓨터 고수님 한글2007..어디서 받아야할까요? 2 시나몬 2012/04/05 840
92273 공릉동 주민민 언니말을 들어보면, 이번 사태는 파장이 큰듯..ㅜ.. 14 화이팅 2012/04/05 2,318
92272 선관위 우편물 받으셨나요? 8 닥치고 투표.. 2012/04/05 966
92271 요즘 명***마을 많던데 창업비용이 궁금해요 1 창업 2012/04/05 1,247
92270 알바들의 <<김용민 지지자들>>패스합시다 9 아래에 2012/04/05 761
92269 한글본 제목 아시는분~ 2 윔피키드 2012/04/05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