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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회원분들 조심하세요!!

황당해서.. 조회수 : 39,944
작성일 : 2012-02-09 23:43:39

제가 오늘 오전에 친구들과 코스트코에 다녀왔어요.

이것저것 사고나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뒤에 줄서있던 아주머니께서 회원기간이 끝나서 카드를 사용할수 없어서 그러신다면서

카드를 좀 빌려주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사실 친구들것도 있고 좀 정신이 없긴 했지만

그냥 좋은 마음으로 카드를 빌려드렸어요.

그런데 쇼핑한게 좀 많아서 이것저것 정리를 하느라고 정신없는 사이에

그 아주머니가 제 카드를 들고 도망을 가셨네요.

잊으시고 그냥 가셨나... 해서 잠시 기다리기도 했는데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사실 제 카드도 2월말이 유효기간이라 잘먹고 잘살아라 하고 그냥 돌아왔지만

생각할수록 기분나쁘고 화가 나네요.

카드도 없이 오셔서 쇼핑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남의 카드를 그런식으로 들고 가버리는거... 절도 아닌가요?

선심을 악행으로 갚음 당하고 보니 황당하고 기분이 너무 나빠요.

코스코 회원 계시면 저같은 경우 당하지 마시라구요..

IP : 220.86.xxx.2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9 11:44 PM (122.32.xxx.174)

    에휴...도둑* 내요

  • 2. 어머
    '12.2.9 11:45 PM (112.154.xxx.100)

    별일 다있군요..참나..

  • 3. 나원참
    '12.2.9 11:45 PM (119.70.xxx.162)

    별 그지깡깽이같은 또라이 미친년이 있네요.
    안내데스크에 말 안 하셨어요?

  • 4. 그거요..
    '12.2.9 11:46 PM (222.101.xxx.164)

    데스크에다 말씀하심 그 카드 정지 시키주고 다시 발급해주는데요?
    그냥 오셨나요?
    그럼 전화하세요 오늘 쇼핑하다 잊어버렸다고 하세요 남 빌려주었다 하지마시고.
    그럼 다시 발급됩니다..
    그사람 괘씸하니 내일 당장 전화하세요.

  • 5. ㅇㅇㅇ
    '12.2.9 11:47 PM (121.130.xxx.78)

    일단 카드 분실 신고 하세요.
    누구 빌려줬단 소리는 말고 계산 하려는데 분실한 거 발견했다 그러세요

  • 6. 황당해서..
    '12.2.9 11:53 PM (220.86.xxx.23)

    저는 계산 다하고 난 후였고
    유효기간이 한달도 안남은 거라 신고하지 않았어요.
    나름 심장 두근거려 가면서 그거 가져가셨을텐데
    그 아주머니도 나름 황당하셨을것 같고
    그렇게 밖에 살수 없는 형편이 불쌍하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여러분들은 조심하시라구요.
    그거 쉽게 빌려주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 7. 독수리오남매
    '12.2.9 11:57 PM (211.234.xxx.43)

    계산하려고 줄서면 가끔 쇼핑한 물건 들고 같이 결재해달라는 사람 있는데 야박하지만 전 거절해요.

  • 8. 설마
    '12.2.10 12:07 AM (125.178.xxx.3)

    설마....그깟 회원카드 훔쳐갔을라구요.
    정신 없어서 그랬을거예요.

    회원카드 얼굴검사해서 본인 아니면 사용못해요.
    그냥 치매기 있는 사람이에요.

  • 9. 저도
    '12.2.10 12:18 AM (14.52.xxx.59)

    별 사람 다 있네,,하다보니 그거 왠만하면 사용 못해요
    제가 제 카드 안 가져가고 남편것만 가져갔는데
    주차하던중에 계산을 하게되서 남편거 보여주고 주차중인데 계산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기다리나더군요
    근데 주차하고 온 남편 보더니 저분이 이분 맞냐고 ㅎㅎㅎ10년전 사진이라 살이 좀 찌긴했는데 ㅎㅎ
    세게 검사하던데요,아마 그분 가져가셔도 못쓸거에요

  • 10. ..
    '12.2.10 12:23 AM (189.79.xxx.129)

    모르고 가져 가신거 같은데요..
    나이들면 금새 금새 잊어버려요..
    일부러 그런짓은 안 했을거 같아요..
    근데 황당은 했을거 같아요

  • 11. 그 카드
    '12.2.10 12:24 AM (125.177.xxx.141)

    가져가셔도 본인이 못 쓰세요
    회원님이 같이 계셔서 계산이 가능했지
    그 분이 그거 가지고 나중에 오신다해도 사용 못하세요

  • 12. 이거야말로
    '12.2.10 12:24 AM (180.71.xxx.98)

    세상에 이런일이네요!!

    혹 그 아주머니가 계산 마치고 돌려준다는걸 깜빡! 한건 아닐까요?
    요즘 저도 아주 황당하리만치 건망증이 심해서요..

  • 13. ....
    '12.2.10 12:33 AM (112.155.xxx.72)

    혹시 모르니까 분실 신고하셔야지 그 황당 아줌마가 다시는 그 카드 못 씁니다.
    미친 인간이네요.

  • 14. 황당해서..
    '12.2.10 12:44 AM (220.86.xxx.23)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잊고 그냥 가신거겠지...
    그런데 그러기엔 그분 사신 물건이 3개밖에 안되셔서
    사실 몇개 되지도 않는거 그냥 같이 결재해드리지...
    하는 생각으로 빌려드린거거든요.
    친구들의 의견도 저희가 바로 앞에서 물건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건망증이라고 해도 자기 카드 아닌걸로 계산했는데
    바로 돌려줘야지 어떻게 잊을수 있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러게요.
    사진 확인하면 사용 못하시겠죠...

  • 15. ..
    '12.2.10 12:57 AM (112.151.xxx.134)

    전 제 것도 자주 사진하고 실물이 다르다고 의심해서
    사진 새로 재발급받았는데
    무슨 수로 남의 걸로 계산을 하나요? 재주좋다ㅠㅠ

  • 16. 꼬꾸
    '12.2.10 3:49 AM (62.178.xxx.63) - 삭제된댓글

    95% 잊어버리고 그냥 가셨을꺼에요.
    아마 지금쯤 엄청 미안해하다가 담에 가실 때 고객센터에 놓고 가실 수도 있고요.

  • 17. ...
    '12.2.10 8:07 AM (180.64.xxx.65)

    그거 계산원이 매의 눈으로 사진 체크하기 때문에
    남의 거 가져가도 못써요.

  • 18. ..
    '12.2.10 9:54 AM (110.14.xxx.164)

    빌려주는거 안돼요
    걸리면 빌려준 사람도 안좋고요 계산대에선 자세히 보기때문에 많이 걸려요
    며칠 안남은거라니 다행이고요

  • 19. 게으른천재
    '12.2.10 11:53 AM (210.113.xxx.83)

    저두 예전에 양평점 갔다가 젊은부부인지 연인인지....아주 잔뜩도 사셨더만-_-
    같이 좀 계산하자고-_-;
    같이간 일행카드로 간거였는데, 그 일행이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얼굴만 우거지상 하고 오케이 했지만,
    전 그런 부탁하는 사람 있으면 절대 해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다짐다짐-_-;

  • 20. 깜빡
    '12.2.10 12:06 PM (121.169.xxx.195)

    잊어버리고 가져갔다에 한표!

  • 21. ..
    '12.2.10 12:44 PM (116.121.xxx.203)

    나이가 들면 깜박 깜박 할때가 정말 많아요
    잊어버리고 가져갔다에 저도 한표

  • 22. ...
    '12.2.10 12:53 PM (120.142.xxx.70)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가져가도 못 써요.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면서 신분증 요구받은 적 있었어요.

  • 23. ㄴㄴ
    '12.2.10 3:57 PM (115.143.xxx.59)

    상또라이구만,,,

  • 24. ff
    '12.2.10 4:23 PM (114.206.xxx.3)

    rmsep근데 얼굴 다르면 어차피 게산안되던데여

  • 25. dorychang
    '12.2.10 6:08 PM (220.85.xxx.125)

    헉.. 황당하네요
    윗분 말씀처럼 저두 바로 되는걸로 아는데.
    남에껄 굳이 쓴다는게 좀 .. 그렇네요

  • 26. 그런걸
    '12.2.10 8:34 PM (203.170.xxx.203)

    모르는사이에 왜 빌려주나요?

  • 27. ????
    '12.2.10 8:39 PM (221.139.xxx.20)

    여기서 말하는 카드가 신용카드는 아닌거죠?
    여긴 코스트코가 없어서...

  • 28. 상해 이케아
    '12.2.10 11:08 PM (122.35.xxx.102)

    저는 중국에 잠깐 다니러 갔다가 상해 이케아에서 직원분이 남의 카드 긁어서 제게 할인혜택을 주더라구요.
    상해이케아는 이케아 식품관이 매장 바깥에 따로 있어서, 가구 등 쇼핑 다하고 나가는 길에 잼을 한병 집어들고 돈 내려고 갔더니, 뭐라뭐라 쏼라쏼라 하더라구요
    잼 한병에 30원인데, 두병사면 빵도 덤으로 주면서 29원이다 뭐.. 이런 소리였어요. 회원카드가 있을 때요.

    저는 당연히 회원카드 없었는데, 자꾸 잼을 한병 더 가져오라는 겁니다.
    저는 회원카드 없어서 싫다고 하는데, 그 아줌니가 직접가서 한 병 가져옵니다. 빵도 가져옵니다.
    그러더니... 제 뒤에 계신 남자손님에게 '카'(중국어로 카드) 하더니 휙 긁어서 제걸 계산하고 돈도 29원 받고....
    저는 어리버리.. 과한 서비스정신에 함빡 웃음 지으며 돌아왔는데...
    회원카드라는 말에 괜시리.. 저의 에피소드 끄적여 봤어요.. ㅋㅋ

  • 29. 데스크에...
    '12.2.10 11:09 PM (116.127.xxx.192)

    신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계산대에서 어떤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가
    빌려달라 하는 걸 아무생각없이 빌려 주려 했더니
    계산원이 그러시면 안된다고...
    만에 하나 무슨일이 생기면 회원님이 책임 지셔야 된다 하던데요..
    그 만에 하나가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찝찝하잖아요~~~~

  • 30. ...
    '12.2.10 11:47 PM (66.183.xxx.231)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보다
    빌려주는 사람 마음이 더 이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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