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도 있는 걸 알게 되었네요..
엄마말이 의사가 그러는데
간경화에는 치료법이 없다고 한다네요..
마음이 어리고 여리고 불안정한 제가
벌써 부모님의 병환을 보살펴야 할 나이가 되었다는 것도 실감 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제 친정아버지도 간경화이셨어요. 어느 정도 진행이되신 상태이셨는데 병원 꾸준히 다니시고 약드시고 진행상태를 조금 늦추셨지요. 울 아버지 거기에 안심을 하셨는지 운동하신다고 산악회 다니시면서 산악회 회원들이랑 엄청 술드시고...ㅠ.ㅠ 그래서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지셨어요.
결국에는 간이식 수술 받으셨구요...지금은 상태가 호전되셨어요.
위에 이어 제 친구 아버지는 저희 아버지보다 늦게 발견하셨는데....
입원하시고 치료 얼마 못받고 돌아가셨어요ㅠ.ㅠ
예전에는 간경화 진행이면 대부분 복수가 차서 많이들 돌아가신다고 했는데
요즘은 약이 괜찮아져서 복수가 차도 호전된다고들 하시더라구요.
힘내세요
저희아버님 복수차고간성혼수까지 와서 정말 돌아가실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저염식에 술 담배 끊으시고 계시더니 지금은 다 나으셨다고 퇴원시켜달라고 난리입니다.
(저희친정아버지는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진행되어서 결국 돌아가셨는데요 )
제가 드릴조언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드시고 생즙, 보약 (아빠 간암 악화의 원인 티비에 나와서 선전하는 고에 혹해서...) 드시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