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옥이 따로 없네요.

미치겠어요. 조회수 : 3,621
작성일 : 2012-02-10 11:30:05

무리하게 대출받아 판교 43평에 전세 들어가려다

뒤늦게 정신차리고 취소하려고 하는데

전세가 정말 안나가네요.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 구해놓고 가라 했는데 전세가 한달가까이 안나가요..ㅠ.ㅠ

 

현세입자 내보낼때 잔금 맞춰달라 요구하는데

정말 미치고 돌겠어요.

 

지옥이 이게 지옥이구나 싶네요.

집주인 전화번호 가르쳐달래도 부동산에서는 집주인이 가르쳐주지 말랬다고 안가르쳐주고

부동산에서 중간에 어떻게 전달을 하는건지 알수도 없고

 

잔금 맞춰주면 전재산이 건너가는건데

우리는 그집 들어가보지도 못하고~ㅠ.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라도 일단 들어가서 살다가 전세빠지는대로 나오자 싶은데

또 큰아이 중학교 배정문제가 걸리네요.

판교전세 빠지는대로 분당 32평으로 옮기고 싶은데

중학교 배정때 전입일때문에 불리할까봐 걱정되고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인터넷 뉴스에서는 신분당선 개통효과로 판교 전세 오르고 매물도 없다는데 도대체 이집은 왜 이리 안빠질까요?

정말 죽고 싶어요.

IP : 122.203.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2.10 11:31 AM (122.203.xxx.2)

    현세입자 전세금 2억 5천을 맞춰 달라고 하는데
    이거 그냥 넘기면 법적 보호 받는건가요?
    부동산에 책임지고 보증서라고 해야 하는건가요?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 2. 원글
    '12.2.10 11:36 AM (122.203.xxx.2)

    아니요.
    주인은 법적으로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ㅠ.ㅠ
    저희가 전세를 구했다가 계약해지해달라고 하는 입장이에요.
    정말 요즘 시국이 어느땐데 대출받아 40평대를 들어가다니 우리 부부가 뭐에 씌였었나봐요..ㅠ.ㅠ

  • 3. ...
    '12.2.10 11:39 AM (118.222.xxx.175)

    일단 입주하시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네요

  • 4. 무섭죠~~
    '12.2.10 12:44 PM (211.63.xxx.199)

    참 어려운게 문서 오가며 이사하는거 같아요.
    다른분들 말대로 그냥 일단 이사 하셔야 하는게 맞아요.
    아님 전세금 맞춰 주든가요.

  • 5.
    '12.2.10 1:39 PM (115.136.xxx.24)

    이런 경우 계약금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요
    계약금을 포기할 수 없어서 전세금을 맞춰준다면,
    새 집으로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 받으실 건가요? 짐의 일부라도 들여놓고?
    그런 조치가 없다면 나중에 새 세입자가 구해진다한들, 전세보증금을 확실히 돌려받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죠... 전세권설정이라도 한다면 모를까..
    하지만 전세권설정해놓으면 새 세입자 구하기 힘들어요..

  • 6. 광고
    '12.2.10 2:08 PM (125.178.xxx.3)

    급한대로 여기 장터에라도
    내놔 보세요.

  • 7. 손해를줄이려면
    '12.2.10 3:29 PM (59.7.xxx.204)

    들어갔다나오면 두번 이사비용에 또 중간에 나오면 부동산 비용에..
    거기다 중학교다니는 아이를 중간에 전학시키는 것도 큰일이구요
    차라리 부동산에 중개수수료에 백만원 더얹어준다 얘기하시던가 두배준다 얘기하시던가..
    급한 사정말씀하시고 부동산을 통해서 원글님이 세입자 빨리 구하는게 제일 나은것같아요
    이사날짜 안맞으면 비는기간동안 대출받으시던가 어디서 융통하시구요

  • 8. 원글
    '12.2.10 3:35 PM (122.203.xxx.2)

    큰아이가 중학생이 아니라 초6되는 아이에요.
    그래서 1년뒤 중학교 배정될때 불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하는거구요. 지금 당장 중학교 배정이 걱정되는건 아니랍니다.

    부동산에서 원래복비보다는 조금더 신경써 달라고 해서 오케이한 상황인데 전세가 안빠지네요.ㅠ.ㅠ

    한파가 불어닥쳐 날씨도 우리를 안도와주네요.
    잔금 맞춰주고 오갈데 없는데 들어가야지 별수 없지 싶네요. ㅠ.ㅠ

  • 9. 원글
    '12.2.10 3:37 PM (122.203.xxx.2)

    살도 2달새에 3킬로 이상 빠지고
    우울 그 자체에요.
    이런 일에 대범하지 못한 나를 보니 역시 난 소인배구나 싶습니다.
    1월에 근심이 가득하다고 하더니 토정비결이 이렇게 딱 들어맞기도 첨이에요.
    토정비결대로라면 3월에 만사가 해결된다고 하니 그럴까요?
    정말 미치겠어요.ㅠ.ㅠ

  • 10. 에구..
    '12.2.12 5:46 AM (1.237.xxx.203)

    걍 들어가서 사세요
    분당은 근거리 배정 원칙인데 내정 수내 서현 처럼 유면한 중학교는 초2 이후에 전학온 애들이 밀리기도 해요. 6학년이면 원하는 학교 배정 어차피 어려울듯요
    한번 넓게 살아보자 ... 생각하시는게 나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10 삭풍이 부는구나.... 5 바람 2012/04/06 830
91509 어린이날 에버랜드 간다는 아이 말려주세요 13 이런된장 2012/04/06 2,283
91508 문정현 신부님 방파제 아래, 삼발이 속에서 방금 전에 구조되심... 24 소식 2012/04/06 2,118
91507 마들렌 만든때 버터대신 카놀라유를 써도 될까요? 5 루팡 2012/04/06 1,201
91506 일터에서 울었어요(무플 절망해서, 다시 글올렸어요~~ㅠ) 13 일터 2012/04/06 2,603
91505 플리츠 플리즈 라는 브랜드 입어보신분 계세요? 5 질문 2012/04/06 6,198
91504 별달별 김용민쓰리콤보 비켜가세요 냄새나는 똥이네요 1 쥐알밥퇴치 2012/04/06 498
91503 의뢰인 k보시나요. 1 2012/04/06 812
91502 김용민 쓰리콤보 먹엇나요??? 3 별달별 2012/04/06 749
91501 강아지 입주위랑 눈주위가 이상해요. 4 걱정.. 2012/04/06 2,879
91500 [단독] 사찰 입막음용 현금, 은행이 개입했다 - 금융감독원설명.. 4 참맛 2012/04/06 727
91499 총선 D-5, 초박빙 접전..40대 유권자에 달렸다 2 세우실 2012/04/06 549
91498 주말에 큰 건 하나 터뜨린다네요 2 정권심판 2012/04/06 1,453
91497 산림청에서 임야를 팔거면 사겠다고 공문이 왔어요. 2 미쵸..ㅋ 2012/04/06 1,491
91496 딸아이한테 무술이라도 가르쳐야 될까요.. 19 애엄마 2012/04/06 2,319
91495 김용민의 등장으로 거대악과의 싸움이 시작되었군요.(용민아 울지마.. 11 .. 2012/04/06 1,192
91494 이외수 - 인간으로서는 당할 수 없는 수모. 4 참맛 2012/04/06 1,940
91493 에버랜드 처음가요 팁 좀 주세요^^ 7 촌아줌마 2012/04/06 1,646
91492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기-수원 사건을 보고 외국인 불법체류노동자들.. 4 .. 2012/04/06 1,506
91491 이런게 분노조절장애인가요 2 궁금 2012/04/06 1,378
91490 호텔 실내수영장은 무조건 원피스수영복 맞나요?? 4 팁요~ 2012/04/06 6,251
91489 민주당 상황정리 끝 12 . 2012/04/06 1,948
91488 민주당 지도부도 어쩔 수 없어요. 7 걱정 2012/04/06 1,001
91487 남편과 싸웠어요. 3 // 2012/04/06 1,123
91486 수원살인사건 피의자 중국욕해서 욱했다. 15 ... 2012/04/06 3,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