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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어떻게 다스리고 사세요. 스트레스로 신체변화가 오네요-

좀 살자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2-02-11 15:26:04
요즘 신체의 변화를 보자니 나도 스트레스에 예민한 편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등학교때는 집안상황이 좀 안좋은편이였는데
정말 하루도 안빼고 악몽을 꿧었어요. 가위눌림은 아주 우스웠고..
그래도 그때는 어릴때라 신체적으로는 별 다른 증세는 없었고 ..

아마 20대까지도 스트레스받는다고해도 
머리아프다 짜증난다 정도이지 신체적인 변화가 없었는데 
결혼준비하면서 ..전 제가 스트레스받고 있다고 생각못했는데
헐 몸에서 반응이 오더군요. 얼굴완전 뒤집어지고 ..소화불량 ..

근데 결혼식끝나고 결혼 한달쯤 지나자 저절로 깨끗하게 낫더라구요.
그후 누구나 있을수 겪는 가벼운 위장장애정도가 있었지만 ..
30대후반에 들어선 지금..

스트레스받으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해요.
식도염증세..몸에 통증 ..급노화 --..생전걸리지도않던 감기까지 수시로 걸림
최근에는 알레르기증세까지 생김.
늦은 출산과 육아 ..오랜기간 수면부족에 으로 더 몸이 또 허하게 되니
별일 아닌것에 쉽게 스트레스받고 제가 자신을 볶고..그럼 또 몸이 안좋아지고
몸 안좋아지는것에 또 스트레스받고 ......
..이렇게 무한반복이네요 요즘..

약간이라도 좀 복잡한 일 있으면 바로 잠못자고 ..(정말 별거아닌걸로도 그래요 )

특히나 통증은..정말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몸도 건강하게 해야겠지만
마음을 좀 다스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30대초반까지도 ..이런 지금의 제 상황은 전혀 상상도 못해봤는데 
..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살고 싶어지는 요즘이예요.




IP : 115.137.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하게
    '12.2.11 3:27 PM (211.106.xxx.160)

    마음을 바라봅니다. 이 마음은 내가 아니다 하고...
    그렇게 분노한 마음을 골프장의 갤러리처럼 바라봅니다 판단하지 않고
    그럼 마음은 사라집니다.

  • 2. 저도
    '12.2.11 3:30 PM (218.51.xxx.115)

    스트레스받으면 몸에서 호르몬이 분비돼요,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려고, 부신 이라는곳에서,그러다보니
    다른데가 아프면 쓸 면역호르몬이 다 떨어져요 ,그래서 만병통치약처럼 처방되는게 스테로이드라는건데
    저도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져가다보니 책도 읽고 하면서 찾아본거네요. 스트레스에는 명상이 좋고,종교가 있다면 기도같은걸 수시로 해보세요 그리고 반신욕이나 족욕같이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걸 해주면 신경이 완화되서 훨씬 좋다고해요

  • 3. ㅐㅐ
    '12.2.11 3:44 PM (121.124.xxx.58)

    맨윗님 좋은말씀해주셨네요
    그렇게 해야겠어요

  • 4. 샬롬
    '12.2.11 4:06 PM (121.138.xxx.14)

    음... 올해 마흔인데 서른다섯부터 스트레스가 온 몸으로 나타나요. 전 특히 약한데가 얼굴 피부거든요.
    대학4학년 임용고시 준비하면서 1년동안 얼굴 피부염고생했는데 졸업하고 천천히 나았구요.
    올해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데 아토피,건선 등등 다 얼굴로 나와 저도 대책을 세우는 중이예요.
    먹는것도 신경쓰구요.프로폴리스 먹기시작하고,양파즙이 제겐 맞아 먹고 있네요.
    반신욕도 일주일에 4-5회하는데 심해진 수족냉증이 차도가 별로 없어요 ㅠㅠ
    감잎차도 꾸준히 마시구요.스트레스는 안 받을 수가 없더라구요.
    성격이 좀 예민해서 안 받고 싶어도 받아지니 ...
    대신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몸 만들기가 목표예요.
    클래식 들으며 안정찾고 인문고전도 읽기 시작했어요. 그냥 온전한 나 자신 바라보기중입니다. 운동도 시작하려는데 필라테스 다음달부터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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