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살 되는 귀여운 딸내미가 있습니다.
위로 11살 되는 언니가 있고 3살차이나는 사촌언니에게 옷을 물려입어서
옷이 항상 많고(저보다 세련된 동생이 사입히는 터라 항상 대만족이예요)
그 밑으로 물려줄 아이도 없어서 둘째 옷은 막상 사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큰딸은 얻어입힐데도 없고 아픈딸이라 자꾸 더 해주게되고..
워낙 자라는 속도가 더뎌서 한번사면 3~4년은 입는 편이라 뿌리를 뽑아요..
둘째 외투가 다 어렸을때 산거라 이제 하나 장만해줘야 될것같아서
인터넷쇼핑몰 검색질하다 세일을 많이하는게 있길래 일단 구매를 했는데
지금 딱 맞아요.. 무려 98,000원이나 주고 샀는데...
원래 40만원정도 하던걸 사이즈가 없어서 대폭세일 한 상품이라
옷도 예쁘고 따뜻해보여서 맘에 쏙드는데
한해정도 더 입히면 못입을것 같아서 반품해야되나 고민하고 있어요..
옷은 인기가 좋은 상품이라 다른사이즈 포함 다 품절이네요..
큰애였으면 딱맞게 입히고 다른아이에게 물려줄 생각에 별 고민 안했을텐데..
남편은 겨울 다 갔는데 좀 작은것 같으니 반품하라고 하고...
시어머니는 괜찮다고 입히라고 하시고..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반품하자니 속상하고 입히자니 좀 낭비인것 같고.. 잘 모르겠어요..
현명하신 82분들 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