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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 목 저러다 괜찮을지....

꼼스꼼스 조회수 : 3,005
작성일 : 2012-02-10 22:55:38

지금 막 봉주5회를 들었네요.

나경원 복귀 프로젝트와 주진우 기자의 매립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

안철수 매립 프로젝트, 10.26 부정선거와 선관위 내부컴퓨터 증거인멸 시도...

주진우 기자가 검찰에 출두했다가 고대로 골로 갈뻔했던 뒷얘기 들으면서

세상에...저 주진우 기자를 비키니 사태로, 코피발언의 악질 마초로 몰면서 등뒤에 칼을 꽂으려 했던가

생각하니 이번 비키니 사태가 더 열받더군요. 거기다 김어준 총수에게 걸려온 기자들의 100통 넘는 전화들은

중요한 사안들은 다 제치고 사과할 것이냐 말것이냐에만 온통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도대체 이번 비키니 사태를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가카진영에서 기획한 세부계획은 너무도 꼼꼼하고 갈수록 치밀해져가고 있는데

한가하게 코피발언, 사과종용으로 갈길 바쁜 사람들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지고 있으니..

울분에 찬 김어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목청을 돋구어가며 거의 소리지르듯 발언하는데

들으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미치겠더군요.

김어준 말대로 어떤 하나의 이슈가 떠올랐으면 기승전결의 순서를 기다려

가치있는 결론과 교훈을 도출해야 의미가 있는 것인데, 도대체 무슨 유의미한 결론을 얻은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나름대로 내린 결론이라면 지금보다 더 가열차게 나꼼수 지지하고 믿고 들어주고 응원하는 것뿐입니다.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님 모두 힘내시고, 차가운 감옥에 갇혀계신 정봉주 의원님도..곧 날씨가 따뜻해질 거예요.

다들 힘내시길 빕니다.

 

IP : 125.177.xxx.8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NGJIM
    '12.2.10 10:58 PM (222.108.xxx.64)

    소위 비키니 사태를 계기로 제가 알게된 것은 꼼수팀을 눈에 가시로 여기는게 비단 수구 진영뿐만이 아니구나.하는 점이요. 어쩌면 더 치졸하게 물고 늘어진 건 진보라는 타이틀을 단 언론 매체들이었다는 게 무섭고 우울합니다.지금 이순간까지도요..

  • 2. F4짱
    '12.2.10 11:01 PM (211.246.xxx.163)

    원글님 생각에 깊이 공감하며
    같이 더 많이 진하게 응원해요!!

  • 3. 꼼스꼼스
    '12.2.10 11:02 PM (125.177.xxx.83)

    진보언론...노통을 그렇게 보내고도 교훈이 없네요. 공지영 트위터 절필은 희대의 코미디 기사깜이었죠. 100자 안팎의 찌끄리는 쪽지 같은 것을 '절필'이라고, 박희태 국회의장직 사퇴보다 더 우선해서 보도하고 앉았으니...콱그냥 82댓글 절필선언할까보다!!!

  • 4. 도라지 다린물이
    '12.2.10 11:04 PM (116.127.xxx.24)

    좋다던데......보내드리고싶어도....수줍어서.........ㅠ.ㅠ
    누가 벌써 챙겨드렸을까요? 아님 육류 아니라고 거부하시려나? ㅠ.ㅠ

    아아...그나저나 선관위 시스템건과 미친 정부의 ktx 나눠먹기 먹튀를 어찌막아야하나요?
    이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쥐......색휘들!

  • 5. 한마디
    '12.2.10 11:08 PM (116.127.xxx.134)

    저도 목에 좋은 약이라도 보내고싶은데...

  • 6. 꼼스꼼스
    '12.2.10 11:13 PM (125.177.xxx.83)

    나경원 선수와 나꼼수의 2라운드전...꼭 나꼼수가 이기게 하고 싶습니다. 나꼼수가 이기는 게 우리가 이기는 거지만^^ 차가운 감옥에 갇힌 정봉주 의원에게 바깥의 승리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뜨거운 모래에 손가락 넣고 마구 단련하다 보면 4월, 금방 오겠죠~

  • 7. 원스모어
    '12.2.10 11:26 PM (180.66.xxx.17)

    꼭 나꼼수가 이기게 결국은 우리가 이기게 더욱 힘이 되어주는 방법 없을까요.
    이번 비키니 때문에 힘 쭉 빠졌을 지도 모르는데..

  • 8. 다시듣고 있어요.
    '12.2.10 11:35 PM (210.97.xxx.16)

    "난 지키고 있을께 촛불의 약속~"
    이 노래가 나오는데 마음이 찡하네요.

  • 9. ㅇㅇㅇ
    '12.2.10 11:45 PM (123.109.xxx.252)

    5회듣고 진중권에 대한 화가 치밀더군요.
    듣지고 않고, 사실여부 확인 안한채 어디서 들어 주운소리로만
    죽어라 까는것에 대한 화.
    사실 화가 나는건, 진중권은 냉정한 진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저도 모르게 같은편이라고 생각했나봐요.

    조중동은 이제 누구나 다 알죠. 소설쓰는 신문.

    이제 진중권 실체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됬음 좋겠네요.

  • 10.
    '12.2.10 11:48 PM (175.210.xxx.243)

    김총수가 웃을땐 정말 웃겨서, 아니면 정말 화날때인것 같아요.
    너무 화가 나는데 그냥 웃음으로 승화시켜버히는.. 유쾌함만이 적들을 눌러버리기 때문이죠.
    5회를 듣고서야 알았네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 슬프지만 유쾌하게 웃을수밖에 없는 이유...

  • 11. 진심
    '12.2.10 11:52 PM (175.116.xxx.41)

    진심으로 가관입니다. 가관
    750명 찬성한 나꼼수 지지철회 선언은 경향신문 1면을 장식하고 공지영 트윗 쉬겠다는 것은
    속보기사로 인터넷판 경향신문에 첫대문에 기사로 나오고 그떄 박희태 국회의장이 사퇴하면서
    심청이라던가 그런 마음으로 다 안고 가겠다는(한마디로 자기선에서 끝내겠다는 뉘앙스이지요) 기사는
    트윗 쉬겠다는 기사에 비해서 취급도 못받지요
    대한민국 해직기자들 뉴스타파 말고는 어느누구 하나 선관위에 직접 찾아서 인터뷰도 하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 솔직한 심정으로 이정부는 우리만 살기 힘들고 대한민국 언론사들이 방송국은 사실 살판나는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당장 오마이만 봐도 끔찍스럽습니다.
    경향이든 한겨레든 정부보조금이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더군요
    연합뉴스가 한해에 300억 가령 지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 12. 배고파4
    '12.2.10 11:57 PM (124.5.xxx.15)

    불펜에서 봤는데

    극우와 극좌는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데요...

    중도에 있는 사람을 공격한다고 하더라고요...거기에 꼼수가 포함되는게 아닐까 생각;;;;

    어쨋든 김어준 봉주5회 들어보니까 거의 악으로 버티고 있다는 느낌...ㅡㅠ
    올해 1년이 참 기네요....정권바뀌는 시간 너무 길어요~!! 빨리 투표시간 와라....

  • 13. 조금전
    '12.2.11 12:05 AM (203.226.xxx.97)

    5회 다 들었네요.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다들 무사해야 할텐데 걱정이 드는건 ..
    힘내시라고 응원 보탬니다.

  • 14. 동감
    '12.2.11 12:28 AM (112.168.xxx.112)

    김총수님께 보약 보내드리고 싶어요.

  • 15. 프로폴리스
    '12.2.11 1:17 AM (121.222.xxx.167)

    도라지
    또 뭐 없을까요?

    목엔 프로폴리스액으로 희석해서
    가글 하는게 젤 좋던데요...::;;

  • 16. ..
    '12.2.11 1:26 AM (183.109.xxx.187)

    부끄럽다 생각마시고 도라지물이나 보약( 마음 내키실때)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당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알면
    조금이라도 조심하실것이고 기분 좋을거 같아요.
    저도 집에 있는 3년된 매실액이랑 수세미물 챙겨서
    용기 내볼랍니다.주소는 딴지일보로..
    이곳에서라도 모임 만들어 봉주님 면회도 같이 하고
    보약도 챙겨 돌아가며 보내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드네요.
    아무래도 혼자는 멋적잫아요.
    주위에 같이 할 인간이 없어요

  • 17. 그르게요
    '12.2.11 2:22 AM (175.197.xxx.187)

    목도 걱정이지만....안위도 걱정되고....그야말로 그들의 모든 것이 걱정입니다.
    정말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최고권력에 맞선 사람들인데...뭣인들 안전할까요...ㅠㅠ
    넘 고맙고 든든하고....또 미안한 우리들의 동지같아요..아, 섹시한 동지요^^ㅎㅎㅎ

  • 18. 미르
    '12.2.11 3:38 AM (59.25.xxx.234)

    늦지 않았어요 여러분!!!

    여기 우리 82에 자랑

    절벽부대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만 플이 되는 그 시점이면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성지순례 1000 플 보러가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84493&page=1&searchType=sear...

  • 19. .....
    '12.2.11 5:18 AM (112.172.xxx.197)

    지금의 언론이라 하는 것들은 그냥 나꼼수 물어뜯는 걸로 먹고 사는 무리들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위에 미르님께 감사드리고 또 방문해야죠^^ 우리82도 행동할 수 있는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극 동의합니다. 어떻게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어요!!!!

  • 20. 페스트볼
    '12.2.11 9:28 AM (14.52.xxx.114)

    4월총선 빨리 투표하고 싶다는 김어준의 말이
    지금 너무 힘들고 지친다는 울부짖음을 그말로 대신하는 것같아 참 슬프고
    그날이 빨리 와서 4인의 짐도 덜어줬으면..
    사방천지 적들뿐인 그들의 하루는 여삼추처럼 길고 고통스러울텐데
    거기다 아주 기름부은 공씨와 삼국 정말 성질같아선 귀싸대기.. 정신차리라고.. -3333333333333333333333

    거기다 플러스 삼국!! 늬들끼리 해. 글구 우리 걔들 빼고 갑시다. !!!!
    그러다 갑자기 머리가 제정신으로 핑돌아 돌아오면 아줌마의넓은 아량으로 같이 가면 되지요.

  • 21. 아침해
    '12.2.11 10:08 AM (219.248.xxx.189)

    나꼼수님들 어쨋든지 힘내십시오!
    무한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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