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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기력이 쇠해지고..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시고..

나이들면.. 조회수 : 3,019
작성일 : 2012-02-10 17:44:34

친정아빠 얘기인데요..

얼마 전에 갑자기 귀에서 소리가 나신다고 하는거에요.. ㅠ.ㅠ

연세는 60대 후반이시네요..벌써..

그리고 더해서 기력이 쇠해지셔서 집에서 자꾸 눕게된다고..ㅠ.ㅠ

근처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오긴 했는데

아직도 이명증이 개선되지는 않는듯해요..(한 2주정도 된거같아요)

 

남편은 사람이 나이들어서 갑자기 기력 떨어지는게 굉장히 안 좋다며...

안그래도 사주보러 가면 아빠가 명이 짧다고.. 칠순을 못 넘길 수도 있다고 그러거든요..(몇 군데서 비슷한 얘길 하네요..)

기력을 좀 보충해드리려면 뭘 해야할까요..

회나 생선 너무 좋아하시고 그런거 생기면 술 한잔 걸치시고.. 입맛에 맛는 거 사드린다고 하면 좋아하시면서 오시곤했는데.. 요 근래에는 입맛도 없고 생각도 없다고 계속 그러시더니...

도움말 부탁드려요...ㅠ.ㅠ

 

 

IP : 175.116.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2.10 5:53 PM (175.116.xxx.120)

    운동은 하루에 한시간 정도 가볍게 하고 계신걸로 알고있고
    2주에 한번씩은 친구분들과 산행(산책같은..ㅎㅎ 머 먹자고 가는 ...) 하고 계시긴해요...
    녹용이 좋을까요...
    정말 말 나온김에 녹용 지어드려야 할까봐요..ㅠ.ㅠ
    (지금 드시는 한약은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는데 40만원짜리라고 하던데... 녹용을 넣어도 그 정도 할꺼같죠? 한의원이 좀 맘에 안드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2. ...
    '12.2.10 5:55 PM (116.122.xxx.82)

    근데요...저도 작년에 과한 스트레스,체력저하로 이명현상이 왔거든요.
    이비인후과에서는 생활에 많이 불편하면 수술하는 수밖에 없다고 우선 처방해주던데
    그약먹어도 소용이 없었어요.
    그러다 이명현상에 먹는 영양제발견...이것도 사서 한통 먹었거든요.
    근데도 똑같았어요.
    저는 귀쪽에 흐르는 혈관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혈관을 손바닥으로 눌러주면
    소리가 안들렸어요...조용하게 있으면 여지없이 들려요.
    정말 거슬리고 괴로웠거든요.

    근데 너무 심한 피로감때문에 종합영양제를 먹었는데요..
    이명현상이 많이 줄었어요..
    신기하게도...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 이명현상도 올수 있나보다 생각되더라구요.
    체력보강에 신경써주심 어떨까요?

  • 3. 요즘
    '12.2.10 5:55 PM (124.49.xxx.4)

    요즘 이명때문에 고생이신 어른들 좀 뵈요. 저희 시어머님도 그렇고 앞동 친한 이웃어머님도 그렇고
    종합병원가봤자 별다르게 해줄 수 있는일이 없고 약만 받아오시더라구요.
    은행잎성분들어있는 약들이 이명에 도움이 된다니 (+철분제와 함께하면) 의사와 상의해보세요.

  • 4. 음..
    '12.2.10 6:01 PM (175.116.xxx.120)

    종합비타민 같은거 드시라고 사드렸는데... 잘 안드시는거같아서 저도 비타민 좀 드시라고 말할려고 그랬는데.. 그것도 도움이 되겠네요..전..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산낙지를 사려고 했네요..ㅋㅋ

    아..한약 먹고 영양제 먹고 울아빠 배 부르시겠어요..ㅎ

  • 5. --
    '12.2.10 6:04 PM (61.101.xxx.219)

    사주는 -..-... 흘려 들으세요.
    명은 타고나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거 먹고 편하게 살아도 그냥 타고난 명대로 살다 가는거에요.
    귀에서 소리나는건 양방에 가보시고 이상없다고 하면 한방에서 약 지어드세요.
    몸 보하는 약 드시고 운동하시고 즐겁게 사시는것 외에 다른 방법이 더 있을까요...
    나이들면 노쇠하는 속도가 다 똑같지 않아요. 나이들면서 더 풍채가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확 늙는 사람도 있어요. 타고난 유전자때문이겠지요...

  • 6. 이명
    '12.2.10 6:15 PM (183.97.xxx.218)

    전에 수술하고 아주 힘들었을때
    이명 왔어요 (30대초에)
    영양제 먹으니 어느새 나았어요

  • 7. ..
    '12.2.10 6:20 PM (125.177.xxx.193)

    이명 전문으로 보는 이비인후과 있던데요.
    발병하면 얼른 병원에 가야 차도가 있다고 들었어요.

  • 8. ~~
    '12.2.10 8:36 PM (121.142.xxx.228)

    저희 친정아버지도 칠순이신데 작년에 갑자기 이명이 와서 고생하셨어요. 딸들이 돈모아 드렸어요. 보약드시라고.. 보약드시고 좋아지셨다고 해서 얼마나 마음이 놓였는지 몰라요.

  • 9. 저도
    '12.2.10 9:05 PM (125.133.xxx.90)

    저도 녹용 추천
    효과봤어요

  • 10. 이명...
    '12.2.10 9:44 PM (128.134.xxx.90)

    급하게 로그인 하고 댓글 올립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기력이 쇠했을 때 이명이 왔어요.
    동네 이빈후과에에서 두 주 넘게 치료 받았으나
    차도가 없었지요.
    그래서 서울대 병원에 갔는데요,
    너무 늦어서 고칠 수가 없다대요.
    발병 2주안에는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답니다.
    너무 힘들면 신경정신과에서 상담 받으시라고 하대요.
    귀에서 계속 소리가 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자나깨나...신경이 매우 예민해져요.
    그 후에 경희대 한방 병원에서 다시 검사 받구요,
    약 먹고 침맞고 했더니 사러지진 않으나 좀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도 두 달에 한번씩 더 심해지지 않나 검사 받고 침 맞고 오세요.
    근데 거기서 보면요 이명 때문에 몇 년씩 고생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기력이 쇠해서 오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오래 가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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