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풀문제 읽어보시고 현명한 답변 바랍니다..

카풀문제 조회수 : 4,513
작성일 : 2012-02-10 16:53:00

저희 회사에 얼마전 다른 지점에서 근무하던 여직원이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직원이 우연히도 저랑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직원입니다.

문제는 저 같은 경우 출근거리가 자가용으로 왕복 1시간정도  걸리는데 이 여직원이 차가 없어

버스를 타야될 상황입니다.

아직은 저한테 이래저래 아무말 안했지만 오히려 주위에 있는 직원들이 같은 동네

사는데 같이 다녀야 하지 않냐 라고 부추깁니다.

제가 데리고 다녀야 하지 않냐고 과장님도 말씀 하시고요...

사실 아무리 같은 아파트라도 우연히 마주쳐서 같이 출근하면 같이 출근하고

같은 시간에 퇴근하게 되면 같이 퇴근하는거지 굳이 그 직원이랑 시간맞춰 출퇴근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처음에야 웃으면서 하하호호 하겠지만 나중에 제가 스트레스 받을까봐서요..ㅠㅠ

저도 나름 혼자서 왕복 1시간동안은 저 혼자만의 음악도

듣고 생각도 하고 조용히 출퇴근 하고 싶거든요..

만약 그 여직원이 저한테 같이 다니자고 하면 뭐라고 거절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불편하지 않게 좋게 거절을 할수 있을까요?

현명한 대답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꾸벅)

IP : 211.114.xxx.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10 4:55 PM (211.237.xxx.51)

    혹시 그런말을 먼저 그쪽에서 꺼낸다면 좋게 거절할 방법은 없어요.
    죄송하지만 혼자 다니는 버릇이 들어서 누구를 태우고 다닐수가 없다 라고 하셔야죠.
    왕복 한시간이면 편도 30분이라는건데... 대중교통으로도 다닐수 있지 않나요?
    근데 이런 경우 남자들은 당연히 카풀 하더군요... 저희 남편만 봐도 그렇구요..
    여자들하고 마인드가 달라요..

  • 2. .......
    '12.2.10 4:56 PM (72.213.xxx.130)

    진짜 주변 오지랍에 이상한 상황 맞아요. 아침에 귀찮아도 헬스장 들렀다 출근하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 3. 힘들것 같아요
    '12.2.10 4:57 PM (59.86.xxx.18)

    시간맞춰서 사람태우는거 힘들어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니 아예 시도조차 하지 마세요.

  • 4. ㅇㅇ
    '12.2.10 4:58 PM (211.237.xxx.51)

    아... 저희 남편 경우는 남자 직원과 카풀 하다가 중간에 저희 아이 학교를 데려다 주고 출근하게 되서
    카풀을 그만뒀죠.. 출퇴근시 회사 오가는 중간에 어딜 들리게 되면 거절할 명분이 확실해져요...

  • 5.
    '12.2.10 5:01 PM (112.168.xxx.63)

    불편하지 않은 좋은 거절은 없어요.
    그런 상황이 오면 깔끔하게 거절하는게 낫죠.

    남의 일에 참견하는 주변 사람들 오지랖이 참..
    원글님 분위기에 괜히 고민하지 마시고
    문제 생길 일은 그냥 만들지 마세요.
    원글님만 피곤해요.

  • 6. 쾌걸쑤야
    '12.2.10 5:02 PM (211.229.xxx.47)

    전에 다른 사람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나서 낭패 본 경험 있다고 안된다고 하세요..
    사고나서 보험처리하는데 애 먹었다고 하세요,,
    그래서 절대 다른 사람 안 태운다고..
    저는 실제로 주변에서 그런 경우 봐서 저도 다른 사람 절대 안 태워요,,

  • 7. asd
    '12.2.10 5:03 PM (59.1.xxx.81)

    카풀은 만약을 생각해서라도 안하시는게 맞구요
    적당한 핑계는 - 운전이 미숙해서 예전에 다른사람 태워줬다가 사고난 경험이 있어서 망설여진다고 하세요
    아마 타라 해도 안탈거예요

  • 8. ..
    '12.2.10 5:07 PM (180.64.xxx.42)

    차는 운전해 본 사람이 아니면 어떤 핑게를 대더라도 섭섭해 할 것 같아요.
    특히 주변 사람들이 더 부추기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너무 솔직하게는 말씀하시지 마시구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출근 때 아이를 어디 데려다 줘야 한다거나 퇴근할 때는 데리러 간다고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아님 남편이랑 같이 출퇴근한다고 해도 좋을 것 같구요.

  • 9. 82
    '12.2.10 5:14 PM (218.37.xxx.201)

    친해지지 마세요.

  • 10. 주변사람들 어우...
    '12.2.10 5:14 PM (221.133.xxx.133)

    수준완전떨어지네요.
    남의 일에 왜 부추긴대요??

    윗님말씀처럼 운전미숙할때 다른사람태워줬다가 사고난경험이 있어 못태운다고하세요..
    집에서도 다른사람 못태우게 한다고....

  • 11. 보험핑계 !
    '12.2.10 5:15 PM (61.102.xxx.46)

    태워주고 싶다.. 근데, 피보험 대상자가 한정되어 있어서, 혹시나 위험할까봐 카풀 못 하겠다.

    그래도, 원한다면 가~끔 한두번 태워줄 용이가 있다///

    고 하세요

  • 12. 공주만세
    '12.2.10 5:25 PM (115.140.xxx.33)

    윗님 말대로 하면, 괜찮아요~ 가끔 태워주세요...하다가 가끔이 자주가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13. ...
    '12.2.10 5:28 PM (112.121.xxx.214)

    제가 출근 시간이 들쭉날쭉하고 퇴근길에도 여기 저기 들리는데가 많아서
    누구 약속해서 만나는거 잘 못한다...고 그러세요....(저의 사실임)
    그리고 우연히 마주치면 태워줄께...라고 하세요...(그건 원글님 진심이니까)

  • 14. 사고
    '12.2.10 5:44 PM (218.232.xxx.35)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원글님 보험에서 처리해서 치료해줘야하구요, 괜히 미안해야하구요
    결국 보험금 올라가구요.. 그래서 카풀은 참 위험해요.
    가끔 태우는 거 아니면, 정기 카풀은 절대 반대.
    전에 친구 태우고 가다가 사고나니까 서로 넘 불편해지더라.
    그래서 남을 정기적으로 태우는게 참 부담스럽네.. 정도로 하세요.
    정작 당사자가 태워달란말안하면 걍 가만 계시구요.

  • 15. ..
    '12.2.10 5:50 PM (210.219.xxx.71)

    전에 누구 태워주다 사고난적 있어서
    다른사람 태우는거 꺼려진다고 하세요.
    그게 가장 깔끔해요.

  • 16. 카풀
    '12.2.10 5:57 PM (124.49.xxx.4)

    카풀 반대.
    여직원 입장에서도 싫을 것 같아요. 여간 얼굴 두껍고;; 눈치 없는 사람 아니고서야
    남의 차 얻어타는것도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 상황이겠죠.

    출근할때 엄마 운동가시는거 (혹은 형제 자매들 출근동행) 태워다드리고 가야해서 좀 곤란하다고 하세요.

  • 17. 제가 그 여직원입장이었는데요.
    '12.2.10 5:59 PM (211.217.xxx.253)

    주변에서 난리치고..
    같은 곳에 사는분도 같이 다니자 했는데.........제가 곧 죽어도 싫다고 했어요. ㅎㅎ
    너무 불편하지 않나요?
    막친하지도 않은데 30분가량 입다물고 갈수도 없고....카풀해주심 기름값이나 뭐 여튼 챙겨드려야하는데 뭘 어느만큼 해야하는지 따지는것도 우습고...
    결정적으로..시간을 맞춘다는게 제일 힘들어요. 제가 늦을수도 있고, 그분이 늦을수도 있고...또 어느날은 일찍 갈수도 있고. 서로 서로 불편하잖아요.
    게다가 전 버스안에서 혼자 생각하고 그러는걸 너무 좋아해서;; 정말 싫어서 거절.
    아마 그 여직원도 싫어하실거 같아요. 남직원들이랑 달라서 그분들은 꼭 같이 댕기긴 하더라구요. 미리 걱정마시고 나중에 해달라고 하면, 중간에 어딜 들린다던가, 예전에 다른 사람 동승하고 사고가 크게 난적이 있어서 무서워 안된다고 하세요. ㅎㅎ

  • 18. 보험핑계는 대지 마세요..
    '12.2.10 6:00 PM (211.246.xxx.2)

    윗 님이 말씀하신 경우는 없어요..
    법적으로 책임보험에서 다 해결하게 되어있어요..
    아침에 어디 들렀다 오는 경우도 있어서 힘들겠다고 하세요..

    저는 그냥 딴소리인데..
    10년 전 흔쾌히 카풀해주었는데 두 사람이 같은 동네였어요..
    그러다가 한 사람이 차를 샀는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카풀 해주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운전하다 사고날까봐래요.. 그 때 생각하면.. 난 바보였어요..

  • 19. ....
    '12.2.10 9:26 PM (118.38.xxx.44)

    제가 그 여직원 입장이면 많이 불쾌할 것 같네요.

    동승하겠다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됐다는 이유만으로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태워줘야 한다느니
    이렇게 저렇게 핑계를 대라느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049 없어진 카톡내용 확인할길은 없나요? 1 블랙앤화이트.. 2012/05/03 2,284
105048 제발도와주세요, 숨넘어가겠어요, 경매로 나온집 16 ㅎㅂ 2012/05/03 4,444
105047 초등아이 소풍가방 작아야되나요? 2 ... 2012/05/03 1,579
105046 에어컨, 24평 아파트인데 2 in 1 해야 하나요? (출산예정.. 8 여름 2012/05/03 7,216
105045 부항이 이렇게 아픈가요??ㅠㅠ 3 너무 아프네.. 2012/05/03 3,094
105044 미국반입금지 음식물이요. 알려주세요 2012/05/03 1,898
105043 일본산 빨대컵 사면 안되겠죠? 5 주저주저.... 2012/05/03 1,592
105042 주차장 고양이 후기 7 ..... 2012/05/03 2,292
105041 고1 아들과의 관계... 14 r고민맘 2012/05/03 3,558
105040 코리아 또는 어벤져스 초등 3학년 아들과 함께 봐도 될까요? 2 땡글이 2012/05/03 897
105039 솔로몬저축은행 퇴출은행 해당되나요??(적금 들어가는데..) 2 .. 2012/05/03 1,639
105038 사귄지 3일만에 길에서 민망하게 하는 남친 61 .. 2012/05/03 19,421
105037 5살 엄마표 한글교재 추천해주세요. 7 엄마표 2012/05/03 1,071
105036 분당 산사랑에서 먹어보고 집에서 해본 음식-가지, 호박 구이와 .. 4 .. 2012/05/03 2,724
105035 애낳고 다들 허리 아프셨나요? 3 ㅜㅠ 2012/05/03 1,002
105034 중고등학생 영어학원 안 다니고 공부 어떻게 하나요? 5 .. 2012/05/03 2,283
105033 밑에 환갑이라고 호텔뷔페 추천해달라는 글 보고... 4 .... 2012/05/03 2,718
105032 적도의 남자 보고 넘 궁금한게 있어요. 4 저기요 2012/05/03 1,928
105031 영작하나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4 영어야 놀자.. 2012/05/03 651
105030 각질제거의 지존 좀 알려주세요 17 유유리 2012/05/03 4,169
105029 목동 행복한 세상에 생긴 애슐리w 맛 괜찮나요? 3 .. 2012/05/03 1,644
105028 와이드그릴 .. 2012/05/03 653
105027 네잎클로버가 자꾸 눈에 띄는데요 4 후후 2012/05/03 955
105026 뭐 별맛있겠어,,했던 반찬이 의외로 대박난 반찬(호박무침) 14 시골여인 2012/05/03 4,209
105025 윽~ ~ ...채소스프요. 8 햇볕쬐자. 2012/05/03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