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이 발렌타인 데이
2월 16일 남자친구 생일
문제는 남자친구가 2월 15일 입원해서 16일날 수술을 받게 됩니다.
이날 병원에 가 보게 되면 남자친구 어머님이나 식구들을 만나게 될 상황
(어머님 한번 뵌적 있음)
생일이라고 병원에 케잌을 사 가는 것도 웃기고.
남방이랑 벨트, 넥타이 등 옷에 관련된 건 많아서 선물을 하기 그렇고요...
14일날 만날지 안 만날지는 모르는 이런 너무나 복잡한 상황에서
어떤걸 16일에 들고 가야 할까요?
다리 수술이니 붓기 빠지라고 호박죽을 끊여 가면 좋을까요?
어머님이나 식구들도 있을꺼고.
그날이 생일이고.. 뭐가 좋을가요?
아무리 같이 고민해도 답이 없네요.
마취하고 수술하면 장운동 돌아오기전에는 식사 못해요.
뒀다가 먹어도 되긴 하겠네요.. 병원에 전자렌지 같은건 있으니깐요.
그리고 생일날 수술하는거잖아요..
뭐 케익 선물해도 나쁠꺼 같진 않아요.. 꼭 촛불켜고 그런것보다 상징적 의미죠.
생일이다라는... 나머지 가족들 먹어도 되고요..
저같은 경우는 병문안 갈 때 주로 빵 종류를 사갑니다.
카스테라 같은거...
보통 병문안 선물로 캔음료 많이 사가서
그거랑 같이 먹을 수 있도록이요.
보통 입원환자는 잘 못먹고, 문병온 사람들이, 혹은 병간호하는 가족들이 먹는 거라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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