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전 패딩 선택 도와달라고 했었죠.
결국 어젯밤(오늘 새벽) 일을 쳤네요.
귀가 습자지인지라 많은 댓글에 허덕이다가 더 검색을 해보리라 결심을 하고
이틀간 검색에 또 검색...
너무 과한 검색질에 판단력을 상실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구매대행까지 해주는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그러다 이상하게 하나에 꽂혔습니다.
정말 이상하게...
상세사진도 없고 하나 있는 사진은 카키색 옆모습..
그러나 나의 선택은 뵈지도 않던 코코아색!
재질에 대한 설명도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없는데 왜 이 옷에 꽂힌 걸까요???
어쨋든 질렀습니다.
장고끝인지라 피곤에 지쳐 잠자리에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사려했던 패딩점퍼가 아니고 패딩코트네요...헐
무릎까지 오면 좀 곤란한데...생각보다 짧기를 기대했습니다.
잠시뒤 문자가 오네요
해외배송 주문 접수, 배송 2~3주소요@@헉
아니 그럼 올해엔 못입는단 말입니까?
ㅠㅠ
맞아...해외배송이구나!!!
아이 초등학교 입학식에라도 입을 수 있음 다행이겠네요:;;
이번 패딩과의 한 판 씨름 후
'아끼다 ㄸ된다' 이후의 커다란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여러분 대충 이거다 싶으면 지르세요.
이상 철없는 40대의 패딩구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