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대판 양반과 상민

달타냥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2-02-09 23:17:32
과거 봉건시에는 양반과 상인의 구분을 출신을 근거로 했다. 대부분 높은 벼슬아치를 지낸

집안의 후손들은 양반으로 분류되고,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중인(?)으로, 머슴이나 장사치나

백정은 상인(상놈)으로 분류되었다.

  왜 고리타분한 얘기를 꺼내느냐하면 요즈음 사회가 만인평등같으나, 행동거지들이 스스로

양반과 상인을 구분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화두로 삼았다.

  자본주의 사회니까 대자본가가 양반대접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고관과 정치인도 그 그룹에

들 것 같다. 그대신 나머지 사람들은 일반평민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다. 상놈계급은 없어

진것 같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지배계급이 양반으로, 피지배계급을 평민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회원은 지금시대에는 오히려 양반과 상인(상놈)으로 구분이 되는 것 같다.

당사자의 행위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

  그 행위의 기준은 예절과 공중도덕 준수여부를 잣대로 삼는다.

  예를 들어 보면,

 ㅇ 공중도덕을 잘지키는 사람은 양반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상인(상놈)으로

 ㅇ 우리의 인사예절은 잘알고 이행하면 양반, 모르면 상인

 ㅇ 자연과 환경을 잘가꾸면 양반, 해악을 끼치면 상인

 ㅇ 지하철같은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에티켓을 잘지키면 양반, 못지키면 상인

     (요즈음 지하철 10대에티켓지키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ㅇ 각종쓰레기(꽁초,휴지,과자껍질 등)를 함부로 버리면 상인, 처리요령대로 하면 양반

 ㅇ 교통신호를 잘지키면 양반, 무시하고 위반하면 상인

 ㅇ - - - - - - 등등.

 

  각계 각층이 너무 무질서한 것 같아 자성의 기회를 가져보자는 뜻으로 올려 보았는데,

그러고 보니 정작 이회원은 양반이라고 어깨펴고 주장할 자신이 없다.

IP : 121.164.xxx.2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64 남대문이나 동대문에서 아기 옷 사기! 2 봄봄 2012/02/11 3,584
    68663 한우 파는 정육점에 있는 소고기 개체식별번호는 믿을만한건가요?.. 1 소고기 2012/02/11 1,312
    68662 옥션에서 주는 오천원쿠폰 2 굵은팔뚝 2012/02/11 1,095
    68661 흰머리때문에 울고싶어요 ㅠㅠ 45 ... 2012/02/11 14,447
    68660 아래글 클릭 안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11 글쎄요 2012/02/11 662
    68659 나꼼수를 대하는 일부여성들의 편협함 18 이중성_쩔어.. 2012/02/11 1,413
    68658 부모님 생신인데 선물로 현금 어느정도가 적절? 2 123 2012/02/11 1,526
    68657 네네치킨 시식권이 생겼는데요 네네치킨 2012/02/11 970
    68656 문득 쓸데없는 생각... 5살짜리 아이엄마가 혼자 여행가고 싶네.. 8 .. 2012/02/11 1,291
    68655 찬물설거지의 폐해... 6 손톱긴여자 2012/02/11 3,591
    68654 돌잔치에 장사하나?!! 8 돌되다 2012/02/11 2,367
    68653 전세나가기 힘들겠죠? 3 전세가 2012/02/11 1,213
    68652 열받아서 ..슈퍼에서 비상약을 못 팔게 되었다네요. 58 커피환자 2012/02/11 4,837
    68651 너무 바쁜 남자친구 .. 2012/02/11 1,803
    68650 SK 포인트 모으는 분 계신가요? 3 되나 2012/02/11 883
    68649 오늘 제 인생의 멘토께서 해주신 좋은 말씀을 나누고 싶어서요 3 말씀 2012/02/11 2,100
    68648 1층현관..중문달기 고민이에요 5 ... 2012/02/11 4,428
    68647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아들의 말 5 ... 2012/02/11 2,172
    68646 첫영성체교육 질문이예요^^+햄스터키우시는 분 10 성당 2012/02/11 1,004
    68645 졸업여행가려합니다 졸업여행 2012/02/11 476
    68644 나꼼수 정봉주 응원한 비키니여인.. 26 비키니여인 2012/02/11 4,246
    68643 어준어준 김어준 용비어준가 22 시인지망생 2012/02/11 2,145
    68642 급질! 낼 남대문 가면 아동복 봄옷 나왔을까요? 2 남대문 2012/02/11 1,076
    68641 뉴욕에서 두주 정도 자유여행 합니다,민박 알려주세요~ 3 집도절도없는.. 2012/02/11 1,366
    68640 위탄1보다 위탄2가 더 기대됩니다~ 데낄라~* 2012/02/11 1,076