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풀문제 읽어보시고 현명한 답변 바랍니다..

카풀문제 조회수 : 4,331
작성일 : 2012-02-10 16:53:00

저희 회사에 얼마전 다른 지점에서 근무하던 여직원이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직원이 우연히도 저랑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직원입니다.

문제는 저 같은 경우 출근거리가 자가용으로 왕복 1시간정도  걸리는데 이 여직원이 차가 없어

버스를 타야될 상황입니다.

아직은 저한테 이래저래 아무말 안했지만 오히려 주위에 있는 직원들이 같은 동네

사는데 같이 다녀야 하지 않냐 라고 부추깁니다.

제가 데리고 다녀야 하지 않냐고 과장님도 말씀 하시고요...

사실 아무리 같은 아파트라도 우연히 마주쳐서 같이 출근하면 같이 출근하고

같은 시간에 퇴근하게 되면 같이 퇴근하는거지 굳이 그 직원이랑 시간맞춰 출퇴근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처음에야 웃으면서 하하호호 하겠지만 나중에 제가 스트레스 받을까봐서요..ㅠㅠ

저도 나름 혼자서 왕복 1시간동안은 저 혼자만의 음악도

듣고 생각도 하고 조용히 출퇴근 하고 싶거든요..

만약 그 여직원이 저한테 같이 다니자고 하면 뭐라고 거절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불편하지 않게 좋게 거절을 할수 있을까요?

현명한 대답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꾸벅)

IP : 211.114.xxx.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10 4:55 PM (211.237.xxx.51)

    혹시 그런말을 먼저 그쪽에서 꺼낸다면 좋게 거절할 방법은 없어요.
    죄송하지만 혼자 다니는 버릇이 들어서 누구를 태우고 다닐수가 없다 라고 하셔야죠.
    왕복 한시간이면 편도 30분이라는건데... 대중교통으로도 다닐수 있지 않나요?
    근데 이런 경우 남자들은 당연히 카풀 하더군요... 저희 남편만 봐도 그렇구요..
    여자들하고 마인드가 달라요..

  • 2. .......
    '12.2.10 4:56 PM (72.213.xxx.130)

    진짜 주변 오지랍에 이상한 상황 맞아요. 아침에 귀찮아도 헬스장 들렀다 출근하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 3. 힘들것 같아요
    '12.2.10 4:57 PM (59.86.xxx.18)

    시간맞춰서 사람태우는거 힘들어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니 아예 시도조차 하지 마세요.

  • 4. ㅇㅇ
    '12.2.10 4:58 PM (211.237.xxx.51)

    아... 저희 남편 경우는 남자 직원과 카풀 하다가 중간에 저희 아이 학교를 데려다 주고 출근하게 되서
    카풀을 그만뒀죠.. 출퇴근시 회사 오가는 중간에 어딜 들리게 되면 거절할 명분이 확실해져요...

  • 5.
    '12.2.10 5:01 PM (112.168.xxx.63)

    불편하지 않은 좋은 거절은 없어요.
    그런 상황이 오면 깔끔하게 거절하는게 낫죠.

    남의 일에 참견하는 주변 사람들 오지랖이 참..
    원글님 분위기에 괜히 고민하지 마시고
    문제 생길 일은 그냥 만들지 마세요.
    원글님만 피곤해요.

  • 6. 쾌걸쑤야
    '12.2.10 5:02 PM (211.229.xxx.47)

    전에 다른 사람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나서 낭패 본 경험 있다고 안된다고 하세요..
    사고나서 보험처리하는데 애 먹었다고 하세요,,
    그래서 절대 다른 사람 안 태운다고..
    저는 실제로 주변에서 그런 경우 봐서 저도 다른 사람 절대 안 태워요,,

  • 7. asd
    '12.2.10 5:03 PM (59.1.xxx.81)

    카풀은 만약을 생각해서라도 안하시는게 맞구요
    적당한 핑계는 - 운전이 미숙해서 예전에 다른사람 태워줬다가 사고난 경험이 있어서 망설여진다고 하세요
    아마 타라 해도 안탈거예요

  • 8. ..
    '12.2.10 5:07 PM (180.64.xxx.42)

    차는 운전해 본 사람이 아니면 어떤 핑게를 대더라도 섭섭해 할 것 같아요.
    특히 주변 사람들이 더 부추기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너무 솔직하게는 말씀하시지 마시구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출근 때 아이를 어디 데려다 줘야 한다거나 퇴근할 때는 데리러 간다고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아님 남편이랑 같이 출퇴근한다고 해도 좋을 것 같구요.

  • 9. 82
    '12.2.10 5:14 PM (218.37.xxx.201)

    친해지지 마세요.

  • 10. 주변사람들 어우...
    '12.2.10 5:14 PM (221.133.xxx.133)

    수준완전떨어지네요.
    남의 일에 왜 부추긴대요??

    윗님말씀처럼 운전미숙할때 다른사람태워줬다가 사고난경험이 있어 못태운다고하세요..
    집에서도 다른사람 못태우게 한다고....

  • 11. 보험핑계 !
    '12.2.10 5:15 PM (61.102.xxx.46)

    태워주고 싶다.. 근데, 피보험 대상자가 한정되어 있어서, 혹시나 위험할까봐 카풀 못 하겠다.

    그래도, 원한다면 가~끔 한두번 태워줄 용이가 있다///

    고 하세요

  • 12. 공주만세
    '12.2.10 5:25 PM (115.140.xxx.33)

    윗님 말대로 하면, 괜찮아요~ 가끔 태워주세요...하다가 가끔이 자주가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13. ...
    '12.2.10 5:28 PM (112.121.xxx.214)

    제가 출근 시간이 들쭉날쭉하고 퇴근길에도 여기 저기 들리는데가 많아서
    누구 약속해서 만나는거 잘 못한다...고 그러세요....(저의 사실임)
    그리고 우연히 마주치면 태워줄께...라고 하세요...(그건 원글님 진심이니까)

  • 14. 사고
    '12.2.10 5:44 PM (218.232.xxx.35)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원글님 보험에서 처리해서 치료해줘야하구요, 괜히 미안해야하구요
    결국 보험금 올라가구요.. 그래서 카풀은 참 위험해요.
    가끔 태우는 거 아니면, 정기 카풀은 절대 반대.
    전에 친구 태우고 가다가 사고나니까 서로 넘 불편해지더라.
    그래서 남을 정기적으로 태우는게 참 부담스럽네.. 정도로 하세요.
    정작 당사자가 태워달란말안하면 걍 가만 계시구요.

  • 15. ..
    '12.2.10 5:50 PM (210.219.xxx.71)

    전에 누구 태워주다 사고난적 있어서
    다른사람 태우는거 꺼려진다고 하세요.
    그게 가장 깔끔해요.

  • 16. 카풀
    '12.2.10 5:57 PM (124.49.xxx.4)

    카풀 반대.
    여직원 입장에서도 싫을 것 같아요. 여간 얼굴 두껍고;; 눈치 없는 사람 아니고서야
    남의 차 얻어타는것도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 상황이겠죠.

    출근할때 엄마 운동가시는거 (혹은 형제 자매들 출근동행) 태워다드리고 가야해서 좀 곤란하다고 하세요.

  • 17. 제가 그 여직원입장이었는데요.
    '12.2.10 5:59 PM (211.217.xxx.253)

    주변에서 난리치고..
    같은 곳에 사는분도 같이 다니자 했는데.........제가 곧 죽어도 싫다고 했어요. ㅎㅎ
    너무 불편하지 않나요?
    막친하지도 않은데 30분가량 입다물고 갈수도 없고....카풀해주심 기름값이나 뭐 여튼 챙겨드려야하는데 뭘 어느만큼 해야하는지 따지는것도 우습고...
    결정적으로..시간을 맞춘다는게 제일 힘들어요. 제가 늦을수도 있고, 그분이 늦을수도 있고...또 어느날은 일찍 갈수도 있고. 서로 서로 불편하잖아요.
    게다가 전 버스안에서 혼자 생각하고 그러는걸 너무 좋아해서;; 정말 싫어서 거절.
    아마 그 여직원도 싫어하실거 같아요. 남직원들이랑 달라서 그분들은 꼭 같이 댕기긴 하더라구요. 미리 걱정마시고 나중에 해달라고 하면, 중간에 어딜 들린다던가, 예전에 다른 사람 동승하고 사고가 크게 난적이 있어서 무서워 안된다고 하세요. ㅎㅎ

  • 18. 보험핑계는 대지 마세요..
    '12.2.10 6:00 PM (211.246.xxx.2)

    윗 님이 말씀하신 경우는 없어요..
    법적으로 책임보험에서 다 해결하게 되어있어요..
    아침에 어디 들렀다 오는 경우도 있어서 힘들겠다고 하세요..

    저는 그냥 딴소리인데..
    10년 전 흔쾌히 카풀해주었는데 두 사람이 같은 동네였어요..
    그러다가 한 사람이 차를 샀는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카풀 해주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운전하다 사고날까봐래요.. 그 때 생각하면.. 난 바보였어요..

  • 19. ....
    '12.2.10 9:26 PM (118.38.xxx.44)

    제가 그 여직원 입장이면 많이 불쾌할 것 같네요.

    동승하겠다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됐다는 이유만으로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태워줘야 한다느니
    이렇게 저렇게 핑계를 대라느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14 영화 화차를 보았습니다 6 정신이 나갔.. 2012/03/18 4,219
83313 미국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자동차브랜드 6 헌대는 안 .. 2012/03/18 1,900
83312 마돈나 몸매보고 밥 굶으려구요ㅋㅋ 12 쿠앤쿠 2012/03/18 5,034
83311 남성 운동화말고 신고다니기 편한 구두 같은걸 뭐라고 부르나요^^.. 3 아지아지 2012/03/18 1,356
83310 근데 문희준군은 이제 음악같은건 안한답니까?? 3 ... 2012/03/18 1,878
83309 삼겹살이 누룽지가 됐어요... 6 네모돌이 2012/03/18 1,566
83308 초등교과과정을 알고싶은데... 전부다 나온사이트는 없나요? 궁금 2012/03/18 1,577
83307 적우 ,실제 나이 77년생 아니라 71년생 돼지띠 7 ..... 2012/03/18 3,683
83306 게임을 몰라서 아이가 어울리지 못했데여 ㅠㅠ 8 런닝맨 2012/03/18 1,328
83305 pmp 기능 문의 (버디 아카데*) 투덜이스머프.. 2012/03/18 862
83304 주차 열받게 한 사람에게 메모 87 남겼네요 2012/03/18 13,142
83303 만나기 좋은 음식점 어느화창한날.. 2012/03/18 636
83302 다 망쳤습니다. 2 2012/03/18 1,383
83301 동물도 천국에 갈까요? 9 땡스 2012/03/18 1,695
83300 아이 파닉스 책을 보다가요, 5 동구리 2012/03/18 1,539
83299 유통기한 5일지난김밥햄어쩌죠? 6 2012/03/18 2,191
83298 휘트니 휴스턴은 어쩌다 그리 된 건가요? 5 궁금 2012/03/18 2,284
83297 지금 아프리카방송에서 파업콘서트 2012/03/18 814
83296 국민 아이사랑 체크카드로 보육료 결재했는데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 4 만5세맘 2012/03/18 6,254
83295 초등 교과서 내용이 30년 전보다 어려워 졌나요?? 16 질문 2012/03/18 2,794
83294 일요일 오후)파출소에서 창문에 무료경보기 달아주려고 왔다고 하는.. 3 진짜인가요 2012/03/18 1,595
83293 싹수 옐로우 그녀 글 어디 갔나요? 5 ? 2012/03/18 1,188
83292 전라도로 1박2일로 여행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7 대한민국 2012/03/18 2,135
83291 노처녀 중에 얼굴 큰사람 많지않나요? 44 .... 2012/03/18 10,749
83290 아마존에서 책을 열 권 정도 주문하려고 하는데 4 ... 2012/03/18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