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감검사를 안하고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어요.

윤쨩네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12-02-11 19:04:35

그제 밤부터 6세아이 열이 나고 해열제도 안 들어서

어제 평소 다니던 소아과에 갔어요.

목도 많이 부었고 해열제를 써도 열이 잘 안 떨어져 다를 감기 때보다 아이가 힘들어했어요.

이번에 독감 예방주사 안 맞었구, 얼마전에 다니는 어린이집에 타미플루 처방받았던 아이가 있어서

옮았을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선생님께서는 독감이라고 하기에는 증세가 약하다고...그 때 열이 38.8이었거든요.

해열제와 감기약을 처방받았어요.

 

그런데 집에와서 해열제를 써도 열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40도 가까이 열이 올랐다가, 해열제를 쓰면 38.5정도까지 내려갔다가 39전후까지 다시 올랐다가..

밤새 그렇게 힘들었네요. 물수건으로 계속 닦어주었는데 아이는 처져있었구요. 

오늘 오전에 다시 가서 증세 말씀드리니

독감으로 가는 것 같다고....말로만 듣던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어요.__::

집에 와서 바로 먹이니 열이 쑥 떨어지면서 압맛도 조금 돌아오고, 지금 몇 시간째 자고 있네요.

 

아이 열이 떨어진 다음에 정신을 차려보니 독감검사도 안하고

이 독한 약을 먹였네요.

그리고 이렇게 열이 쑥 떨어지고 나니 이 약을 오늘 내일 계속 먹여야 하는 것인지 아....고민스럽네요.

저 같이 검사 안하고 증세로 약 처방 받으신 분 계신가요.

처방 받은 이 약은 일단 계속 먹여야겠죠?

 

 

IP : 14.32.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1 8:54 PM (218.153.xxx.90)

    저희 아이는 독감 검사 하고 타미플루 처방 받았는데요.
    해열제를 써도 안떨어지면 독감일 확률이 많아더라구요.
    그냥 감기에도 타미플루약이 좋다니 먹이세요.
    그리고 타미플루는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5일은 먹여야 한대요.
    괜히 먹다 말면 항생제에 대한 내성만 생겨서
    정말 항생제가 필요한 시기에 항생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네요.
    독감검사에 28,800원 나왔는데 돈이 꼭히 문제는 아니지만
    돈 안들여도 의사선생님 경험으로 독감을 판단하시고 괜찮네요.

  • 2. 열음맘
    '12.2.11 9:03 PM (112.148.xxx.202)

    예전에 유행할때 저희 아이 학교에 완전 신종플루 돌아서 학교전체 휴교했어요.
    물론 아이도 걸렸구요. 끝까지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거 고열에 식욕도 없고 완전 사람 죽이는 거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한테 옮아서 신랑도 걸렸는데 두명 간호하며 저는 걸릴줄 알았는데 안 걸렸어요.

    대신 제가 평소에 1년에 감기가 늘 걸려서 한달넘게 가는 편이에요. 아마도 감기의 일종이라 어느사이에
    면역력이 생긴거 같아요.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도 안걸리더라구요.

    혹시 형제 있음, 약간의 격리 필요합니다.

    그약 먹여도 폐쪽으로 전이돼면 기침 많이 하고, 그러다 폐렴 되면 입원해야 합니다.

    꼭 약 끝까지 먹이세요. 일주일이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400 흑당 ...질문입니다. 2 버려야하나요.. 2012/04/07 702
93399 김어준-"김용민을 당선시키든 낙선시키든 마음대로 하시고.. 15 투표 2012/04/07 3,290
93398 100%믿을수는 없겠지만.. .. 2012/04/07 652
93397 마음껏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돈도 안드는 방법 2 나만의방법 2012/04/07 1,724
93396 수원사건에서 보는 여성의 행동 수칙 2 자구책 2012/04/07 2,323
93395 시청광장에서 지금 중고시장 열렸어요. 방송사 파업관계자분들도 1 ㅇㅇ 2012/04/07 1,172
93394 대치동서 공지영작가 보았어요. 22 ㅇㅇ 2012/04/07 9,550
93393 수원 사건 가족분이 올리신 글이라네요 2 밝은태양 2012/04/07 2,265
93392 왜 어버이연합은 4 아나 2012/04/07 736
93391 김용민을 만나다... 5 유유 2012/04/07 1,357
93390 4시 11분 1 내일 2012/04/07 702
93389 어제 만원으로 장을 봤어요. 9 ㅎㅎ 2012/04/07 3,035
93388 인천공항 면세점에 메이크업 포에버 있나요? 3 화창한 날 2012/04/07 4,866
93387 자식 키우시는 분들에게 샬랄라 2012/04/07 896
93386 외롭네요 11 이혼녀 2012/04/07 2,223
93385 김용민 때문에 하루 종일 정치이야기 19 괴롭다 2012/04/07 1,941
93384 교보문고 1 전번 2012/04/07 619
93383 수꼴알바들이 이젠 우릴... 10 흠.. 2012/04/07 931
93382 타미플루 복용 중 아이가 잠을 많이 자네요. 3 독감 2012/04/07 1,727
93381 [성명] 김용민의 사퇴를 강요하지 마라! 3 화이팅 2012/04/07 914
93380 초등 생일선물 1 그리고그러나.. 2012/04/07 695
93379 오늘 저녁 시청광장 6 2012/04/07 1,064
93378 미국 식료품 가격 알려드릴까요? 105 ........ 2012/04/07 12,781
93377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을지로 백병원가는길이요. 3 2012/04/07 1,309
93376 친정엄마 운동화 추천좀 해주세요 5 무플절망ㅜ 2012/04/07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