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보기 너무 유치했을까요?

졸업식꽃다발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2-02-10 14:26:27

오늘 아이의 초등졸업식이예요

교문에서 꽃다발을 보니 화려한것들은 조화에, 생화는 만원 만이천원 이런거 이쁘지도 않고

페레로로세로 만든 부케 있어서 만오천원주고 샀어요(초콜렛 좋아해요)

졸업식 끝나고 "축하해~"하며 주니

신통찮은 표정...

초코가 안보이게 뒤집어 드는거예요

왜그러냐고 물으니

꽃다발아니고 초콜렛이라 좀 창피한듯...쩝

유치원재롱잔치에 많이 보이는 막대사탕부케도 많이 보이더만

이제는 남과 다르면 어색해 한다는 사춘기 집단으로 소속되는듯 하네요

엄마눈에는 아직도...^^

 

 

IP : 175.207.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12.2.10 2:32 PM (115.140.xxx.84)

    전 어제 작은아들 중학교졸업이었어요.

    작년에 큰아이 고딩졸업한다고 비누로 만든 꽃다발 산거 1년 장식했다가 어제 가져갔는데
    남편만 그게 뭐냐고 막 머라하고 큰아들과 졸업식 주인공 작은아들은 멀뚱거리며 무표정...

    제성격이 실용주의고 해서 꾸미는거 별상관 안하고요
    아들둘다 저 닮아 그런거 상관안해요. 참 무신경하지요.. ^^;;

  • 2. ㅎㅎㅎ
    '12.2.10 2:36 PM (175.207.xxx.130)

    저 어렸을때 4남매 졸업 입학 돌아가며 있을때 엄마가 꽃다발 물에 담궜다가 재활용했던거 생각 나네요
    그땐 어려웠던 시절이잖아요 ^^

  • 3. ㅇㅇ
    '12.2.10 2:58 PM (121.130.xxx.78)

    딸 중학교 졸업식 날
    동네에서 3만원 안팎으로 예쁜 꽃다발 해가려고했는데
    남편이 코엑스에 일이 있어서 그쪽에서 만들어온다기에
    조그맣게 예쁘게 너무 비싸지 않게 해오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떡하니 5만원 짜리 해온게 이쁘지도 않더라는...
    이거 딱 보니 플로리스트 솜씨가 아니다
    동네 꽃집 아줌마도 아니고 아저씨가 옛날식으로 대충 싼 솜씨다 했더니
    아니라고 20대 아가씨였다고.
    샘플이 없었느냐 어찌 이리 안이쁘냐 했더니 샘플 보고
    이거보다 크게 해달라고 했다나.
    어휴~ 진짜 요즘 5만원짜리 꽃다발이 비싼 축에도 안들겠지만
    어찌 저리 센스 없이 돈만 낭비했는지 우리 남편 감각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 4. ..
    '12.2.10 3:05 PM (14.47.xxx.160)

    그래도 꽃다발이라도 사셨잖아요..ㅠ
    저희는 남자아이라 그런가 절대.. 절대 꽃다발 사지말라고 얼마나 미리 당부를 하던가
    차라리 그걸로 문화상품권을 사달라고요..

    그냥 빈손으로 졸업식 다녀 왔어요. 사진 한장도 못찍고..
    사진도 안찍는다고요,,, 촌시럽나다 뭐래나..
    별난 녀석이예요.

  • 5. 맞아요
    '12.2.10 3:07 PM (175.207.xxx.130)

    사진 딱3장 겨우 찍었어요
    뭘 찍어~집에나 가요 이러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528 인터넷서 사진인화 할때요,, 2 2012/05/24 1,206
112527 저학년 아이가 놀렸던 기억 금방 잊나요? 2 초등4 2012/05/24 648
112526 인터넷 뒤지다가 충격적인 글들 8 심심 2012/05/24 3,719
112525 생강대신 생강가루 넣어도 되나요? 2 열무물김치 2012/05/24 3,085
112524 양수 터졌으면 출산 임박인가요?? 10 헬프미 2012/05/24 3,217
112523 하계 vs 석계 vs 길음,돈암 - 아파트 매매 지역 고민이에요.. 17 고민녀 2012/05/24 4,798
112522 장터에서 실컷 이거저거 묻고 잠수타는 사람은 18 아짜증나 2012/05/24 2,290
112521 컴터를 켜면 자동으로 뜨는 쇼핑물사이트 3 컴맹 2012/05/24 2,338
112520 다음 주 추적자 재밌을 거 같아요 추적자 2012/05/24 528
112519 '바디 오브 프루프' 재미있나요? 5 미드 2012/05/24 1,278
112518 그랜저 급으로 다른차는 뭐가있나요?? 8 조언부탁드려.. 2012/05/24 2,771
112517 100원이라도 불필요한데 썼다 생각되면 너무 괴로운데.. 10 피곤한 성격.. 2012/05/24 1,569
112516 초2 딸아이가 교내동요대회 나간다는데 별거아닌게 부담되네요.. 4 애엄마 2012/05/24 952
112515 어제 남자 6호같은 남자에 대하여 9 시청후기 2012/05/24 3,016
112514 스토커처럼 괴롭히는 딸 친구 5 딸에게 보여.. 2012/05/24 2,031
112513 기업은행 통장하고 도장을 분실했는데, 처음 개설한 지점에... 3 ㅠ.ㅠ 2012/05/24 2,585
112512 경찰서에 민원(?) 넣으면 골목길에 방범 CCTV 설치 해 주나.. 6 친정동네 2012/05/24 3,092
112511 신현준.... 13 급호감 2012/05/24 3,733
112510 주식에 대해 여쭐께요.. 4 .. 2012/05/24 1,350
112509 좋은아침 보다가 김혜은도 양악했나요? 9 2012/05/24 5,808
112508 카카오스토리 친구 삭제하면... 1 ㅇㅇ 2012/05/24 5,512
112507 호떡 만들때요... 5 .. 2012/05/24 1,124
112506 진보정당이 거듭 나기를 바라는 마음들 4 지나 2012/05/24 1,178
112505 아메리카노 너무 맛있지 않나요? 17 커피 2012/05/24 3,046
112504 티몬에서 아토팜 사신분들 있나요? 히야신스 2012/05/24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