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5회 청취중.

나이브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2-02-10 17:03:54
듣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성적 희롱에 대한 감수성 문제가 아니었구나.
다만 우리가 서로 성적 농담을 나눌만큼의 래포가 형성되어 있었나,
주진주가 코피팍 하는 농담을 해도 정색하지 않고 같이 낄낄거릴만큼 주진우에 대한 이해도가 있었나.
그만큼 우리가 친했던 것인가. 안 친했던 것인가.



음.
근데 전 그만큼 안 친했던 것 같아요. 뭐, 할 수 없죠.  
IP : 14.35.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0 5:35 PM (220.77.xxx.34)

    공감가는 분석이네요.
    전 많이 친했던듯.ㅎㅎ

  • 2. 글쎄요
    '12.2.10 5:46 PM (203.249.xxx.10)

    친분보다...신뢰도와 애정 문제죠.
    저도 그들과의 일면식도 없지만서도
    그러나 난 첨부터 믿었거든요....
    김어준씨가 사과안할때도...마초니 공감대가 떨어지니 난리들 쳐도
    전 그만의 다른 뜻이 있을거다 했어요....
    전 나꼼수들 까페하나도 가입안한 사람이지만...알겠던데요. 진심이 보여요.

  • 3. 개인적 친분
    '12.2.10 6:30 PM (125.177.xxx.83)

    이 있는 것도 아니고 친했다 안친했다라고 표현하는 건 웃기고
    그 사람들의 진정성을 믿었느냐 안 믿었느냐가 관건이겠죠.
    전 노통때 여러 사안들에 비판적이었지만 그 분의 진정성을 믿었듯이
    이번에도 나꼼수 멤버들의 진정성을 믿었기에 전혀 마음에 동요가 없네요^^

  • 4. aa
    '12.2.10 6:31 PM (219.249.xxx.175)

    근데 코드의 문제기도 해요. 저는 주진우의 코피조심은 그닥 거슬리지 않았으나 아까 어떤분이 2004년에 올렸던 진중권의 '입으로 생리하는 남자'에는 당시 꽤 열을 올렸거든요. 그 이유는 아마 여성의 생리라는게 여성들에게는 단순히 한달에 한번 몸에서 영양분을 배출하는것이 아닌 꽤 중요한 상징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중권의 그 글에서는 꽤 더럽다는 인상이 들었고 불쾌했죠. 당시에 정치적으로 성향이 비슷한 친구와 이문제에 관해서 의견이 완전히 갈렸는데...저는 전체적인 글의 뉘앙스는 차지하고라도 생리를 그런식으로 상징하는게 너무 싫다였고 친구는 일단 유시민이 진중권을 먼저 자극했었고 글의 전체적으로 해석해야지 그렇게 세부적으로 해석하는것은 어리석다라는 입장이였죠.암튼 굉장히 친한친구였는데도 서로 입장이 완전히 갈려서..ㅋㅋㅋ...지금이야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에는 일부러 저 건에 대해서는 둘이 있을때 언급을 안할려고까지 했죠...그런데 시간이 약인가?..다 잊어버렸네요...

  • 5. ??
    '12.2.10 6:41 PM (118.38.xxx.44)

    친하지도 않고 일면식도 없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았어요.

    설사 다른 누군가가 그 사진을 보고 코피팍 이라 했다해도 저는 불쾌하지 않았을 겁니다.
    설사 그게 강용석이라 해도. 강욕석이 그랬다면 너보라는 사진 아니야!라고 치웠을테고
    진중권이 그랬다해도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진중권이 '입으로 생리하는 남자'라는 표현은 기분 나쁩니다.
    왜? 생리를 아주 저급하고 저열하게 써 먹었기때문에요.
    여성의 생리는 비하되어야 할 현상이 아니에요.
    자연스런 현상이죠. 존중되어야 할 현상이고요.
    그걸 비하의 의미로 사용했으니 불쾌할 밖에요.

    대박! 초콜렛복근! 이라고 말하면 이게 성희롱입니까?
    그냥 복근 멋지다는 표현이죠.
    이보다 더한 표현을 82에도 수시로 나옵니다.
    82는 성희롱의 온상지 인가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대의 멋진 몸매에 반응할 수 있죠.
    여긴 여자 연예인들 몸매와 얼굴에 대한 호불호가 수시로 이루어지는 곳 아닌가요?
    82는 성희롱의 온상지 인가요?

    그글을 읽는 누군가는 불쾌한 감정 가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가끔은 도가 지나치군이란 생각합니다.
    그럼 그때는 저 성희롱 당하고 있는 겁니까?

  • 6. 믿음...신뢰...
    '12.2.10 7:47 PM (116.127.xxx.24)

    본질은 그것이었네요.
    전 그들을 신뢰했지만....이 일로 인간들에게 상처받았으리라 과소평가했었어요.
    멋집니다! 그들!!

  • 7. frei
    '12.2.10 9:39 PM (112.172.xxx.197)

    그분들의 진정성에 대한 신뢰라는데 동의해요!!!
    개인적으로, 살아 오면서 공적인 활동에 이토록 신뢰를 느껴 본 그룹은 없네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존경하고 믿습니다.

  • 8. 믿길 잘했어.
    '12.2.10 10:38 PM (210.97.xxx.16)

    잘했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56 성당다닌 이후,일적으로 만나는분들이 거의 천주교.. 3 ㄴㄴㄴㄴ 2012/05/13 1,993
108255 나만 보면 못생겼다고 놀리는 친구.. 20 ... 2012/05/13 5,413
108254 뱃살빼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ㅠ 8 고민녀 2012/05/13 4,155
108253 낮 술 마셨어요... 2 hallo 2012/05/13 1,545
108252 부부싸움중에 막말 2 바보 2012/05/13 2,062
108251 프로그레스 리포트 해석좀요..ㅠㅠ 2 영어학원 2012/05/13 734
108250 국민연금 재가입 문의드립니다. 8 굼금 2012/05/13 3,069
108249 윗집 말소리가 스피커로 다들려요 ㅠㅠ 6 .... 2012/05/13 5,025
108248 밥솥은 비쌀수록 좋은가요? 4 ?? 2012/05/13 2,034
108247 심상정 일화를 소개 합니다 12 심상정 2012/05/13 41,408
108246 미역국에 바지락을 넣어봤는데... 8 구수해 2012/05/13 1,981
108245 잠실(삼성역) 부근 침잘놓는 한의원 알려주세요 3 화병 열감 2012/05/13 2,336
108244 세상에..전처 살인사건 넘 무서워요 ㅠ 39 전처살인 2012/05/13 18,285
108243 골반이 틀어진거 같아요 1 ㅅㄱ 2012/05/13 1,419
108242 자식이 부모 봉양하는 거요 3 노후 2012/05/13 3,618
108241 펌.유시민을 응원하는, 엠팍에서 최다추천 받은 글~ 24 2012/05/13 3,468
108240 운전면허 취소 3 마수리 2012/05/13 1,294
108239 쉬폰옷을 잘 못 입겠어요. 9 쉬폰 2012/05/13 3,471
108238 영화 추천드립니다... 5 영화 2012/05/13 1,529
108237 중3겨울방학때 쌍거풀수술해줘도 될까요.. 13 고슴도치 2012/05/13 3,269
108236 유행지난 혹은 싫증난 가방은 어떻게 하시나요? 4 썩지도않어요.. 2012/05/13 2,963
108235 개엄마 둔 아기고냥이..^^ 이유식 사료 뭐가 좋은가요? 13 쑥쑥커주라 2012/05/13 1,884
108234 이해하기 어려운 일방적인 친구 관계 5 비온 2012/05/13 2,956
108233 대전분들 오늘 아시죠? 1 초미녀 2012/05/13 989
108232 아이들 비타민 애니멀 퍼레이드요 2 아기엄마 2012/05/13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