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맡은 일이 있습니다..
대략 8월이전에는 끝날 것이라 예상합니다..
12월에 6개월 정도 잡고 계약한 일이.. 차질이 생겨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하라네요..
그러니 약 두 달이 늦춰진것이고 그러니 8월 전에는 끝이 나겠죠..
10월은 제 생일이 있구요..
그냥.. 그냥 문득.. 이번 작업 끝나면 시어머니께 아이 일주일 맡기고 혼자 외국으로 놀러가고 싶네요..(시어머니는 아이 며칠씩 봐달라고 하길 기다리시는 분이고 아이도 할머니집에서 며칠씩 지내는거 잘해요..)
이번일 1600짜리 일인데요.. 천만원 동생에게 빌려온 돈 갚고 돈이 좀 남는데 우리 마이너스 대출 갚을 생각은 안하고 놀러가고 싶네요..
어떤 분이 뉴욕 얘기하시니 뉴욕도 가고 싶고.. 동남아로 휴양여행도 가고 싶고.. 단 혼자가거나 또는 저랑 같은 작업하는 제 베프와 둘이서요.. 얘랑 가면 정말 좋거든요.. 원래 결혼전부터 둘이 붙어다녔어요..
남편도 갔다 오라고 할것이지만 시어머니께는 거짓말하고 다녀와야 할거예요.. 그게 많이 걸려요..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어딜 가겠다는건 아닌데 그냥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드네요.
제 친구한테 말했더니 미쳤다고는 하는데.. 눈은 반짝 빛나더라구요^^
속으로 생각해요... 미쳤어 미쳤어..
이 일 포함 4개의 회사일을 동시에 하다보니 정신없이 바빠서 이런 미친생각이 자꾸 드네요..
다른 회사는 매달 돈이 들어와서 월급같은데 새로 시작하는 회사만 몰아 받기로 계약했거든요..
목돈으로 들어오니 돈 쓸 궁리만 합니다..
새똥님 글 읽으면서 자중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